[저자소개]
초이스스탁의 전문 필진인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현지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현재 캐나다 최대 헬스케어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입니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와 국제공인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금융시장에 대한 실무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기업 분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가 내 최소 +$100 million 달러 (천억원) 이상의 자산 관리를 하는 투자기관들은 매 분기 마감 이후 45일 이내에 분기별 보유 주식 현황을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지난 2025년 2월 14일 오후를 기점으로 유명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최근 보유 주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13F 보고서들이 각종 투자 미디어/웹사이트들을 통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높은 투자 수익률로 부와 명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이끌고 있는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13F 보고서(13F Filings)’는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공짜’ 투자 족보로서, 유명 투자자들이 매 분기 어떤 매수/매도 투자 활동을 했는지와 최근 보유 주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고 매 분기 팔로우하는 +20~30여 개 유명 헤지펀드 투자 기관들의 최근 투자 현황에 대한 종합 분석글을 공유드리겠습니다.
다음 테이블은 이번 분석글에서 집중 리뷰해볼 총 23개 유명 헤지펀드 리스트로서 기호에 맞는 투자기관들의 최근 투자 관심주들을 선별하신후 2025년 미국 주식 투자 아이디어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투자기관명: 총 23개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 이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포트규모$: 2024년 4분기 기준 이들 유명 헤지펀드들이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규모입니다.
- Top 10 포트비중%: 전체 포트폴리오내 상위10권 주식들의 투자 비중을 정리한 것이며, 가장 큰 규모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267 billion달러 (또는 +$267,000 million달러)이며, 가장 작은 규모는 $77 million달러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로 집계됩니다.
- Top10 평균 보유 기간 (years): 상위10권 주식들에 대한 평균 보유 기간을 비교한 것으로, 중장기적 가치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상위10권 주식들을 평균 +8.8년 이상 보유 유지하는 반면에 반대로 기술적 분석을 추구하는 유명 퀀트 펀드 D.E. SHAW 헤지펀드는 상위 10권 주식들에 대한 평균 보유 기간은 약 +0.6년 수준으로 집계됩니다. 해당 수치를 통해 여러분께서 살펴보시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이 기업 펀더멘털 분석에 입각한 가치투자형 헤지펀드일지 아니면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퀀트펀드형 헤지펀드일지를 가늠하실 수 있겠습니다.
- 신규매수 주식 수: 이번 2024년 4분기 투자 기간내 이들 헤지펀드들이 새롭게 매수한 주식 수
- 추가매수 주식 수: 이번 2024년 4분기 투자 기간내 이들 헤지펀드들이 추가로 매수한 주식 수
(12) 고담 에셋 매니지먼트 (Gotham Asset Management)
우리에게 ‘마법 공식 (Magic Formula)’ 주식투자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잘 알려진 조엘 그린블라트를 수장으로 둔 고담 에셋 매니지먼트 (Gotham Asset Management) 헤지펀드.
워런 버핏 (Warren Buffet), 세스 클라만 (Seth Klaman), 제임스 사이먼스 (James H. Simons) 등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친숙한 유명 투자자들과는 달리 조엘 그린블라트 (Joel Greenblatt) 라는 이름은 상대적으로 생소하게 느껴지실 독자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되겠으나, 조엘 그린블라트가 출간한 다수의 투자 관련 서적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손에 한 번쯤 거쳐갔을법한 베스트셀러로 조엘 그린블라트가 공개한 ‘마법 공식 (Magic Formula)’는 컴퓨터 알고리즘 모델에 입각한 퀀트 투자자들부터 가치 투자를 추구하는 개인투자자/기관투자자까지 널리 활용될 만큼 유명한 주식 투자 운영 전략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다음 링크는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 관련 서적에 대한 소개를 다룬 매경이코노미 기사 링크입니다.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은 다음 10개 상위권 주식들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을 시사합니다.
- 스파이더 (SPY): 미국 증시 대표 벤치마크 지수, S&P 500 지수와 연계된 ETF (상장지수펀드)입니다. 미국 증시 내 시가 총액 상위 500개 상장 기업의 주가 흐름과 연동된 인덱스 종합 펀드로서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유명 퀀트 펀드 D.E. Shaw, 레이 달리오의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와 더불어 마법공식 조엘 그린블라트의 고담 에셋 매니지먼트 역시 (SPY)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 (포트 랭킹 1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방금 언급된 SPY 종목과 함께 이번 2024년 4분기내 애플 (AAPL)에 대한 보유 주식 수를 +17.21% 투자 비중 확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이외에도 엔비디아 (NVDA), 아마존 (AMZN), 알파벳/구글 (GOOGL), 스노우플레이크 (SNOW)등 유명 테크 주식들을 보유한 가운데 흥미롭게도 포트 랭킹 2위 (GSPY)와 포트 랭킹 7위 (GVLU)등 고담 에셋이 마법공식에 입각하여 구축한 자체 ETF (상장지수펀드) 에 대한 높은 매수 전략 포지션 또한 흥미롭게 관찰됩니다.
- ETFs와 개별 주식들이 골고루 섞여있는 고담 에셋 매니지먼트의 신규 매수 투자 현황입니다.
- % Change 수치면에서 방위산업 기업 제너럴 다이나믹스 (GD)에 대한 보유 주식 수를 +211.63% 투자 비중 확대했으며, 원유&천연가스 에너지 기업 쉐브론 (CVX)에 대한 +89.76% 투자 비중 확대, 에너지 기업 도미니온 에너지 (D)에 대한 +128.36% 투자 비중 확대, 그리고 원유 시추 (프랙킹) 에너지 서비스 기업 슐럼버제 (SLB)에 대하 ㄴ+146.21% 투자 비중 확대등 일부 에너지 관련주들에 대한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13) 포인트72 에셋 매니지먼트 (Point72 Asset Management)
지난 2013년 내부자 거래 (Insider Trading) 스캔들과 지난 2018년 월스트리트 버전 “미투 운동” 스캔들에 휘말리는등 대외적으로 이미지를 실추했음에도, “헤지펀드 연봉킹”으로 소문난, 그리고 지난 2020년 9월에는 미국 MLB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메츠 (New York Mets) 를 $2.4 billion달러에 성공적으로 매수함으로서 새로운 MLB 구단주로 등극한 스티브 코헨의 Point72 에셋 매니지먼트 최근 투자 현황에 대한 리뷰입니다.
스티브 코헨 (Steve Cohen)은 지난 2013년 내부자 거래 스캔들 (Insider Trading) 에 연루되기 이전까지만해도 투자하는 주식들마다 ‘높은 주가 수익률’로 이어지는 “월스트리트 마이다스 손”이라는 투자 명성을 확보해왔습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미국 증시 대표 벤치마크 S&P 500 지수가 연평균 +8% 수익률을 기록할 당시 스티브 코헨의 SAC 캐피탈 어드바이저 (SAC Capital Advisors)는 같은 기간내 +70%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올렸으며, 지난 1992년 스티브 코헨이 $25 million달러 자산 규모로 설립한 SAC 캐피탈 어드바이저는 이후 10년간 연평균 +43% 수익률을 달성 (같은 기간 연평균 수익률 +12%의 S&P 500지수 대비 +30% 이상 높은 수익률) 하며 자산 규모를 무려 +$16 billion달러 (혹은 $16,000 million달러) 수준까지 늘리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2/20 rule’로 대변되는 일반적인 헤지펀드 보너스 (자산 규모의 2%와 투자 수익금의 20%를 자산관리 보너스로 부여받는) 정책과 달리 3/50 rule (자산 규모의 3%와 투자 수익금의 50%를 보너스로 부여하는)를 적용했던 SAC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투자 수수료 정책에도 헤지펀드 투자자들은 스티브 코헨의 탁월한 투자 수익률을 높이 평가하며, 너도나도 투자금을 스티브 코헨에게 맡기려 안달난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나, 꽃길만을 걷던 스티브 코헨 투자 인생에 급브레이크를 건 이벤트가 발생, 바로 지난 2013년 스티브 코헨의 SAC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에 대한 내부자 거래 스캔들 의혹 사건이였습니다.
스티브 코헨은 내부자 거래 혐의를 전면 부정했으나, 당시 SAC 캐피탈 임직원 6명은 결국 혐의를 인정, 검찰에 구속되었으며, 지난 2014년 폐업을 결정한 SAC 캐피탈 어드바이저는 지난 2013년 내부자거래 스캔들 관련 총 $2 billion달러 이상의 법적 소송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내부자 거래 혐의로 외부투자금 유치 활동을 전면 금지당했던 스티브 코헨은 결국 자신의 재산을 기반으로 패밀리 오피스 형태의 Point72을 설립 유지하던 중 지난 2018년 내부자 거래 스캔들 관련 법률 소송 합의점에 도달, 본격적으로 외부 투자금 유치를 통한 헤지펀드 투자 활동을 진행중입니다.
지난 2014년 내부자 거래 혐의로 폐쇄시킨 SAC 캐피탈 어드바이저 (SAC Capital Advisor) 의 오명을 씻기 위해 스티브 코헨이 야심차게 런칭한 Point72 에셋 매니지먼트 (Point72 Asset Management) 헤지펀드 살림을 꾸려나가기에도 바쁠법한 스티브 코헨은 지난 2020년 글로벌 팬더믹 사태로 전세계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 또 다른 큰 M&A 투자 딜을 성사시키게 되었으니, 바로 지난 2020년 9월 미국 MLB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메츠 (New York Mets) 를 $2.4 billion달러에 성공적으로 매수함으로서 새로운 MLB 구단주로 등극한 M&A 이벤트였습니다.
- 지난해 전 뉴욕 양키스 MLB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유명 헐리우드 팝 디바, 제니퍼 로페즈로부터의 뉴욕 메츠 M&A 건을 둔 치열한 경합 (그리고 $2.5 billion달러라는 천문학적 M&A 자금) 끝에 뉴욕 메츠 신 구단주로 등극한 스티브 코헨.
아래는 유명 투자지 포브스 (Forbes) 가 선정한 2024년 기준 Top 12 MLB (메이저 리그 야구) 구단별 가치를 요약한 차트로서 스티브 코헨의 뉴욕 메츠는 현재 MLB 팀들 중 6번째로 높은 가치에 평가되는 한편, 뉴욕 메츠 구단 가치는 4년만에 $2.4 billion달러에서 +$3 billion달러로 약 $600 million달러 (6천억원) 상승했습니다.
- 다른 유명 헤지펀드 (D.E. Shaw, 브릿지워터, 고담 에셋 등) 투자기관들처럼 미국 주식 시장 대표 벤치마크 S&P 500지수와 연동된 상장지수펀드 (SPY)에 대한 투자 전략을 추진중입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콜 (Call) 옵션과 풋 (Put) 옵션등 파생상품 옵션 투자 전략을 고수한 가운데 이번 2024년 4분기내 콜옵션 투자 비중을 +37.46% 확대함과 동시에 풋옵션 투자 비중을 -30.56% 감소시킴은 곧 미국 증시 상승세에 대한 투자 베팅 전략으로 유추됩니다.
- 상위10권 주식들 중 아마존 (AMZN), AT&T (T), 월트 디즈니 (DIS)가 신규 매수와 동시에 Point72 주식 포트폴리오 Top 10 진입에 성공한 점에서 이들 주식들에 대한 낙관적 투자 면모가 관찰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MSFT)에 대한 보유 주식 수를 +356.91% 투자 비중 확대, TSMC (TSM) 보유 주식 수 +106.72% 추가 매수, 인튜이트 (INTU) 보유 주식 수를 무려 +2,450.38% 추가 매수 및 코카콜라 (KO) 보유 주식 수를 지난 분기 대비 +450.30% 늘리는등 일부 Top 10 종목들에 대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총 +651개 신규매수 주식들 중 투자 규모 ($) 면에서 상위 25개 주식들 현황을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했습니다.
- 대부분의 상위권 추가 매수 주식들은 IT (Information Technology: 테이블내 노란색 표시 부분) 섹터 관련주들로 구성
- 어도비 (ADBE) 보유 주식 수 +180.73% 추가 매수 전략
- 다나허 (DHR) 보유 주식 수 +462.02% 추가 매수 전략
- 스노우플레이크 (SNOW) 보유 주식 수 +811.57% 추가 매수 전략
- 시스코 시스템즈 (CSCO) 보유 주식 수 +148.89% 추가 매수 전략
- 아이콘 퍼블릭 (ICLR) 보유 주식 수 +649.66% 추가 매수 전략
-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그룹 (AAL) 보유 주식 수 +487.51% 추가 매수 전략
- 옥타 (OKTA) 보유 주식 수 +236.81% 추가 매수 전략
(14) 베일리 기포드 (Baillie Gifford & Co Limited)
지난 1908년 설립된 영국 스코틀랜드 최대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는 사실 저와 같은 일반 개미 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투자지관입니다.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일리 기포드의 투자 철학 또한 매우 흥미롭겠으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의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와 마찬가지로 중장기적 가치투자 접근법을 지향하는 한편 전형적 브랜드 & 생산 기업들 (애플,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크래프트 하인즈 등) 보다는 차세대 혁신 기술 기업들 (테슬라, 모더나, 쇼피파이, 아마존, 넷플릭스 등) 에 대한 중장기적 가치투자 접근법을 추구해왔다는 독특한 투자 면모가 눈에 띕니다.
실제로 이러한 베일리 기포드의 투자 접근법은 다수의 글로벌 유명 블루칩 기업들 (모더나, 테슬라, 쇼피파이, 아마존,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에 대한 초창기 성공 투자 수익률을 창출해왔으며, 이러한 이유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베일리 기포드의 투자 족보에서 성공 잠재력을 지닌 무명의 성장주들에 대한 투자 실마리를 유추하는 투자 트랜드입니다.
- 차트내 빨간색 표시 부분에서와같이 상위 10권 주식들 중 8개 주식들에 대한 기존 보유 주식 수를 감소 결정한 (이 과정에서 부분 이익 실현을 추진한) 투자 면모가 파악됩니다.
- 이커머스 & 전자상거래 관련주 베팅 전략: 아마존 (AMZN), 메르카도 리브레 (MELI), 쇼피파이 (SHOP), 씨 그룹 (SE)은 모두 베일리 기포드 상위 10권 포트폴리오내 포함됩니다.
- 최근 초이스스탁US를 통해 공유드린 ‘2025년 대세 투자 트랜드’와 부합된 투자 전략이 관찰됩니다.
- Power Couple: 엔비디아 (NVDA), 아마존 (AMZN)
- Emerging Markets: 메르카도 리브레 (MELI), 씨 그룹 (SE), PDD 홀딩스 (PDD), 쿠팡 (CPNG)
- Podcasts & Digital Advertising: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스 (SPOT), 더 트레이드 데스크 (TTD)
- 베일리 기포드 상위 10권 주식들 중 일부 주식들은 이미 초이스스탁US 분석글을 통해 소개드렸으며, 관련 분석글 링크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 유명 스포츠 베팅 & 도박 서비스 기업 드래프트킹스 (DKNG) 에서부터 숙박 공유경제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 (ABNB)에 이르는 총 8개 주식들에 대한 신규매수 전략을 추진한 베일리 기포드 헤지펀드 투자기관 입니다.
- 초록색 표시 부분 주식들은 높은 추가 매수 전략을 통해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 결정한 대표 관심주들로 분류됩니다.
- 가장 눈에 띄는 추가 매수 주식은 포트 랭킹 25위 앱러빈 (APP)으로서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무려 +5,421.38% 투자 비중 확대 결정한 베일리 기포드 헤지펀드 투자기관 입니다.
-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809.51% 추가 매수 결정한 브룩필드 (BN) 주식에 대한 낙관적 투자 접근법에서는 또 다른 유명 머니 매니저 빌 애크만의 퍼싱 스퀘어 캐피탈과도 유사한 투자 전략을 시사합니다.
(15)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Tiger Global Management)
지금부터 소개드릴 5개의 유명 투자기관들은 헤지펀드 업계내 소위 “타이거 컵스 (Tiger Cubs)”라 불리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 입니다.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업계 전설이자, 오늘날 월가를 이끌어가는 젊은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들 (일명, 타이거 컵스)을 키워낸 스승으로도 높은 명성을 유지하는,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줄리안 로버트슨과 그가 배출한 대표 수제자 5명 (체이스 콜먼, 안드레아스 할보센, 스티븐 만델, 리 아인슬리, 필립 라폰트)은 현재 월가 내 “타이거 컵스 (Tiger Cubs)”라는 이름으로 오랜 기간 탁월한 투자 수익률을 달성하며 높은 투자 명성과 부를 축적해 나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팬더믹 직후 테크 버블 상황에 크게 고전했으나 최근 재기를 목표로 매진하는 첫번째 유명 타이거 컵스는 체이스 콜먼 (Chase Coleman)이 이끄는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Tiger Global Management)입니다.
닷컴 버블 발발 직후 주식시장 급냉각기를 겪고 있던 지난 2000 대 초반, 투자 경험이 전무했던 25세 청년 투자자가 그것도 나스닥 버블로 폭망한 기술주들 (technology stocks) 에 초점을 둔 헤지펀드를 설립한다는 발표에 투자자들의 회의적 시각과 비난은 너무도 당연한 상황이였습니다.
당시 체이스 콜먼은 월가 헤지펀드 업계 전설적 유명 머니 매니저, 줄리안 로버트슨의 아들과 절친이였으며, 이러한 연줄을 기반으로 줄리안 로버트슨의 타이거 매니지먼트에서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게 된 체이스 콜먼.
타이거 매니지먼트에서 근무할 당시 IT 정보통신/기술주 전문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일찌감치 넷플릭스, 아마존닷컴의 잠재력을 간파하는 투자 통찰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2001년 스승 줄리안 로버트슨의 전폭적 투자 지원 (+$25 million달러 펀드금 투자 및 타이거 글로벌에게 사무실 임대 제공)을 기반으로 체이스 콜먼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Tiger Global Management)를 설립합니다.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타이거 컵스 (Tiger Cubs) 성공 신화를 주도해온 체이스 콜먼의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특히, 지난 2020년 글로벌 팬더믹 후폭풍 상황속에서도 넘사벽 수준의 높은 투자 수익률을 창출하며, 시장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극찬을 한몸에 받는 한편, 타이거 컵스들의 스승 줄리안 로버트슨의 명성에도 긍정적 임팩트를 이끌어내면서 “타이거 컵스 최애 제자”로서의 면모를 굳히게 됩니다.
다음은 지난 2020년 기준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 수익률 상위20권 랭킹 현황을 요약한 테이블로서 타이거 글로벌 (Tiger Global)은 당당히 랭킹 1위를 차지했습니다.

테이블 하단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설명하듯 지난 2020년 글로벌 헤지펀드 업계가 창출한 총 +$127 billion달러 순이익 중 이들 상위 20권 헤지펀드들 (전체 글로벌 헤지펀드의 약 17%) 이 창출한 총 투자 순이익이 무려 절반 (50%.0%) 에 가까운 $63.5 billion달러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이들 Top 20 머니 매니저들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위의 테이블내 노란색으로 표시된 타이거 글로벌 (Tiger Global: 랭킹 1위), 론 파인 (Lone Pine: 랭킹 3위), 바이킹 (Viking: 랭킹 4위) 은 헤지펀드 업계내에서는 일명 ‘타이거 컵스 동창들’로 통하는 유명 헤지펀드들로서의 투자 명성을 잘 입증해온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2024년 4분기 기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주요 투자 관심주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기술주 전문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메타플랫폼즈 (META),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알파벳/구글 (GOOGL), 씨 그룹 (SE), 아마존 (AMZN), 엔비디아 (NVDA)등 유명 블루칩 테크 주식들이 관찰됩니다.
- 흥미롭게도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상위 10권 주식들 중 유일한 제약 그룹 (non-테크주)이며, 유일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35% 이상 투자 비중 확대 전략)이 추진된 관심주는 바로 제약 그룹 일라이릴리 (LLY)입니다.
- 유명 헤지펀드 서드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스포츠 베팅 & 도박 서비스 기업 (FLUT)에 대한 투자중입니다.
흥미롭게도 아래 이미지에서와 같이 초이스스탁US가 제공하는 투자 레시피 중 골든크로스에서도 최근 일라이릴리를 추천주로 선별한 가운데 과연 최근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으로 높은 투자 비중 확대를 결정한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LLY 매수 러브콜이 앞으로 높은 투자 수익률로 이어질지 여부 (그리고 초이스스탁US 골든크로스 신호가 적중할지 여부)에 주목해볼 계획입니다.
-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신규 매수 종목들로 다른 유명 헤지펀드들이 최근 투자 장바구니에 담은 PDD 홀딩스 (PDD)가 눈에 띄며, 개인적으로 투자 리서치 관심이 생기는 비바 시스템즈 (VEEV)에 대한 신규 매수 전략 역시 흥미롭습니다.
(16) 코튜 매니지먼트 (Coatue Management)
2번째 유명 타이거 컵스는 필립 라폰트 (Philippe Laffont)가 이끄는 코튜 매니지먼트 (Coatue Management)입니다.
- 앞서 소개한 ‘타이거 컵스 동창’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과 마찬가지로 META, MSFT, NVDA등 유명 테크 기술주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관찰됩니다.
- 흥미롭게도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코튜 매니지먼트는 한 유명 SNS 테마주에 대한 공격적 신규 매수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 분석되겠으니, 바로 포트 랭킹 9위 기업 레딧 (RDDT) 입니다.
- RDDT이외에도 NOW, HUBS, OKTA, DDOG 등 다수의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기술주들에 대한 신규 매수 전략이 눈에 띕니다.
- 레이 달리오의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헤지펀드와 더불어 백신 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 (MRNA)에 대한 투자 전략이 관찰됩니다.
- 유명 클라우드형 소프트웨어 (SaaS) 테크주 아틀라시안 (TEAM)에 대한 보유 주식 수를 무려 +612.67% 투자 비중 확대한 점에서 TEAM 기업에 대한 코튜 매니지먼트의 투자 낙관론이 유추됩니다.
- 이와 함께 역시나 ‘타이거 동창’ 투자 면모를 시사하듯 앞서 소개한 타이거 글로벌과 함께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스 (SPOT)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 확대 움직임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66.83% 늘린 투자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17) 론 파인 캐피탈 (Lone Pine Capital)
3번째 유명 타이거 컵스는 스티브 만델 (Stephen Mandel)이 이끄는 론 파인 캐피탈 (Lone Pine Capital)입니다.
- META, AMZN, MSFT, LLY등 타이거 컵스 동창들과의 유사한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 흥미롭게도 AI 기술력이 요구할 방대한 전력 에너지를 겨냥한 투자 움직임에서는 앞서 코튜 매니지먼트의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CEG)에 대한 매수 전략 대신 비스트라 에너지 (VST)에 대한 높은 투자 베팅 전략을 추진중입니다.
- 흥미롭게도 앞서 소개한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마찬가지로 론 파인 캐피탈 역시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상위 10권 주식들 중 유일한 신규 매수주로 제약 그룹 일라이릴리 (LLY) 주식을 사재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타이거 컵스 동창들 중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투자 공통 분모가 자주 발견되겠으니, 스포츠 베팅 & 도박 서비스 기업 (FLUT)에 대한 신규 매수 전략 또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18)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 (Viking Global Investors)
4번째 유명 타이거 컵스는 안드레아스 할보센 (Andreas Halvorsen)이 이끄는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 (Viking Global Investors)입니다.
- 앞서 살펴본 다른 타이거 컵스 동창들과는 달리 (즉, 유명 기술주들이 상위 10권 주식들로 꽉찬 포트 면모와는 달리) 은행/금융 관련주들에서부터 헬스케어 관련주들에 이르기까지 다각화된 분산 투자 전략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 JPM, UBS, V, BAC, SCHW등 주요 금융 관련주들이 상위 5권 주식 포트를 차지한 가운데 유일한 기술주로는 포트 랭킹 7위 마이크로소프트 (MSFT)가 눈에 띕니다.
- 상위 10권 중 유일한 신규 매수주로는 최근 미국 CEO 총격 사건으로 화두에 오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UNH) 주식입니다.
또한 포트 랭킹 10위 도어대쉬 (
DASH)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 확대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37.51% 투자 비중 확대) 한 것으로 집계 분석되는 가운데 초이스스탁US가 제공하는 투자 레시피 성장주 발굴 필터링에서도 도어대쉬 주식이 선정되었기에 흥미로운 미국 주식투자 아이디어 관심주라 판단됩니다.
-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 (Viking Global Investors)의 2024년 4분기 기준 신규 매수 종목들 현황입니다.
- % Change 측면에서 SCHW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526.46% 추가 매수), INTU (+492.91% 추가 매수), 컴캐스트 (+540.83% 추가 매수), 알파벳/구글 (+186.61% 추가 매수), 스타벅스 (+220.93% 추가 매수), 카바나 (+224.65% 추가 매수)등 일부 주식들에 대한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19) 매버릭 캐피탈 (Maverick Capital)
5번째 유명 타이거 컵스는 리 아인슬리 (Lee Ainsile)가 이끄는 매버릭 캐피탈 (Maverick Capital)입니다.
- AMZN, NVDA, MSFT, PM, TSM등에서는 다른 타이거 컵스 동창들과 중첩되는 유사한 매수 전략을 보여줍니다.
- 포트 랭킹 6위에 위치한 (NTRA)에 대한 투자 낙관론은 유명 머니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의 해당 종목에 대한 적극적 매수 전략과도 일맥상통합니다.
- 매버릭 캐피탈 (Maverick Capital)의 2024년 4분기 기준 신규 매수 종목들 현황으로서 역시나 일부 관심 종목들은 다른 타이거 컵스 동창들의 매수 선호 관심주 리스트들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며, 초이스스탁US를 통해 공유드렸던 차량 공유경제 서비스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스 (UBER) 신규 매수 전략도 흥미롭겠습니다.
- [분석] 테슬라發 로보택시 공포, 우버 저평가 매수 기회
- % Change 측면에서 미리온 테크놀로지스 (MIR: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3267.89% 추가 매수), 핀터레스트 (PINS: +2,661.26% 추가 매수), 웨스턴 디지털 (WDC: +492.89% 추가 매수)등 일부 주식들에 대한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분석글 초안을 잡는 2025년 2월 18일 현재 초이스스탁US 종목 추천에 핀터레스트 (
PINS)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니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아래 이미지 하단 링크를 리뷰하시기 바랍니다.
(20) 히말라야 캐피탈 매니지먼트 (Himalaya Capital Management)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 워런 버핏의 투자 인생 동반자였으며, 워런 버핏 마저 깊은 존경심을 표명했던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공동 수장직을 지닌 전설적 유명 머니 매니저였습니다.
특유의 재치와 카리스마 넘치는 입담으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찰리 멍거는 만일 자신의 돈을 외부 투자자에게 맡겨야할 상황이 직면한다면 전 세계를 통틀어 딱 2명의 투자가에게만 자신의 투자 은행 계좌를 맡길 것이라 단언했으니, 이들 중 한 명은 워런 버핏이며, 또 다른 한명은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통하는 유명 머니 매니저 리루 (Li Lu) 입니다.
찰리 멍거가 한 투자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인용하자면, “리 루는 비범한 투자 인재입니다. 리 루는 중국의 워런 버핏입니다. (Li Lu is not a normal. He’s the Chinese Warren Buffett!)” 라면서, 워런 버핏이 존경하는 찰리 멍거가 직접 리 루를 워런 버핏에 비유했다는 점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 찰리 멍거의 리 루에 대한 깊은 신뢰감과 존경심을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 이번 2024년 4분기내 신규 매수 전략도 없으며, 추가 매수 전략주도 단 1개도 없었던 히말라야 캐피탈의 상위권 주식 포트폴리오 현황입니다.
- 포트 랭킹 1위 (BAC), 4위 (BRK.B), 6위 (AAPL), 7위 (OXY) 투자 현황에서는 리 루와 오랜 친분을 쌓아온 워런 버핏+찰리 멍거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기관과 유사한 투자 전략이 관찰됩니다.
- 총 8개 주식들이 히말라야 캐피탈 포트폴리오 +100%를 대변한 가운데 포트 랭킹 2~3위에 위치한 알파벳 (GOOGL) 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흥미롭겠습니다.
(21) 펀드스미스 (FundSmith)
‘영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테리 스미스 (Terry Smith) 가 이끌고 있는 펀드스미스 (Fundsmith)의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13F 보고서 투자 현황을 종합한 테이블입니다.
- 메타플랫폼즈 (META), 마이크로소프트 (MSFT)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 (포트랭킹 1~2위)이 관찰됩니다.
- 해당 업계내 마켓 리더 주식들 (예: 크레딧 카드 업계 넘버1 (V), HR 컨설팅 업계 넘버 1 (ADP), 호텔 & 숙박 업계 넘버1 (MAR), 글로벌 테크 업계 리더들 (META, MSFT, GOOGL) 등등)로 구성된 점에서 ‘영국의 워런버핏’이라는 투자 명성이 잘 부합되는 한편 흥미롭게도 차트내 빨간색 표시 부분에서 종합되듯이 Top10 주식들 모두에 대한 투자 규모를 소폭 감소 (부분 매도 전략) 한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펀드스미스가 추진한 단 2개의 신규 매수 주식들 현황입니다.
-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펀드스미스의 추가 매수 전략주는 1개도 없겠습니다.
(22) 게이츠 재단 (Gates Foundation)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공동 설립자 빌 게이츠 (Bill Gates) 의 자산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게이츠 재단의 최근 투자 현황입니다.
과거에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였으나, 빌 게이츠의 이혼 이후에는 게이츠 재단으로 재단 이름을 변경되었습니다.
- 상위 10권 주식들 중 자신의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MSFT) 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 (포트 랭킹 1위)이 관찰되는 한편 포트 랭킹 2위는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 이자 빌 게이츠와 깊은 친분을 유지하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BRK.B) 주식으로 구성됩니다.
- 포트 랭킹 3위 쓰레기 처리 서비스 기업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WM)과 포트 랭킹 4위 철도 & 운송 그룹 캐네디언 내셔널 레일웨이 (CNI)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관찰되며, 이들 주식은 모두 지난 2002년 3분기 초기 매수 이후 현재까지 상위 10권 대표 투자 주식들로 분류됩니다.
- 테이블내 ‘초기 매수 시기’ 부분에서 입증되듯이 오랜전부터 지속적으로 보유해온 이들 상위 10권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빌 게이츠와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워런 버핏의 중장기적 가치투자 면모가 파악됩니다.
-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게이츠 재단이 매수한 유일한 신규 매수 주식은 글로벌 최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기업 맥도날드 (MCD) 입니다.
(23) 투 시그마 (Two Sigma)
글로벌 유명 퀀트 펀드 D.E. Shaw & Co에서 managing director로 근무하던 수학 천재, John Overdeck과 CIO(Chief Information Officer)로 근무하던 David Siegel가 지난 2001년 공동 설립한 투 시그마 인베스트먼트는 이후 탁월한 투자 수익률과 폭발적 자산 규모 증가율로 월가 대표 퀀트 펀드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글로벌 최대 전자상거래 그룹,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와 마찬가지로 D.E. Shaw & Co 헤지펀드에서 비즈니스 커리어를 쌓아온 John Overdeck과 David Siegel가 이끌고 있는 투 시그마 매니지먼트의 최근 주요 보유 주식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SPY (SPDR S&P 500): 포트 랭킹 3위와 7~8위에서 관찰되듯이 미국 증시 대표 벤치마크 S&P 500지수와 연동된 ETF (상장지수펀드) 관련주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이 관찰됩니다.
- 상위 10권 주식들 중 유일한 단일 기업으로 포트 랭킹 10위 애플 (AAPL) 기업이 포함됩니다.
- % Change 투자 규모면에서 지난 분기 대비 보유 주식 수를 무려 +7,557.59% 투자 비중 확대한 아마존 (AMZN), +442.76% 투자 비중 확대한 소파이 (SOFI), +853.19% 투자 비중 확대한 메타플랫폼즈 (META), +316.73% 투자 비중 확대한 다나허 (DHR), 무려 +10,767.58% 투자 비중 확대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MAT)에 대한 높은 추가 매수 전략이 관찰됩니다.
Recap: 2024년 4분기 13F 보고서 투자 관심주들
지금까지 총 23개 유명 헤지펀드들의 최근 주요 매수 보유 주식들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마무리 차원에서 이번 분석글에서 다룬 다수의 투자 종목들 중 각 부문별 (상위10권, 신규매수, 추가매수) 가장 많은 유명 헤지펀드들이 매수 전략을 추진한 관심주들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1) 상위10권 그룹
23개 유명 헤지펀드들의 상위10권 포트내 가장 많이 포함된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 (
MSFT) 로서 총 23개 헤지펀드들 중 +15개 투자기관들의 상위10권 포트폴리오내 MSFT가 포함중입니다.
총 투자 규모$ 측면에서는 +$96.9 billion달러의 애플 (
AAPL)이 독보적이겠으나, 단 9개 헤지펀드들만이 자사의 포트폴리오 상위10권내 AAPL주식을 보유하는 한편 높은 투자 규모의 후면에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높은 애플 투자 규모 때문입니다.
이들 중 개인적으로는 다음 종목들에 대한 기업 분석 및 투자 관심이 우선적으로 생깁니다.
(2) 신규 매수 그룹
2024년 4분기 기준 제가 관심을 기울이며 팔로워하는 총 23개 유명 헤지펀드들 중 8개 투자기관들은 모두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
SMCI) 주식을 사재기한 것으로 집계 분석되며, 지난해 회계 부정 의혹 이후 폭락한 주가 상황을 기회로 포착한 일부 유명 헤지펀드들의 적극적 매수 전략이 펼쳐진 결과물이라 판단됩니다.
이외에도 처음 접하는 스탠다드에어로 (
SARO)에서부터 테슬라 (
TSLA),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
UNH), 카니발 (
AAL), 일라이릴리 (
LLY), 서비스나우 (
NOW), 에어비앤비 (
ABNB)등에 대한 신규 매수 선호도가 관찰됩니다.
(3) 추가 매수 그룹
유명 헤지펀드들이 가장 적극적 추가 매수 전략을 통해 기존 투자 비중을 대폭 늘린 주식들로는 아마존 (총 10개 헤지펀드 추가 매수), 마이크로소프트 (총 9개 헤지펀드 추가 매수), 테슬라 (총 9개 헤지펀드 추가 매수), 엔비디아 (총 8개 헤지펀드 추가 매수), SPDR S&P500 (총 8개 헤지펀드 추가 매수)등으로 정리됩니다.
요즘 가장 핫한 주식 앱러빈 (
APP)에 대한 추가 매수 전략을 추진한 유명 헤지펀드들은 베일리 기포드, 브릿지워터, 코튜 매니지먼트 등 3개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입니다.
팟캐스트 열풍과 함께 최근 폭등하는 스포티파이 (
SPOT) 주식을 추가 매수 결정한 유명 헤지펀드들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코튜 매니지먼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등 3개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들입니다.
제가 현재 초이스스탁US 기업 분석글 후보로 내정해둔 도어대쉬, 레딧, 램 리서치 기업에 대해서는 각각 3개의 유명 헤지펀드들이 이번 2024년 4분기 투자 기간내 추가 매수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 도어대쉬 (DASH):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바이킹 글로벌, 코튜 매니지먼트
- 레딧 (RDDT): D.E. SHAW,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 타이거 글로벌
- 램 리서치 (LRCX): 매버릭 캐피탈,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타이거 글로벌
결론적으로 이들 중 일부 관심 기업들을 선별하신후 해당 기업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병행된 미국 주식투자 아이디어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특히 버크셔 해서웨이가 신규 매수한 후 최근 급락세를 경험하는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
STZ)와 지속적으로 주가 하락세를 경험함에도 꾸준한 추가 매수 전략이 엿보이는 시리우스XM (
SIRI) 역시 흥미로운 기업 분석 후보 주식들이라 판단됩니다.
-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STZ): 이번 2024년 4분기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의 유일한 신규 매수 (new purchase) 종목은 글로벌 최대 주류 (맥주, 와인 등) 브랜드 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흥미롭게도 지난 2024년 12월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불한 평균 매수가 $240.9달러 대비 현재 (2025년 2월 14일 기준) 주가는 -32% 이상 급락한 1주당 $162.9달러에 평가받는중.
- 시리우스XM (SIRI): 글로벌 최대 위성라디오 & 팟캐스트 테마주 시리우스XM 주식에 대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근 지속적 매수 전략이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지난 2023년 3분기 초기 매수를 기점으로 매분기 지속적 매수 덕분에 2024년 12월 기준 기업 총 지분의 +29.75% 를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투자 행보가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