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월가 기업 사냥꾼 엘리엇의 선택, 펩시코 50% 상승 잠재력
2025.09.24 11:00
[저자소개]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CFA와 FRM 자격을 보유한 북미 금융 전문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유명 행동주의 투자기관, 엘리엇 매니지먼트 (Elliott Investment Management, L.P.)로부터 기업 먹잇감으로 찍힌 글로벌 최대 포장식품 & 음료 브랜드, 펩시코 (PEP) 기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액티비즘 (Activism)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이미 2건의 초이스스탁US 분석글을 통해 살펴본바 해당 분석글 링크들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물론 엘리엇의 액티비즘 투자 개입 이후 TXN과 HON의 주가 성적표는 다소 실망적이겠으나, 여전히 월가내 막강한 투자 압력을 행사하는 유명 헤지펀드 투자기관이 군침을 흘리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한번 리뷰해보기 충분히 매력적 주식이라는 생각되며, 지금부터 무려 +75 슬라이드에 달하는 ‘엘리엇의 펩시코 기업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함께 리뷰해보겠습니다.



 

엘리엇 vs 펩시코


지난 2025년 9월 2일 유명 기업 사냥꾼 엘리엇 헤지펀드는 글로벌 최대 탄산음료 & 포장식품 브랜드 기업, 펩시코에 대한 투자 촉구 서한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별도의 웹사이트 구축 및 해당 사이트내 다수의 펩시코 투자 분석 자료를 공유한 엘리엇은 특히 지금부터 살펴볼 +75페이지 슬라이드 분석을 통한 펩시코 기업 가치 언락을 촉구중이며, 슬라이드는 크게 다음의 5가지 챕터들로 구성됩니다.

  • Executive Summary
  • A Storied CPG Bellwether
  • PepsiCo Today
  • Winning in North America
  • Realizing PepsiCo’s Potential
 

챕터 (1) Executive Summary


펩시코 기업 전반에 대한 One Page 설명과 왜 엘리엇이 펩시코를 기업 먹잇감으로 지목했는지에 대한 간략한 요약 설명을 다룬 챕터입니다.

  • 펩시코 기업 현 주소를 한 페이지에 잘 요약 정리한 슬라이드 부분입니다.
  • 글로벌 최대 포장 식품 브랜드 (CPG: Consumer Packaged Goods) 기업, 펩시코는 스낵/과자류 부문 (레이즈, 도리토스, 치토스 스낵 브랜드등) 에서는 글로벌 넘버1, 음료 부문 (펩시, 마운틴듀, 게토레이 브랜드등) 에서는 글로벌 넘버2, +20개 이상의 $ billion달러 포장식품 & 음료 브랜드를 보유합니다.
  • 2024년 연매출 기준 펩시코 북미 음료 사업부문 (PepsiCo Beverage North America: PBNA)과 북미 포장식품 사업부문 (PepsiCo Foods North America: PFNA) 들은 사이좋게 기업 총 매출의 +30% 비중을 기여중이며, 나머지 +40%는 해외시장 사업부문 (PepsiCo International: 포장식품 & 음료 사업부문 통합)으로부터 창출중입니다.

  • 글로벌 주력 업계내 높은 브랜드 파워와 기업 실적 지표를 과시하는 펩시코 기업이겠으나, 현재 기업 밸류에이션 (기업가치)는 현저히 저평가 (Deeply Undervalued) 받고 있다는 엘리엇 헤지펀드의 분석입니다.
  • 첫번째 차트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펩시코 P/E (Price-to-Earning) 지표를 비교한 것으로 지난 10년 평균 +22배 수준 보다 현저히 낮은 +18배 P/E 밸류에이션 지표에 평가받는 펩시코 주가 현 주소를 나타냅니다.
  • 두번째 차트는 펩시코 P/E 비율과 펩시코 기업이 속한 S&P 500 필수 소비재 (S&P 500 Consumer Staples Index) P/E 비율을 비교한 수치로서 지난 20년간 평균 +1.4배 프리미엄에 거래되어온 펩시코 주식은 현재 -4.1배 디스카운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현재 펩시코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받음을 지적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입니다.

  • 주주이익실현 (TSR: Total Shareholders Return: 주가 상승률, 배당금 등) 성적표 측면에서도 펩시코 기업은 S&P 500 필수 소비재 (S&P 500 Consumer Staples Index) 지수 대비 현저히 언더퍼폼 (underperformance) 중입니다.
  • 예를 들면 지난 1년간 펩시코 주가는 S&P 500 필수 소비재 지수 (S&P 500 Consumer Staples Index) 보다 -14% 언더퍼폼중이며, 누적 10년간 -25%, 누적 20년간 -169% 언더퍼폼이라는 형편없는 주가 성적표를 기록중입니다.

  • 기업 턴어라운드를 위해서 아직 늦지 않았음을 주장하는 엘리엇 헤지펀드는 다음의 액션 아이템들을 펩시코 임원진들과 주주들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 Review of PBNA Structure and Portfolio: 펩시코 음료 북미 사업부문 (PBNA: PepsiCo Beverage North America)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 Re-Alignment of PFNA Asset Base and Portfolio: 펩시코 스낵 사업부문 (PFNA: PepsiCo Food North America) 브랜드 재편 및 강화 전략
  • Reinvestment Plan: 효율적 자산 배분 정책 및 미래 성장성 향상을 위한 효율적 재투자 전략 수립
  • Updated Financial Targets: 명확한 미래 매출 및 수익성 지표를 포함한 기업 목표 가이던스 수립
  • Oversight and Accountability: 목표 가이던스에 대한 펩시코 임원진들의 책임감 확립

  • 만일 엘리엇 헤지펀드가 제안하는 다수의 기업 처방전이 받아들여진다면, 펩시코 기업은 다수의 업사이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연매출 성장률 (Organic Revenue Growth): 현재 LSD (Lower Single Digit: +1~5% 미만) 성장률에서 MSD (Mid-Single Digit: 5~9% 이상) 로 향상
  • 조정 영업 마진율 (Adjusted Operating Margin): 현재 수준 대비 +0.5~0.75% 수익성 지표 향상 여력
  •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률 (Adjusted EPS Growth): -3% 하락 대비 DD (Double-Digit: 10~20%) 상승 여력
  • 기업 밸류에이션 (NTM P/E Multiple): 현재 +18배 P/E 비율 대비 최소 +22배 P/E 비율로 재평가
  • 종합적으로 펩시코 기업 턴어라운드는 곧 현재 펩시코 주주들에게 최소한 +50% 이익실현을 가능케할 것이라는 엘리엇의 자체 분석입니다.
 

챕터 (2) A Storied CPG Bellwether


2번째 챕터에서는 펩시코 기업의 강점 (오랜 기업 역사를 통해 글로벌 포장식품 & 음료 업게내 구축해낸 높은 브랜드 파워와 시장점유율 등) 및 투자 매력을 어필하는 슬라이드들로 구성됩니다.



  • 펩시코 기업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차트로서 지난 1898년의 펩시코 (음료 브랜드) 그리고 지난 1961년 레이 (Lay)와 프리토 (Frito) 기업 합병으로 탄생된 프리토-레이 (스낵 브랜드)는 지난 1965년 합병을 통해 오늘날 펩시코 브랜드로 재탄생됩니다. 이후 다수의 전략적 M&A를 통해 오늘날 글로벌 포장식품 & 탄산음료 업계 리더로 군림중입니다.

  • 다음 차트는 지난 1965년부터 최근 2024년까지 +60년간 펩시코 기업 연매출 현황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60년간 연평균 연매출 성장률 +9% 를 달성해온 펩시코는 오늘날 연매출 +$90 billion달러 포장식품 & 탄산음료 파워하우스로 강력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중입니다.

  • 스낵 & 음료 부문에서 높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펩시코 기업 현 주소를 잘 설명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왼쪽 상단 차트 (Global Snacking Retail Sales Volume): 펩시코의 업계 1위 경쟁력이 돋보입니다.
  • 오른쪽 상단 차트 (Global Beverage RSV): 비록 코카콜라와의 격차가 벌어진 업계 2위이겠으나, 업계 3~5위 기업들과의 현저한 격차에서 다시금 글로벌 음료 시장 양대산맥을 유지하는 코카콜라와 펩시코 기업 위상이 파악됩니다.
  • 하단 그래프 (Latest Fiscal Year Revenue in U.S. CPG Manufacturers): 연매출 지표면에서 포장식품 (스낵)과 음료라는 2가지 거대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무장한 펩시코는 업계 넘버1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유지합니다.

  • 펩시코 기업 전체 매출의 +30%를 기여하는 북미 스낵 사업부문 (PFNA: PepsiCo Food North America) 에 대한 슬라이드 입니다.
  • 왼쪽 차트: 스낵 사업 (특히 짠맛 스낵: Salty Snacks) 은 CPG (Consumer Packaged Goods: 포장식품) 업계내 가장 높은 매출 성장력이 기대됩니다.
  • 중간 차트: 그리고 짠맛 스낵 (이른바 감자칩) 시장에서 펩시코의 스낵 브랜드 (프리토-레이: Frito-Lay) 입지는 넘사벽 수준입니다.
  • 오른쪽 차트: 현재 프리토-레이 스낵 브랜드 (FLNA)는 펩시코 북미 스낵 사업부문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기여한 가운데 차트에서 입증되듯이 FLNA 연매출 성장률을 타사의 스낵 브랜드 성적표를 월등히 압도중입니다.

  • 펩시코 기업 전체 매출의 +30%를 기여하는 북미 음료 사업부문 (PBNA: PepsiCo Beverage North America) 에 대한 슬라이드 입니다.
  • 오른쪽 상단 2개의 차트들에서 입증되듯이 미국 탄산 음료 시장에서만은 업계 리더 코카콜라 (KO)에 대등한 마켓쉐어 (Shelf Space Share) 를 확보한 경쟁력 높은 펩시코 (PEP) 기업 입지가 관찰됩니다.

  • 펩시코 해외시장 사업부문에서 여전히 기업 성장 여력이 관찰된다는 엘리엇 헤지펀드는 다음 차트를 통해 그 투자 근거를 설명합니다.
  • 왼쪽 차트 (Non-U.S. Sales / % of Total): 막대 그래프 윗쪽에 관찰되는 수치는 각 CPG 기업별 해외시장 연매출 (Non-U.S. Sales) 규모를 비교한 수치이며, 하단에 회색 수치들은 이들 CPG 기업별 총 매출 대비 해외시장 사업부문 매출 비중을 요약한 자료입니다. 연매출 규모면에서는 펩시코의 해외시장 연매출 수준이 코카콜라를 능가하겠으나, 매출 비중 측면에서 현재 +40% 수준의 펩시코는 +60% 중반의 높은 해외시장 매출 성장력을 기록하는 코카콜라에게 밀리는 현 업계 상황입니다.
  • 오른쪽 차트 (PepsiCo Growth vs. Market): 다수의 해외 주력 시장들 (유럽 Europe, 남미 LatAm, 기타 해외시장 RoW)에서 펩시코는 매력적 기업 성장력을 실현중입니다.

  • 결론적으로 Frito-Lay로 대변되는 스낵 브랜드 파워와 펩시, 게토레이, 마운틴 듀로 대변되는 탄산음료 브랜드 파워를 통해 오늘날 펩시코는 글로벌 CPG 시장을 주도중이며, 이는 지난 10년간 양호한 연평균 성장률 (+5.8%로 +13%의 몬스터 드링크와 +6.6%의 코카콜라의 뒤를 잇는 넘버3 성장률)로 재입증됩니다.
 

챕터 (3) PepsiCo Today


챕터 (1), (2)에서 나름 나이스한 톤으로 펩시코 기업을 칭찬한 엘리엇 헤지펀드는 챕터 (3) 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사냥꾼 (Activist Investor)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게 되며, 왜 이토록 매력적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했음에도 기업 실적 및 주가 성적표 측면에서 모두 현저히 언더퍼폼하는지를 강력히 질책중입니다.



  • 첫번째 그래프: 지난 3년간 펩시코 (하늘색 선 그래프)와 S&P 500 필수 소비재 지수 (검은색 선 그래프), 업계 라이벌 그룹 평균 지수 (회색 선 그래프)들간 주가 성적표를 비교한 것으로 최근 1년간 형편없는 펩시코 주가 성적표 (지난 3년간 +$40 billion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상실: PepsiCo has lost ~$40B of market cap in the last 3 years) 가 관찰됩니다.
  • 두번째 그래프: 펩시코의 누적 주주이익실현 (Cumulative Total Shareholder Returns) 성적표를 수치화한 막대 그래프로서 지난 1~20년간 단 한번도 S&P 500 필수 소비재 벤치마크 지수를 아웃퍼폼 (능가)하지 못하는 F학점 성적표를 기록중입니다.

  • 펩시코 북미 음료 사업부문의 형편없는 세일즈 현황을 지적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왼쪽 차트는 글로벌 음료 브랜드 3총사 기업들 (코카콜라: KO, 펩시코: PEP, 큐리그 닥터 페퍼: KDP) 의 지난 30년간 음료 세일즈 볼륨을 비교한 차트로서, 날개잃은 천사처럼 곤두박질치는 펩시코 차트에서 현재 기업 문제점을 직시할 수 있겠습니다.

  • 탄산음료 업계내 직면해온 펩시코 기업의 사업 고전은 나름 효과적으로 은폐되어왔으니, 그 이유는 펩시코의 또 다른 핵심 사업부문 FLNA (Frito-Lay North America: 펩시코 스낵 북미 사업부문) 의 아웃퍼폼 덕분이였다는 엘리엇의 지적입니다.
  • 오른쪽 차트는 펩시코의 북미 스낵 사업부문 (FLNA)과 북미 음료 사업부문 (PBNA)의 연매출 성장률과 수익성 지표를 비교한 차트로서, 압도적 우월성을 어필하는 FLNA (하늘색 선 그래프) 사업 면모가 관찰됩니다.
  • 문제는 일부 펩시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만일 펩시코 스낵 사업부문까지 사업 냉각기에 접어든다면, 펩시코 기업은 막대한 사업 실적 악화 및 주가 폭락 상황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투자 우려론이 제기중입니다.

  • 매출 하락세를 극복하기 위해 펩시코는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사업 투자를 추진했으니, 이는 다음 차트들을 통해 잘 설명됩니다.
  • 왼쪽 차트 (PFNA Segment Operating Margin): 지난 2012~18년 기간내 +27%에서 +30%로 향상했던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 는 최근 수년간 막대한 사업 투자와 함께 2024년 기준 +25%로 급회귀 (감소) 했습니다.
  • 중간 차트 (Unallocated Corporate Expenses): 지난 2012~18년 연평균 성장률 +1% 로 잘 유지되어온 기업 비용 수준은 지난 2019~24년 연평균 +7%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 오른쪽 차트 (CapEx Spend): 역시나 지난 2012~18년 단 +3% 성장률에 머문 설비투자 (캐팩스: CapEx = Capital Expenditure) 수준은 지난 2018~24년 기간내 +8% 로 급증한 상황입니다.

  • 문제는 앞서 살펴본대로 매출 신장을 위해 추진된 막대한 사업 투자의 결실은 펩시코 기업 기대치에 현저히 못 미쳤으니, 2024년 기준 펩시코 기업 대표 효자효녀 사업부문 (FLNA 펩시코 스낵 북미 사업부문) 은 사업 고전을 경험중이며, 일부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그동안 기업을 살려온 FLNA 사업부문의 성장 엔진 급제동 (이는 곧 앞으로 펩시코 기업 실적 악화 및 주가 폭락세를 초래할 것) 이라는 비관론을 거론합니다.

  • 펩시코 기업 총 매출의 +60%를 책임지는 펩시코 북미 사업부문 (스낵 & 음료) 에 대한 대대적 사업 재편을 통한 기업 턴어라운드를 촉구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입니다.
  • 왼쪽 막대 그래프: 북미 사업부문은 2024년 기준 -0.5% 매출 하락세를 경험했습니다.
  • 오른쪽 막대 그래프: 지난 2010년 중후반대 누려온 +20% 이상의 수익성 지표는 2024년 현재 +18% 수준으로 악화되었습니다.

  • 그리고 이를 직시한 월가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펩시코 기업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투자 견해를 내비치는 시장 분위기입니다.
  • 지난 2012~23년 연평균 성장률 +4~6% 수준 대비 현재 월가 컨센서스는 현저히 낮은 +2~3% 수준으로 예측중입니다.

  • 이러한 월가 투자 커뮤니티들로부터의 냉랭한 투자 견해는 고스란히 펩시코 주가 밸류에이션에 압력을 가하는 시장 상황입니다.
  • 왼쪽 차트는 지난 2년간 펩시코 (PEP), 코카콜라 (KO), 크래프트 하인즈 (KHC)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비교한 차트로서 아웃퍼폼하는 코카콜라 주가 대비 PEP와 KHC의 주가 언더퍼폼이 관찰됩니다.
  • 문제는 오른쪽 막대 그래프에서 입증되듯이 KHC 주가 언더퍼폼의 이유는 지난 10년간 단 +1.6% 연매출 성장률이라는 실망스런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 때문임을 파악할 수 있는 반면에 지난 10년간 +5.8% 연매출 성장률을 달성해온 펩시코가 KHC와 유사한 주가 언더퍼폼을 경험함은 곧 시장의 PEP 회의론이 깊게 내재되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겠다는 엘리엇 헤지펀드의 분석입니다.
  • 비교 차원에서 주가 아웃퍼폼의 KO (코카콜라)는 연매출 성장률 +6.6%를 달성중이며, 이를 높게 평가하듯 나름 양호한 주가 상승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현재 시장의 찬밥 신세로 전락해버린 펩시코 기업 밸류에이션은 오랜 기업 역사동안 펩시코 브랜드가 구축해낸 브랜드파워, 마케쉐어, 제품 포트폴리오의 매력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입니다.
  • 왼쪽 차트: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에서 상위 3로 분류됨에도 P/E 밸류에이션 지표 측면에서는 중하위권으로 전락해버린 펩시코 기업 밸류에이션 현 주소를 설명합니다.
  • 오른쪽 차트: 지난 10년간 P/E 밸류에이션 트랜드를 차트화한 것으로 10년 평균 +22배 P/E 대비 현재 펩시코 P/E는 +18배 수준으로 저평가 받고 있겠습니다.

  • 지난 20년간 필수 소비재 섹터주들 사이에서 주가 프리미엄을 누리던 펩시코 밸류에이션은 2025년 현재 현저히 낮은 주가 디스카운트라는 전대미문의 주식 시장 상황에 직면중이며, 이는 역발상적 투자관점에서는 매우 매력적 투자 기회로 재해석된다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의 주장입니다.
 

챕터 (4) Winning In North America


이번 촉구 서한의 핵심을 이루는 “엘리엇 기업의 펩시코 기업 턴어라운드 실현을 위한 기업 처방전들”을 설명하는 슬라이드 부분입니다.



  • 북미 사업부문 (PepsiCo North America)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촉구하는 엘리엇 매니지먼트 헤지펀드는 각각의 사업부문별 3가지 ‘처방전: To-Do-Lists’를 제시합니다.

먼저 펩시코 음료 북미 사업부문 (PepsiCo Beverages North America) 에 대한 처방전 입니다.



  • 지난날 펩시코는 탄산 음료 업계 넘버1 코카콜라를 위협할만큼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해온 마켓 리더였습니다.
  • 왼쪽 차트에서 입증되듯이 지난 1950년대 넘사벽 시장 점유율 격차 (코카콜라: 48%, 펩시: 13%) 는 이후 펩시코의 빠른 성장력에 힘입어 지난 1990년대 단 +9% 마켓쉐어 격차 (KO: 40%, PEP: 31%)로 좁혀졌습니다.
  • 오른쪽 차트에서와 같이 지난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펩시코의 음료 판매량은 코카콜라를 능가하는 사업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 지난 2010년 미국 탄산 음료 시장내 대격변이 추진되었으니, 사업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 미국 코카콜라 & 펩시코 보틀러 시스템 종합 인수 전략 (U.S. Coke and Pepsi bottling systems acquisition strategy) 이였습니다.
  • 동일한 acquisition  전략을 추진했으나,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전혀 상반된 사업 전략을 모색했으니, 지난 2010년 보틀러 사업부문에 대한 통합 재편 이후 2017년을 기점으로 기존 보틀러 사업부문에 대한 리프랜차이즈 전략을 추진한 코카콜라 기업과는 달리, 펩시코는 지속적으로 자사의 자체 보틀러 사업부문을 떠맡고 가는 사업 전략을 고집, 결과적으로 이러한 펩시코의 그릇된 보틀러 사업 전략은 현재 기업 성장률과 마진율에 큰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엘리엇 헤지펀드의 자체 분석입니다.
  • 왼쪽 차트는 지난 2011~2024년 연매출 성장률로서 지난 14년 연평균 성장률 +5%의 코카콜라 대비 같은 기간내 펩시코 음료 사업부문의 성장률은 +2.9% 수준에 머문것으로 분석됩니다.
  • 오른쪽 차트는 같은 기간내 수익성 지표 현황으로서 +8.4% 수익성 향상을 실현한 KO NA (코카콜라 북미 사업부문)과 COKE (코카콜라 보틀러) 대비 펩시코는 -4.6% 수익성 하락을 경험합니다.

  • 이러한 문제점은 최근 들어 그 심각성을 더 드러내겠으니, 펩시코 음료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마케쉐어 (시장 점유율)를 잠식당하는 한편 (지난 12개월간 -0.9%, 지난 3년간 -3.2%, 지난 5년간 -3.9% 점유율 상실), 기업 턴어라운드 차원에서 추진된 다수의 전략적 M&A들 (RockStar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등)은 기대했던 M&A 시너지 효과 창출에 실패중입니다.
  • 그 결과 지난 2010년대 초반 +14~16% 였던 수익성 지표는 최근 들어 +9~10%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펩시코 음료 사업부문 (PBNA: PepsiCo Beverage North America) 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회의적 투자 시각을 표명하겠으니, PBNA 사업부문이 제시하는 +15~16% 수익성 지표 목표 가이던스 대비 이들은 +12% 수준의 Operating Margin 만이 가능할 것이라 예측중입니다.
  • 또한 연매출 성장률 (Consensus Organic Growth Outlook) 측면에서도 펩시코가 제시하는 +4~6% 성장률에 찬물을 끼얹듯 PBNA 사업부문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는 +1.1% 수준 (같은 기간내 코카콜라와 큐리그 닥터 페퍼 라이벌 기업들의 연매출 성장률은 각각 +4.6%와 +6.7%)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 엘리엇은 다음의 3가지 불협화음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현재 펩시코 음료 사업부문의 고전을 야기했다는 주장입니다.
    • Unresponsive to Changing Soda/CSD Market: 웰빙 음료 시장 니즈 (변화) 에 귀기울이지 못함
    • Approach to Bottling Structure: 자체 보틀러 시스템 소유권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함
    • Portfolio Management: 업계 라이벌 기업들의 시장 잠식을 우려한 무분별한 음료 브랜드 런칭은 이후 기업 실적 악화를 초래함

  • 엘리엇의 PBNA 사업부문 가치 언락을 위한 처방전을 다음의 3가지 항목들로 정리됩니다.
    • Brand Portfolio & SKU Rationalization: 무분별한 음료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따른 사업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핵심 주력 음료 브랜드에 대한 재편 및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기업 수익성 지표 향상에 주력할 것.
    • Refranchising the Bottling Network: 업계 리더 코카콜라의 음료 사업부문 전략을 벤치마크 삼은 보틀러 네트워크 재프랜차이즈 전략을 구현할 것 (Anchor bottlers and ConcentrateCo)
    • Reinvestment Plan for Portfolio Growth: 무분별한 투자가 아닌 핵심 주력 브랜드들에 대한 선별적/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것.

  • 엘리엇이 지적한 첫번째 처방전 (Brand Portfolio & SKU Rationalization) 에 대한 구체적 설명입니다.
  • 왼쪽 그래프: 무분별한 펩시코 음료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사업 효율성 극대화를 방해중입니다. 현재 펩시코 음료 제품들 (# of SKUs)는 780개로서 이는 코카콜라의 +465개 보다 약 +70% 더 많은 SKUs 포트폴리오를 구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일즈 측면에서는 코카콜라의 +$37 billion 달러보다 -15% 가량 낮은 $32 billion달러 매출 수준에 머문 상황입니다.
  • 일부 비주력 브랜드들 (소다스트림, 버블리, 마운틴 듀) 에 대한 매각 검토를 제안하는 한편 최근 펩시코가 에너지 드링크 사업 확장을 위해 추진한 전략들 (기존 락스타 에너지 드링크의 북미 사업권을 셀시우스에게 매각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기존 셀시우스 기업 지분율을 +8.5%에서 +11% 이상으로 확대) 에 대해서는 긍정적 투자 시각을 공유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입니다.
  • PepsiCo sharpens energy drink focus with bigger Celsius stake (출처: 로이터 통신)
  • [분석] 펩시가 선택한 에너지 드링크, 셀시우스! 주가 52% 조정 후 매수 타이밍 (출처: 초이스스탁US)

  • 업계 리더 기업, 코카콜라 (KO)의 음료 포트폴리오 재편 성공 전략을 벤치마킹하라는 엘리엇은 다음의 분석 자료 (코카콜라 기업 케이스 스터디)를 제시합니다.
  • 코카콜라 역시 지난 2018년 당시 +500개 이상의 무분별한 음료 제품들 (# of SKUs) 을 보유했으나, 이후 핵심 주력 브랜드 위주로의 음료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을 추진,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SKU 수를 -200개 이상 대폭 간소화시키는 한편 이를 통해 기업 수익성 지표 향상을 이끌어냈습니다.

  • 엘리엇이 두번째로 지적한 처방전 (Refranchising the Bottling Network) 에 대한 설명 부분으로, 업계 리더 코카콜라의 음료 사업부문 전략을 벤치마크 삼은 보틀러 네트워크 재프랜차이즈 전략 구현을 강조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지난 2010년 미국 탄산 음료 시장내 대격변이 추진되었으니, 사업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 미국 코카콜라 & 펩시코 보틀러 시스템 종합 인수 전략 (U.S. Coke and Pepsi bottling systems acquisition strategy) 이였습니다.
  • 동일한 acquisition  전략을 추진했으나,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전혀 상반된 사업 전략을 모색했으니, 지난 2010년 보틀러 사업부문에 대한 통합 재편 이후 2017년을 기점으로 기존 보틀러 사업부문에 대한 리프랜차이즈 전략 (Refranchising Strategy) 을 추진한 코카콜라 기업과는 달리, 펩시코는 지속적으로 자사의 자체 보틀러 사업부문을 품안에 그대로 떠맡고 가는 사업 전략 (Vertically Integrated Strategy) 을 고집, 결과적으로 이러한 펩시코의 그릇된 보틀러 사업 전략은 현재 기업 성장률과 마진율에 큰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엘리엇 헤지펀드의 분석입니다.

  • 펩시코 기업 가치 언락을 위한 급선무는 업계 라이벌이자 리더 기업, 코카콜라가 지난 2017년 추진한 보틀러 네트워크 재프랜차이즈 전략을 적극 도입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실제로 지난 2011년 당시 펩시코 음료 북미 사업부문 (PBNA)는 코카콜라 음료 북미 사업부문 (KO NA) 보다 우월한 수익성 지표 (Adjusted Operating Margin %: PBNA +14% vs. KO NA +11%)를 달성했으나, 2024년 기준 KO NA의 +19% 수익성 보다 무려 -10% 낮은 +9% 수익성 지표에 허덕이는 PBNA 사업부문 현 주소를 지적하는 엘리엇 투자기관은 만일 펩시코가 지난 2017년부터 고집해온 수직 통합 구조 전략 (Vertically Integrated Strategy) 을 버리고 코카콜라의 보틀러 재프랜차이즈 전략 (Bottler Refranchising Strategy) 로 전환할경우, 단기간내 괄목할만한 수익성 지표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 분석중입니다.

  • 이에 대한 근거로 엘리엇은 펩시코가 실제로 보틀러 재프랜차이즈 전략을 구사해온 지난 1999~2010년 기간내 사업 성적표를 제시중입니다.
  • 슬라이드내 각각의 차트들은 모두 지난 1999년부터 2008년 기간내 펩시코와 코카콜라 연매출 성장률 비교 (왼쪽 차트), 수익성 지표 비교 (가운데 차트), 주주이익실현 정책 성과 비교 (오른쪽 차트) 한 분석 자료로서 모든 차트들에서 당시 코카콜라를 아웃퍼폼했던 펩시코 기업 성과가 관찰됩니다.

  • 코카콜라 기업의 재프랜차이즈 전략 성공 사례를 (그리고 이를 통해 왜 펩시코는 현재의 Vertically Integrated Strategy 에서 Bottler Refranchising Strategy로 전환해야하는지를) 요약 정리한 슬라이드 입니다.

  • 펩시코 음료 북미 사업부문 (PBNA: PepsiCo Beverage North America) 턴어라운드 회생을 위해 엘리엇이 제안하는 세번째 솔루션 처방전은 무분별한 투자가 아닌 핵심 주력 브랜드들에 대한 선별적/전략적 투자 (Reinvestment Plan for Portfolio Growth) 입니다.

  • 첫번째 그래프는 2024년 기준 각각의 주력 브랜드별 미국내 세일즈 볼륨 현황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 레귤러 (일반 맛): Regular Coke는 Regular Pepsi 보다 +2.4배 높은 세일즈 볼륨을 과시합니다.
    • 다이어트 맛: Diet Coke 역시 Diet Pepsi 보다 +2.4배 높은 세일즈 볼륨을 자랑합니다.
    • 무설탕 맛: Coke Zero는 Pepsi Zero 보다 무려 +4.2배 높은 압도적 세일즈량을 확보합니다.
    • 그러나 일부 국가내 펩시코 주력 브랜드들은 코카콜라 브랜드를 능가하는 아웃퍼폼 성적표를 달성중이며, 이는 곧 펩시코 브랜드의 사업 경쟁력을 시사함을 강조하는 엘리엇 헤지펀드는 이들 핵심 주력 브랜드들에 대한 선별적/적극적 투자 전략을 촉구중입니다.
  • 두번째 그래프 (슬라이드 하단 왼쪽 차트): UK 내 펩시 맥스 (Pepsi Max) 세일즈 볼륨은 코카콜라를 능가중입니다. 펩시 맥스 브랜드는 현재 UK 제로 슈가 콜라 업계내 넘버1 입지를 다지며, UK 콜라 마켓 쉐어 +30%를 확보중입니다.
  • 세번째 그래프 (슬라이드 하단 오른쪽 차트): 또 다른 성공 사례로 한국내 펩시 제로 슈가 브랜드 성공 사례를 설명하는 엘리엇 투자기관입니다. 지난 2021년 무설탕 맛 콜라 (Zero Cola) 시장 점유율 +0% 였던 펩시 제로 (Pepsi Zero) 브랜드는 단 3년만에 시장 점유율 +50% 라는 괄목할만한 사업 성장력을 이끌어냈습니다.

다음은 펩시코 스낵 북미 사업부문 (PepsiCo Foods North America) 에 대한 처방전 입니다.



  • 펩시코 스낵 브랜드 사업부문을 주도하는 프리토-레이 (Frito-Lay) 브랜드는 글로벌 포장식품 브랜드 (CPG: Consumer Packaged Goods) 업계를 통틀어 가장 경쟁력 높은 식품 &  스낵 브랜드로 고성장중입니다.

  • 왼쪽 막대 그래프: 지난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 성장률을 과시하는 북미 스낵 시장 (North American Savory Snacking)
  • 오른쪽 막대 그래프: 북미 스낵 시장 (North American Savory Snacking)을 주도하는 핵심 스낵 브랜드 기업별 리테일 세일즈 볼륨 (RSV: Retail Sales Volume) 비교 차트 현황에서 업계 넘사벽 수준의 펩시코 스낵 북미 사업부문 (FLNA: Frito-Lay North America) 경쟁력 면모가 입증됩니다.

  • 업계 리더로서의 사업 입지를 굳히기 위한 펩시코 식품 (PFNA) 사업부문의 지속적 사업 투자 결정에는 충분히 수긍한다는 엘리엇 헤지펀드 입니다.
  • 왼쪽 막대 그래프: 지난 2012~18년 +3.2% 수익성 지표 향상을 이끌어냈던 PFNA 였으나, 이후 지속적 사업 투자 추진에 따른 수익성 지표 악화로 지난 2019년 +30% EBIT 마진율은 지난 2024년 -6% 이상 감소한 +24% 수준입니다.
  • 오른쪽 막대 그래프: 지난 2012~18년 연평균 +$650 million달러 캐팩스 (CapEx => Capital Expenditure: 설비투자) 수준은 지난 2019~24년 연평균 +$1,400 million 달러 설비투자 규모로 +2배 급증했습니다.

  • 그러나 적극적 설비 투자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PFNA 사업부문은 매우 실망적 사업 성장률을 기록 (빨간색 막대 그래프) 중입니다.

  • 엘리엇의 PFNA 사업부문 가치 언락을 위한 처방전을 다음의 3가지 항목들로 정리됩니다.
    • Realign the Cost Base: 수익성 지표 향상
    • Optimize the Portfolio: 스낵 & 포장식품 브랜드 재편
    • Reinvest to Drive Long-Term Growth: 수익성 지표 향상 및 일부 비주력 브랜드들에 대한 과감한 재편 (매각) 전략으로 확보된 여유 자산들은 기반으로 한 중장기적/효율적 사업 재투자 전략 수립

  • 엘리엇이 지적한 첫번째 처방전 (Realign The Cost Base) 에 대한 구체적 설명입니다.
  • 중장기적 미래 성장을 위해 추진된 설비투자 전략으로 펩시코 수익성 지표는 현저히 악화된 상황임을 다음 차트를 통해 설명하는 엘리엇 헤지펀드입니다.
  • 지난 2018년 기준 +30% 수준의 Adjusted Operating Margin 은 2024~25년 기준 +24~25%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 다음 차트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북미 스낵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브랜드 기업별 수익성 지표 트랜드를 정리한 것으로 -433 bps (basis points) 악화라는 실망스런 수익성 악화 지표를 경험하는 펩시코 스낵 사업부문 (PFNA) 의 현 주소를 보여줍니다.

  • 왼쪽 선 그래프: 과감한 설비투자를 통한 매출 & 수익성 향상을 도모했던 펩시코 기업을 무색하게 만들만큼 지난 2012~24년대 +2배 이상 급증한 PFNA 자산 (PFNA Assets) 대비 PFNA Organic Volume은 거의 제자리걸음중입니다.
  • 오른쪽 막대 그래프: 지난 2012~17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한때 +64% 최고점을 찍던 펩시코 ROA (Return On Assets) 지표는 2024년 기준 +42%로 폭락한 상황입니다.

  • 불행중 다행이라면, 이러한 문제점을 감지한 펩시코 임원진들은 최근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펩시코 수익성 지표 향상을 위한 사업 계획 수립에 노력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겠으나,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이 필요한때임을 촉구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입니다.
  • 왜냐하면 현재 월가 컨센서스는 여전히 오는 2027년 펩시코 북미 스낵 사업부문의 예측 마진율을 +24.5% 수준으로 산출, 이는 2024년 기준 +25% 보다도 낮은 수익성 지표를 의미합니다.
  • 펩시코 기업은 이러한 현재 시장의 회의적 투자 시각을 변모시키기 위해서라도 보다 현실적, 가시적, 효율적,구체적 실현가능한 PFNA 수익성 지표 향상 전략을 수립 & 추진해야할 것입니다.

  • 엘리엇이 지적한 2번째 처방전 (Optimize the Portfolio) 으로 현재 보유한 일부 비주력 스낵 & 포장식품 브랜드에 대한 재편 및 매각 전략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예를 들면, 펩시코가 전략적 M&A로 품에 안게된 Quaker 스낵 브랜드는 이후 최근까지 연매출 성장률과 마진율 측면에서 기존 FLNA (프리토-레이 스낵 브랜드 사업부문) 에 못 미치는 실망스런 사업 성적표를 경험중입니다.
  • 엘리엇은 펩시코가 보유한 일부 비주력 스낵 & 포장식품 브랜즈 (쌀 & 파스타, 시럽, 시리얼, Quaker 브랜즈)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리뷰할 것을 촉구합니다.

  • 펩시코 PFNA (북미 식품 & 스낵 사업부문) 턴어라운드를 위해 엘리엇이 제안한 세번째 처방전 (Reinvest to Drive Long-Term Growth) 으로서 이러한 노력들 (비주력 브랜드 매각 & 재편에 따른 수익성 지표 향상)은 결과적으로 미래 성장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 자산 확충을 가능케할 것임을 강조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By right-sizing costs and shedding non-core assets, PFNA can unlock capital to reinvest both organically and inorganically to fuel long-term growth)

  • 왼쪽 막대 그래프: 엘리엇이 주장하는 처방전을 도입한다면 오는 2027년까지 PFNA 마진율은 현재의 +24% 에서 +27~29%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자체 분석입니다.
  • 오른쪽 막대 그래프: 지난 2012~18년 연매출의 +평균 +3.7%를 설비 투자로 재투자한 펩시코는 이후 지난 2019~24년 연매출의 +평균 +5.9% 를 설비 투자한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만일 엘리엇이 주장하는 처방전을 도입한다면 오는 2027년 기준 연매출의 +3.7% 설비 투자 수준으로의 회귀가 가능할 것이며, 이는 연간 +$1~1.5 billion달러 캐팩스 절약 (이는 미래 투자를 위한 여유 자산 확보 및 수익성 지표 향상 실현)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자체 분석입니다.

  • 일부 재투자 성공 케이스 사례를 펩시코 핵심 스낵 브랜드별로 설명한 슬라이드 입니다.

  • 일부 업계 라이벌 기업들의 전략적 M&A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슬라이드로서, 펩시코 역시 이러한 업계 라이벌 기업들의 M&A 플레이북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음을 피력하는 부분입니다.

  • 실제로 과거 지난 2009~2011년 펩시코 스낵 사업부문 (FLNA)은 최악의 실적 악화 시절을 경험한 바 있겠으며, 이후 다수의 성공적 전략 수립 & 추진을 기반으로 한 턴어라운드를 이끌어낸 전적이 존재합니다.
  • 과거 성공적 턴어라운드 작전 (플레이북)을 재방문해서 현 포장식품 & 스낵 업계 트랜드에 적합한 새로운 작전 수립 (다음 슬라이드 왼쪽 하단의 4가지 체크마크 표시들)이 시급함을 강조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입니다.
 

(5) Realizing PepsiCo’s Potential


이번 펩시코 촉구 서한의 결론들을 정리한 슬라이드 섹션입니다.




  • 미국 주요 CPG (Consumer Packaged Goods: 포장식품) 업계 마켓 리더 기업들 (KO), (PG)의 최근 주가 흐름 (실적 지표)을 살펴볼때 미국 CPG 업계 턴어라운드 사업 환경이 조성중임이 간파되며, 이들의 공통된 성공 전략 후면에는 이번 슬라이드들에서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이 주장한 핵심 사업 처방전 요소들이 관찰된다는 설명입니다.

  • 그리고 이를 고려해볼때 펩시코 (PEP) 기업의 성공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너무나 명백함을 피력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입니다.

  • 앞서 설명한 펩시코 음료 북미 사업부문 (PepsiCo Beverage North America) 와 펩시코 스낵 북미 사업부문 (PepsiCo Food North America) 의 현재 문제점 (Current Situation)과 처방전 (Next Steps) 을 잘 요약 정리한 슬라이드입니다.

  • 다음 2가지 차트는 펩시코의 PBNA 사업부문과 PFNA사업부문의 중장기적 수익성 지표들에 대한 현재 월가 컨센서스를 비교 정리한 차트로서, 현재 시장과 투자자들의 펩시코 기업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 투자 관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한편, 이러한 투자 의구심을 타파할 수 있는 보다 클리어하며 명확한 기업 실적 목표 가이던스를 공유할 것으로 펩시코 임원진들을 향해 독촉하는 엘리엇 헤지펀드 투자기관입니다.

  • 또 한가지 ‘기회의 땅’은 해외 시장 개척을 향한 매출 신장 및 수익성 지표 향상임을 거듭 강조하는 엘리엇 분석 자료입니다.

  • 펩시코의 기업 밸류에이션 차트를 통해 현재 펩시코 주가 수준이 현저히 저평가 받고 있음을 지적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이번 엘리엇의 펩시코 기업을 향한 촉구 서한을 단 2개의 슬라이드들로 재정리한 것으로 첫번째 슬라이드에서 설명되는 총 4가지 평가항목별 펩시코 기업 성장 잠재력 (각 항목별 하늘색 막대 그래프) 을 분석한 투자 자료입니다.

  • 그리고 위에 요약된 4가지 기업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엘리엇이 제안하는 ‘기업 턴어라운드 처방전’을 재설명하는 슬라이드 자료를 끝으로 이번 엘리엇의 펩시코 투자 촉구 서한은 마무리됩니다.
 

초이스스탁US: PEP vs. KO vs. Dr Pepper


지금부터는 제가 매주 공유드리는 기업 분석글 컨텐츠들 중 가장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그리고 주식 투자자 측면에서 가장 흥미롭게 다가오는) 바로 초이스스탁US 분석툴을 활용한 기업 실적 지표 및 밸류에이션, 투자 매력도를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비교 분석에서는 글로벌 전자결제 서비스 업계 삼대장 기업들로 분류되는 코카콜라 (KO), 펩시코 (PEP), 큐리그닥터페퍼 (KDP) 에 대한 비교 분석에 포커스를 두겠습니다.
 

(1) 스마트스코어





  • 2025년 8월말 기준 초이스스탁US 투자 커뮤니티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기업은 +981명 관심의 코카콜라 기업이며, 이에 비해 업계 넘버2 기업 펩시코는 단 +336명 관심에 머물고 있으며, 큐리그닥터페퍼는 이들 보다 현저히 낮은 +31명 초스회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겠습니다.
  • 현재 스마트스코어 측면에서는 펩시코 (65점)가 가장 높은 점수에 평가받고 있으며, 그 뒤를 코카콜라 (58점)와 큐리그닥터페퍼 (57점)이 추격중입니다.
  • 이번 분석글의 주인공 기업 펩시코는 미래성장성,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점수로 종합되겠으나, 역시나 엘리엇 헤지펀드가 촉구서한을 통해서 지적한대로 수익성 지표면에서 업계 리더 코카콜라의 90점 보다 현저히 낮은 65점 수익성에 머문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스코어를 구성하는 총 5가지 진단 항목별 PEP, KO, KDP 3사의 기업 강점과 약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 미래성장성: 지난 1년간 펩시코의 높은 미래성장성 향상 (2024년 9월 +5점에서 2025년 9월 기준 +30점으로 향상)이 돋보이겠으나,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미래성장성 지표는 곧 이번 투자 촉구서한에서도 엘리엇 헤지펀드가 지적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미래 가능성과 일맥상통하는 평가항목이라 판단됩니다.
  • 사업독점력: 글로벌 탄산음료 & 포장식품 업계 3대장 기업들 모두 비슷한 스코어 (+60~70점수)를 기록합니다.
  • 현금창출력: 현금창출력 측면에서 펩시코의 상대적 우월성이 관찰됩니다.
  • 수익성: 반면에 수익성 측면에서는 코카콜라에게 현저하게 밀리는 펩시코 기업 현 주소 입니다.
  • 재무안전성: 글로벌 탄산음료 & 포장식품 업계 3대장 기업들 모두 유사한 스코어 (+60~70점수)를 기록합니다.
  • 총점: 스마트스코어 총점 측면에서 넘버원에 평가받는 한편, 특히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스마트스코어 트랜드 (지난 2024년 9월 기준 +61점에서 최근 +65점으로 향상된 반면에 코카콜라는 지난 67점에서 58점으로 감소 트랜드)가 긍정적으로 분석됩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스코어 측면에서는 업계 라이벌 기업들 대비 펩시코 기업은 나름 경쟁력 높은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 밸류에이션


다음은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분석툴을 통한 3사 기업 가치 비교 현황입니다.




결론적으로 밸류에이션 지표면에서는 코카콜라와 큐리그닥터페터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즉, 주가 상승 여력) 된 것으로 집계되겠으나, 펩시코 주가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원스탑진단


아래 초이스스탁US의 원스탑진단 차트에서 설명되듯이 KDP와 KO는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PEP는 “조금 비싸요” 구간에 포함된 가운데, 스마트스코어의 우월성은 주가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으로 offsetting되는 펩시코 현재 주가 수준입니다.


 

Conclusion


결론적으로 유명 행동주의 투자기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투자 촉구 서한이 공개된 이후 펩시코 주식 투자에 대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을 접할 수 있는 현재 미국 주식 시장 분위기입니다.

일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기업 처방전 (특히, bottler network refranchise 전략을 통한 업계 리더 기업, 코카콜라에 버금가는 수익성 지표 향상 접근법 등) 은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 펩시코 기업 가치 언락을 위한 흥미로운 투자 일침이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앞서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분석에서도 언급된대로 현재 펩시코 주가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받는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의 초기 매수 (특히, 엘리엇 투자 개입 이후 단기적 주가 반등세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 우려) 보다는 단기간내 주가 조정기 상황을 기회로 삼은 적정가/저평가 수준에서의 투자 전략을 염두하면서 펩시코 주식 투자 기회를 엿볼 계획입니다.

끝으로 필자의 펩시코 주식에 대한 간단한 DCF 모델과 Reverse DCF 모델 자료를 첨부드리면서 이번 펩시코 기업 분석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현재 주가 ($141달러) 대비 본질적 가치 ($145달러): 펩시코 본질적 가치 대비 현재 주가는 적정가로 평가받는 한편, 필자의 실수를 고려한 안전마진 (Margin of Safety) 를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relatively overvalued)받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Reverse DCF 모델 결과, 현재 펩시코 주가 기준 시장과 투자자들은 펩시코 잉여현금흐름 성장률을 +0.6%로 낮게 평가중이며, 이는 주식 시장내 펩시코 주식에 대한 비관론 (이 부분은 앞서 엘리엇 투자 서한에서도 다뤄진 부분이며, 이 부분에 대한 펩시코 임원진들의 적극적 개선을 촉구중) 을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목록보기

인기글

오스카헬스 오스카헬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분석] 트럼프와 오바마케어 사이, AI 건강보험 혁신기업 오스카헬스(OSCR)

2025.10.08 11:00

조에티스 화이자 닥터레디스연구소

[분석] 조에티스(ZTS), 화이자에서 독립한 글로벌 펫 의약품 1위 기업

2025.09.17 11:00

지브라테크놀러지스 지브라테크놀러지스 아마존닷컴

[분석] 글로벌 유통 & 물류 업계 내 숨은 진주, 지브라 테크놀러지스(ZBRA)

2025.10.01 11:00

팝업닫기

AI가 알려주는 투자타이밍!

초이스스탁US 프리미엄

  • 1지금살까? 특허받은 전종목 매매신호
  • 2매수부터 매도까지! 종목추천
  • 3투자매력과 적정주가를 한눈에 종목진단
팝업닫기

AI가 알려주는 투자타이밍!

초이스스탁US 프리미엄

  • 1지금살까? 특허받은 전종목 매매신호
  • 2매수부터 매도까지! 종목추천
  • 3투자매력과 적정주가를 한눈에 종목진단

결제 처리중 입니다...

중복결제가 될 수 있으니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거나 이동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구독취소 처리중 입니다...

취소 에러가 날 수 있으니 페이지를 새로 고침하거나 이동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카드변경 처리중 입니다...

카드변경 에러가 날 수 있으니 페이지를 새로 고침하거나 이동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