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CFA와 FRM 자격을 보유한 북미 금융 전문가입니다.
이번 분석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에 필자는 이미 오랜 기간 디즈니 주식을 보유해온 소액 주주임을 (그래서 디즈니 기업에 대한 낙관적 투자 관점에 치우칠 수 있음을) 우선 밝히겠습니다.
최근 공유드린 초이스스탁US 분석글에서는 글로벌 최대 테크 기업 애플 (
AAPL)의 기업 현 주소를 4명의 핵심 인물들과의 흥미로운 스토리로 종합 리뷰해봤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이번 시간에는 글로벌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 디즈니 (
DIS) 의 기업 현주소를 4명의 핵심 인물들과의 흥미로운 스토리로 종합 리뷰해보겠습니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워런 버핏, 밥 아이거, 스캇 갤러웨이, 케빈 파이기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투자가 워런 버핏은 한번 투자한 블루칩 기업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애플 등등) 은 거의 평생 보유한다는 중장기적 가치 투자 전략을 고수하기로 유명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워런 버핏 스승님께서는 사실 월트 디즈니와의 투자 인연을 한번이 아닌 두번씩이나 끊어버렸다는 점이겠으니, 지금부터 워런 버핏과 월트 디즈니 기업 사이의 흥미로운 투자연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워런 버핏과 월트 디즈니 투자연 (1) 1966년
지난 1966년 당시 +35살의 젊은 머니 매니저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은 +60대 중반의 월트 디즈니 기업 설립자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와의 실제 만남의 자리를 성사시키게 됩니다.
다음은 지난 1991년 노트르담 대학 강의중 실제로 워런 버핏께서 자신의 지난 1966년 월트 디즈니 투자 사례를 학생들에게 설명했던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한 부분으로서 ‘버핏과 디즈니의 첫 투자연 상황’을 잘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966년 월트 디즈니 기업 지분 +5%를 $4,000,000 달러에 매수했습니다. 이는 곧 월트 디즈니 기업 총 가치 수준을 대략 $80,000,000 달러 (=$4,000,000달러 나누기 +5%) 로 평가한 거래 조건이였습니다. 지난 1966년 당시 단돈 $80 million달러 (800억원) 에 여러분께서는 월트 디즈니가 보유한 수많은 자산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 위치한 디즈니 테마파크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들 및 테마파크에 설치된 수많은 놀이 시설들) 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디즈니는 막 ‘바이킹 놀이 기구’를 설치하기 위해 $17 million달러 (170억원) 를 투자했으며, 신설된 바이킹 놀이 기구를 포함한 수많은 테마 파크 부대 시설 및 부동산 가치를 모두 합한 월트 디즈니 기업 총 가치는 +$80 million 달러 수준에 평가되던 시장 상황이였습니다.
- 유명 소설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를 원작으로 하여 디즈니에서 제작한 뮤지컬 메리 포핀스는 지난 1960년대 중반 개봉 첫 해 $30 million달러 (300억원) 매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금부터 약 7년후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처럼 메리 포핀스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월트 디즈니 기업의 반복적 매출 구조를 의미합니다. 유전에서 유출되는 값진 원유가 고스란히 땅으로 재차 스며드는 매력적 사업 모델을 시사하겠죠. 게다가 지난 1966년 당시 월트 디즈니는 메리 포핀스와 같이 시공을 초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최애 만화 캐릭터 (백설공주!!!) 콘텐츠를 약 +220여편 이상 보유중이였으며, 그 당시 시장과 투자자들은 이들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자산 가치를 제로 (zero) 로 평가하는 대실수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할 상황입니다. 여러분께서는 디즈니가 보유한 모든 유형 (테마파크 부동산 시설) 자산들과 무형 자산들 (캐릭터 콘텐츠 포트폴리오) 을 단돈 $80 million달러 (800억원) 에 보유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디즈니가 올해 설치한 ‘바이킹 놀이 기구’ 한 대 가치가 $17 million 달러였습니다. 그리고 월트 디즈니 기업 전체 가치는 바이킹 놀이 기구 보다 약 +5배 (정확히는 +4.7배=80/17) 도 안되는 터무니 없는 매력적 가격에 평가받고 있습니다.
- 지난 1966년 당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일축했을 것입니다. “비록 메리 포핀스 뮤지컬이 올해 놀라운 흥행 실적 ($30 million 달러: 300억원) 을 달성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동급 수준의 또 다른 메리 포핀스 흥행 실적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는 곧 내년 월트 디즈니 어닝스 하향세를 의미하겠죠!” 그러나, 저 (워런 버핏)의 생각은 다릅니다. 올해 어닝스 실적 수치보다 내년 어닝스 (순이익) 실적 수치가 높고 낮음에 연연하는 단기적 투자 접근법은 가치 투자자로서 그릇된 투자 자세입니다. 메리 포핀스는 매 7년을 주기로 거대한 수확을 거두게 될 것 (즉, 여러분의 자녀들이 메리 포핀스에 매료될 나이로 성장하는 라이프 사이클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자녀들 역시 메리 포핀스를 보러 극장과 뮤지컬을 찾을 것) 이기 때문이죠. 중장기적 투자 접근법에서 디즈니의 수익 구조 (즉, 매력적 캐릭터 포트폴리오에 입각한 반복적 매출 구조) 는 매우 환상적입니다. 생각해보시죠. 매 7년마다 여러분은 새로운 곡식을 수확할 수 있으며, 매년 보다 높은 가격 (인플레이션에 따른 극장 & 뮤지컬 공연 티켓 비용 가격 증가) 에 해당 곡식들을 판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여러분께서 월가 애널리스트이거나 금융학 & 투자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너무나 뻔한 투자 기회였습니다. 연간 디즈니랜드 입장객 수는 11,000,000명으로 집계됩니다. 월트 디즈니 기업 가치 $80 million 달러는 디즈니랜드 입장객 한명당 $7달러 수준의 기업 가치로 산출되며, 나머지 디즈니 기업 가치 (기타 부동산 자산, 캐릭터 콘텐츠 포트폴리오, 브랜드 가치 등등) 는 공짜 (free) 로 품안에 얻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매력적 투자 기회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이자 한번 품에 안은 블루칩 기업은 평생 안고 간다는 중장기적 가치 투자 접근법을 고수했던 워런 버핏은 지난 1966년 월트 디즈니 기업 지분 +5%를 보유한지 불과 1년만에 디즈니 주식 전량을 매도하면서 월트 디즈니와의 첫번째 투자연을 과감히 끊어버린 투자 사례입니다.
물론 단 1년만에 투자 원금의 +50% 수익률이라는 큰 성공을 거둔 디즈니 투자 전략이였으나, 2025년 7월 현재 $218 billion달러 (또는 +$218,000 million달러) 이상의 시가 총액을 자랑하는 월트 디즈니 기업 현 주소를 고려할때 $80 million달러 기업가치의 디즈니 지분 전량을 매도한 점은 큰 투자 실수 ($200,000 M vs $80 M) 가 아니였다 생각됩니다.
워런 버핏과 월트 디즈니 투자연 (2) 1996년
앞서 살펴본대로 지난 1966년 월트 디즈니와의 1차 투자연을 맺었던 (그리고 이듬해였던 1967년 결별을 선언한) 워런 버핏은 +30년이 지난 1996년 월트 디즈니와의 2번째 투자연을 맺게 되며, 그 시발점은 지난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유명 미국 TV & 라디오 방송 미디어 기업이였던 캐피탈 시티즈 (Capital Cities)는 지난 1980년 초중반 업계 라이벌 기업들에 대한 전략적 M&A 를 통한 기업 몸집 불리기 전략을 추진했으며, 그 정점은 지난 1985년 추진된 또 다른 방송 미디어 기업 ABC에 대한 +$3.5 billion달러 M&A 시장 이벤트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캐피탈 시티즈가 품에 안으려한 ABC 방송국은 이미 초거대형 공룡 기업이였기에 캐피탈 시티즈 기업의 자체 현금흐름만으로는 소화해낼 수 없는 업계 상황이였으며, 이를 위해 캐피탈 시티즈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기관에 M&A 지원금을 요청, 바로 이를 통해 지난 1985년 버크셔 해서웨이는 캐피탈 시티즈 (Capital Cities) 의 핵심 주주 기관투자자로 자리매김하며, 캐피탈 시티즈는 그토록 원했던 ABC 방송국의 기업 대문 열쇠를 거머쥐게 됩니다.
참고로 캐피탈 시티즈의 전략적 M&A 이전 ABC 방송국은 ESPN 이라는 유명 스포츠 네트워크 사업부문에 대한 전략적 M&A를 완료, 결과적으로 캐피탈 시티즈는 ABC 방송국에 대한 +$3.5 billion달러 M&A 과정에서 ESPN 이라는 숨은 진주격 사업부문을 품안에 얻는 성과를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여 지난 1996년 2월.
TV 방송 & 미디어 사업 확장을 추구하던 글로벌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파워하우스 기업 월트 디즈니는 결국 캐피탈 시티즈/ABC 기업에 대한 +$19 billion달러 전략적 인수 결정을 현실화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당시 캐피탈 시티즈/ABC 기업의 핵심 주주로 군림하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월트 디즈니 기업 지분 +3.6% 를 확보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워런 버핏은 약 5년이 지난 2001년 기존에 보유해온 월트 디즈니 지분 대부분을 매각 결정함으로서 2번째 월트 디즈니와의 투자연을 또 다시 끊어버렸다는 점입니다.
참 아이러니한 점은 지난 1966년 첫번째 월트 디즈니 투자 과정에서 워런 버핏이 극찬했던 디즈니 기업의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s) 투자 요소들은 +30년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더욱더 굳건하게 업그레이드 (유명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 M&A 이후 토이스토리, 알라딘,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라이온 킹등 유명 콘텐츠 포트폴리오 강화) 되었음에도 결국 워런 버핏은 월트 디즈니를 다른 최애 기업 주식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무디스 등등) 과는 달리 단기간내 손절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현존하는 최고의 가치 투자가 워런 버핏일지라도 훗날 쓰러져가던 월트 디즈니 기업을 일으켜 세울 밥 아이거의 합류를 예측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만일 그랬다면, 디즈니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며 이는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와 워런 버핏에게 막대한 투자 수익률을 창출해줄 것) 판단됩니다.
방금 살펴본대로 지난 1966년과 1996년 2차례에 걸친 투자 기회를 통해 워런 버핏은 한때 월트 디즈니 기업 총 지분 +8.6% 를 보유했던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 1966년: 디즈니 5% 지분을 위해 $4 million달러를 투자했으며, 1년이 지난 1967년 +50% 투자 수익률을 창출하면서 디즈니 보유 주식 전량 매도 결정.
- 1996년: 디즈니의 캐피탈 시티즈/ABC 방송국에 대한 $19 billion 달러 M&A 시장 이벤트와 함께 당시 캐피탈 시티즈/ABC 기업 핵심 주주였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디즈니 지분 +3.6%를 할당받게 되었으나, 5년 지난 2001년 대부분의 디즈니 주식을 매도 결정.
워런 버핏의 대표 투자 명언들 중 하나는 “Our favorite holding period is forever (버크셔 해서웨이가 추구하는 투자 기간은 평생 (포에버: forever) 입니다.)” 이겠으며, 이러한 투자 접근법은 오랜 기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해온 코카콜라, 무디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애플 주식들로부터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8.6% 의 기업 지분을 확보했음에도 2번씩이나 투자연을 끊어버린 월트 디즈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그 평생 주식 (포에버 스톡) 리스트에서는 제외되었다는 점이 의아하면서도 흥미롭겠습니다.
백설공주, 미키/미니 마우스에서부터 도날드 덕, 라이언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토이 스토리로 이어지는 (그리고 최근에는 스타워즈, 아이언맨, 어벤져스로 이어지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 군단들에 이르는)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간 연결 고리가 되어줄 매력적 캐릭터 콘텐츠 지적 소유권 (IP: Intellectual Property) 보물섬의 월트 디즈니는 분명 워런 버핏이 높게 평가하는 경제적 해자 (economic moat) 투자 요소들 중 하나를 완벽히 갖추고 있음에도 말이죠.
실제로 지난 1998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자리에서 워런 버핏은 ‘지난 1966년 디즈니 지분 +5% 매각 결정은 가장 큰 투자 실수 중 하나’라고 언급한 점 역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밥 아이거 (Bob Iger)
탁월한 CEO 능력 (4건의 중요한 M&A 전략에서부터 디즈니플러스 (Disney+) 서비스 런칭에 이르기까지) 을 통해 월트 디즈니 기업 성공 신화를 이끌어낸 월트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미국 기업 역사를 통틀어 대표격 스타 CEO 대열 선두에선 셀럽급 비즈니스맨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CEO 임기 기간내 월트 디즈니 기업을 글로벌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승화시켜낸 (그리고 1차 디즈니 CEO 임기 기간내 디즈니 주가를 무려 +450% 상승시켜낸) 밥 아이거.
유명 TV 앵커맨이 되겠다는 꿈으로 대학 졸업후 한 지역 방송국내 기상청 리포터로 취직한 밥 아이거는 카메라 앞에서의 경험을 쌓아서 훗날 유명 TV 방송국 앵커맨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로 커리어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카메라 앞에서 점점 작아지는 자신을 깨달으며, 자신감을 잃게된 밥 아이거는 결국 카메라 앞이 아닌 카메라 뒤에서 일하는 직업으로 피벗을 결정, 당시 미국 주요 TV 방송국들 중 하나였던 ABC 스튜디오 제작팀에 취업하게 됩니다.
이후 ABC 스포츠 사업부, ABC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등 ABC 방송국내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밥 아이거는 결국 ABC 네트워크 회장직까지 오르며 ABC 방송국내 커리어 정점을 찍게 됩니다.
ABC 방송국의 모기업, Capital Cities/ABC내 COO (Chief Operating Officer) 로 또 당시 승진한 (그리고 당시 Capital Cities/ABC의 최대 주주로 군림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역시 밥 아이거를 극찬해온 한편, 밥 아이거는 다음 Capital Cities/ABC 기업 CEO로 내정된 상황) 밥 아이거는 Capital Cities/ABC에서 자신의 뼈를 묻을 것이라는 생각했으나, 이러한 밥 아이거의 계획은 지난 1996년 월트 디즈니의 Capital Cities/ABC 기업에 대한 M&A 이벤트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됩니다.
Capital Cities/ABC 기업에서 자신의 CEO 자리는 떼어 놓은 당상이였던 밥 아이거에게 새로운 기업 주인으로 등장한 월트 디즈니는 CEO 자리에 대한 개런티를 전혀 해줄수 없다는 엄포를 이미 M&A 체결 이전부터 밥 아이거에게 명확하게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 아이거는 “내가 과거Capital Cities/ABC 기업와 같이 맡은 업무에 충실히 임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게임이다!”라는 뭔지 모를 확신을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월트 디즈니의 COO (Chief Operating Officer) 를 맡아온 밥 아이거에게 드디어 월트 디즈니 CEO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2000년대 초중반은 월트 디즈니 기업에게는 암흑기 (기업 실적 부진, 실망스런 주가 흐름 및 기업 스캔들 연루등) 였으며, 기업 턴어라운드를 모색해온 디즈니 이사회진들은 기업 내부 인물보다는 뭔가 기업내 신선한 피를 수혈해줄 외부 CEO 후보를 찾기를 원했으며, 이미 5년동안 디즈니 COO직을 맡아온 밥 아이거는 후보들 순위중 하위권이였습니다. (실제로 다수의 CEO 후보들 중 밥 아이거는 유일한 디즈니 내부 인물이였다고 밥 아이거는 설명)
그러나 결국 디즈니는 밥 아이거의 손을 들어줬으며, 2005년 밥 아이거는 모든 CEO 후보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월트 디즈니 CEO 자리에 앉게됩니다.
밥 아이거를 월트 디즈니 기업은 물론이거니와 미국 기업을 통틀어 가장 성공한 CEO 대열에 오르게 한 4가지 M&A 이벤트들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간략히 요약 정리했습니다.
(1) 픽사 (Pixar)
앞서 설명한대로 치열한 경쟁끝에 월트 디즈니 CEO 가 된 밥 아이거는 이사회진들과의 첫 공식 미팅 자리에서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 (Pixar) 에 대한 월트 디즈니의 M&A 전략안을 제시했다고 밥 아이거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CEO 직함을 단지 몇 주 되지도 않은 새내기 CEO가 기업 내부 업무 파악에 집중해야할 시점에서 무턱대고 외부 기업에 대한 전략적 M&A 계획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당시 디즈니 이사회진들은 그리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사실 픽사와 디즈니는 지난 1995년의 토이 스토리 (Toy Story) 에서부터 지난 2003년의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 에 이르는 다수의 애니메이션 히트작을 제작해내면서 나름 성공적 애니메이션 조인트 벤처 (Joint venture: 합작 회사) 로서의 굳건한 비지니스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인용됩 니다.
문제는 밥 아이거가 디즈니 CEO로 취임한 지난 2005년 당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급속도로 하향길에 접어든 상황이였으며, 이러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성공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은 바로 ‘픽사가 보유한 애니메이션 업계내 탑 탤런트 임원진들과 비지니스 노하우에 입각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부활을 모색하는 전략적 M&A’ 라 확신했던 밥 아이거는 CEO 취임 직후였던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06년 1월까지 3개월동안 ‘이사회진 설득 작전’을 추진했다고 설명합니다.
픽사 M&A를 위해 뛰어넘어야 할 거대한 산 하나 (디즈니 이사회진) 를 정복한 밥 아이거의 앞에는 또 하나의 거대한 산이 존재하고 있었으니, 바로 당시 픽사의 대주주이자 비지니스 업계내 ‘까다롭기로 소문난’ 스티브 잡스 (Steve Jobs) 였습니다.
‘디즈니는 반드시 픽사를 품에 안아야 한다!’는 투자 확신이 섰던 밥 아이거는 스티브 잡스에게 전화를 걸어 “스티브, 당신이 들으면 미쳤다고 말할 비지니스 아이디어가 하나 있습니다.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Steve, I got a crazy idea. Can I come up and talk to you about it?)” 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밥 아이거가 언급한 크레이지 아이디어 (crazy idea) 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한 스티브 잡스는 결국 당시 전화 통화에서 즉시 말할 것을 촉구했으며, 밥 아이거의 ‘디즈니 & 픽사 M&A 시나리오’ 를 전해들은 스티브 잡스는 “전혀 허황된 생각이 아닙니다.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죠!” 라고 응답하면서 ‘디즈니와 픽사의 전략적 M&A 프로젝트’가 착수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이후 매우 긍정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밥 아이거와 스티브 잡스는 깊은 우정을 나누는 절친 사이로 거듭남), 결국 디즈니는 픽사 애니메이션을 +$7 billion달러에 인수하기로 잠정 결정하게 됩니다.
각종 투자 미디어들이 ‘디즈니의 픽사 $7 billion달러 M&A 딜 공식 발표’를 커버리지 하기 위해 집결한 픽사 캠퍼스내에서 발표회 약 30분전 스티브 잡스는 밥 아이거에게 ‘잠시 산책을 나가자!’라고 권했으며, 길을 걷던 스티브 잡스는 밥 아이거에게 “내가 지금부터 당신에게 말하는 사실은 오로지 내 주치의와 아내밖에 모르는 사실입니다. 수년간 치료해온 암이 재발했으며, 다른 암으로 전이된 상황입니다. 내가 이 사실을 공개하는 이유는 밥 아이거 당신에게 ‘선택의 기회’를 배려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걱정이 된다면, +$7 billion 달러 M&A 딜을 취소해도 됩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공식 발표까지 30분도 채 안남은 시간이였으며, 스티브 잡스의 비밀에 대해 주변 직장 동료 혹은 이사회진들과 상의를 할 수 도 없던 긴박했던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스티브 잡스에 대한 믿음과 픽사 & 디즈니 M&A 시너지 창출에 대한 CEO로서의 확신은 디즈니의 픽사 $7 billion달러 M&A 딜 공식 발표로 이어졌으며, 디즈니의 픽사 $7 billion달러 M&A 딜로 스티브 잡스는 월트 디즈니 최대 주주로 군림하게 됩니다.
당시 엄청난 슬픔과 비밀 (스티브 잡스의 암 재발, 그러나 절친이였던 스티브 잡스의 부탁으로 절대 공개할 수 없는 사실) 을 품에 안은채 발표회 자리에 선 밥 아이거였으나, 당시 과거를 회상해보면 이후 픽사 기업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업부 턴어라운드를 위해 기여한 엄청난 시너지 효과와 이후 5년동안 디즈니 이사회 임원의 한 사람으로서 스티브 잡스가 건넨 조언들에 무한한 존경심과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하는 밥 아이거 입니다.
(2) 마블 (Marvel)
미키/미니 마우스, 도날드 덕에서부터 픽사 M&A로 확보한 토이 스토리, 니모등 수많은 캐릭터들을 보유한 디즈니가 왜 또 마블 코믹스 (Marvel Comics) 에 대한 전략적 M&A를 모색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밥 아이거는 “지난 2005년 막 디즈니 CEO로 취임한 저는 당시 엔터테인먼트 업계내 빠르게 진보하는 기술력 (테크놀로지) 을 적용한 고퀄리티 & 크리에이티브 문화 컨텐츠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픽사에 대한 성공적 M&A 전략을 이끌어낸 디즈니는 ‘고퀄리티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기업 (High-quality branded Entertainment) 들에 대한 M&A 시나리오’를 구상했으며, 당시 ‘M&A 후보 기업 리스트의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기업은 바로 마블과 스타워즈’ 였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디즈니의 마블 코믹스에 대한 전략적 M&A가 디즈니 기업은 물론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계내 얼마나 큰 임팩트를 이끌어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겠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또 다른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마블 CEO 케빈 파이기 (Kevin Feige) 소개 부분에서 종합 리뷰할 계획입니다.
(3) 루카스 필름 (Lucas Films)
마블에 대한 성공적 M&A 를 이끌어낸 밥 아이거의 월트 디즈니는 이번에는 스타워즈로 유명한 루카스 필름 (Lucas Films) 에 대한 3번째 M&A 전략을 추진하게 됩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밥 아이거는 “픽사와 마블 코믹스에 대한 M&A 상황과는 달리 루카스 필름은 당시 조지 루카스 한 사람이 단일 주주로 군림한 상황이였으며, 오랜 기간 조지 루카스 스스로가 공들여서 소중하게 키워낸 (마치 그가 키운 자녀에 버금가는) 루카스 필름에 대한 디즈니의 M&A 필요성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조지 루카스가 납득할 수 있는 비전을 전달하는 일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오랜 대화와 설득끝에 디즈니는 루카스 필름을 품안에 얻을 수 있었으며, 조지 루카스 본인과 가족들의 측면에서나 (해당 딜로 부여받은 디즈니 주식의 이후 양호한 주가 수익률 창출), 월트 디즈니 기업 측면에서나 (스타워즈라는 훌륭한 컨텐츠 저작권을 보유) 윈-윈 (Win-Win) 상황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라고 설명합니다.
(4) 21세기 폭스 엔터테인먼트 (Fox Entertainment)
월트 디즈니 CEO 임기 기간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밥 아이거는 컨텐츠 왕국 설립을 위한 마지막 전략적 M&A를 추진하게 되었으니, 바로 이는 월트 디즈니 기업 역사를 통틀어서, 그리고 밥 아이거 경력을 통틀어서 최대 규모의 M&A 전략 (+$71 billion달러로서 밥 아이거의 첫번째 M&A 딜이였던 픽사의 +$7 billion달러 딜의 +10배 수준) 으로 분류되는 20세기 폭스 엔터테인먼트 (Fox Entertainment) 기업 인수 합병 (M&A) 전략이였습니다.
이번 딜을 통해 디즈니는 20세기 폭스사가 보유한 매력적 컨텐츠 캐릭터들 (심슨즈, X-Men, 데드풀 등등) 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앞으로 글로벌 비디오 스트리밍 업계 넘버1 넷플릭스 (
NFLX) 와의 치열한 시장 경쟁 선점을 위한 강력한 무기 창고 확충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이미 마블 스튜디오에 대한 전략적 M&A로 어벤져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마블 캐릭터를 확보해낸 디즈니는 21세기 폭스사 M&A를 통해 데드풀, X맨 캐릭터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서 진정한 마블 세계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케빈 파이기 (Kevin Feige)
월트 디즈니 CEO 밥 아이거 리더쉽 아래 추진된 다수의 전략적 M&A 중 단연코 최고의 M&A 걸작품을 꼽으라면 저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토르, 어벤져스등 슈퍼 히어로 군단들을 품안에 얻게된 마블 스튜디오 (Marvel Studio) 에 대한 M&A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음 차트는 마블 어벤져스 프랜차이즈 시기별 디즈니 주가 흐름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어벤져스 1편이 출시될 당시 1주당 $40달러 수준이였던 디즈니 주가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당시 1주당 $130달러 수준까지 치솟게 됩니다.
‘어벤져스 효과’로도 대변되는 디즈니의 대박 M&A 성적표는 마블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해서도 재입증되겠으니, 지난 2009년 당시 디즈니가 +$4 billion달러에 기업 품에 안게된 마블은 현재 무려 +$54 billions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넘쳐나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무분별하게 제작 발표된 마블 프랜차이즈 콘텐츠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 마블팬들은 서서히 마블 슈퍼 히어로들과의 결별을 선언하게 되며, 마블 콘텐츠를 내세워 글로벌 스트리밍 업계내 넘버1 라이벌 넷플릭스 (
NFLX) 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했던 디즈니는 오히려 ‘마블 역풍’에 기업 고전 (마블 무비 흥행 실패,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구독 취소등등) 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정체성을 잃게 된 마블 기업 현주소를 정확히 간파한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 (Kevin Feige)는 과거의 마블 성공 신화 (아래 차트에서 입증되듯이 지난 2008년 아이언맨부터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이어진 마블 성공 신화)를 정상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대대적 사업 개편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마블 (디즈니) 성공 신화를 이끄는 케빈 파이기는 지난 2000년초 X-Men 무비 프랜차이즈에 참여하면서 그의 명성을 알리게되며, 같은해 마블 스튜디오에 전격 스카우트되면서 결국 마블 스튜디오 최고 수장직까지 초고속 승진하게 됩니다.
그의 리더쉽 아래 마블 스튜디오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으니, 그 신호탄은 지난 2008년 아이언맨 개봉이였으며, 이듬해였던 지난 2009년 디즈니로부터 $4 billion달러 M&A 러브콜을 접수하게된 마블과 케빈 파이기는 본격적으로 마블 프랜차이즈 (MCU) 무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됩니다.
모회사 디즈니로부터 확보된 튼튼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케빈 파이기와 마블 제작팀은 이후 수많은 마블 프랜차이즈 작품들 (지난 2013년: 토르, 지난 2014년: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 지난 2018년: 블랙 팬더 등등) 의 흥행 대박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의 세월은 마블 황금기였으니, 해당 기간내 제작 발표된 마블 프랜차이즈들은 평균 +$1 billion달러의 괄목할만한 박스오피스 매출 흥행 성적표를 달성하게 되었으며, 특히 지난 2019년 개봉된 어벤져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의 +$2.8 billion 달러 흥행 신화로 마블 & 디즈니 기업은 그야말로 최고 전성기 정점을 찍게 됩니다.
캡틴 아메리카가 외쳤던 “Avengers Assembled!” 무비 대사의 전율이 그대로 살아숨쉬던 지난 2020년 케빈 파이기와 그의 마블 제작팀들은 마블 프랜차이즈의 넥스트 프로젝트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을 나누게 되었으나, 마블의 모회사 기업 디즈니는 또 다른 원대한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니, 바로 글로벌 비디오 스트리밍 업계 넘버1 넷플릭스를 능가하겠다는 사업의지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2020년 글로벌 팬더믹 사태로 그동안 마블이 주력해온 극장판 프랜차이즈 사업은 큰 차질을 겪게 되며 (팬더믹에 따른 극장 폐쇄), 디즈니는 ‘타도 넷플릭스’를 외치며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Disney+) 서비스를 런칭하게 됩니다.
물론 플랫폼이 런칭되었으니, 매력적 콘텐츠가 필요했겠죠.
디즈니는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최고 전성기를 선사해준 케빈 파이기의 마블 프랜차이즈 제작팀들에게 닥치는대로 마블 슈퍼 히어로 작품들을 제작할 것을 요구하게 되며, 결국 지난 2021년 마블은 디즈니플러스를 위한 2개의 마블 프랜차이즈 작품을 소개, 다행히도 2 작품들 (로키와 완다비젼) 은 나름 흥행에 성공하면서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명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일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디즈니플러스 런칭 초반 완다비젼 (WandaVision) 과 로키 (Loki)의 흥행 성공은 ‘독이 든 사과’였을까요?
마블 작품이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먹힌다고 흥분한 디즈니 임원진들은 더욱더 케빈 파이기의 마블 프랜차이즈 팀들에게 더 많은 작품들을 제작 발표할 것으로 강요하게 되며, 이는 결국 지난 5년간 무분별한 마블 작품 범람 사태를 초래합니다.
아래 이미지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에서 확연하게 눈에 띄듯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콘텐츠 비율에서 극장 개봉작들 (Movies) 대비 스트리밍 TV 시리즈물 (TV) 들을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 분석되며, 결국 질 (Quality) 보다 양 (Quantity) 에 승부하던 마블 + 디즈니플러스 사업 프로젝트는 이른바 마블 피로감 (Marvel Fatigue)을 초래하게 됩니다.
지난 5년간 (2020~2024년)의 기나긴 악몽에서 깨어난 디즈니+마블 스튜디오는 결국 리셋 스위치를 켜게 되며, 앞으로는 연간 단 2건의 스트리밍 TV 시리즈만을 제작 발표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과거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한 본격적 극장판 마블 프랜차이즈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됩니다.
과거 Disney +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연출 & 제작되어온 기존 마블 콘텐츠 제작 로드맵을 철저히 컨트롤하게된 케빈 파이기의 마블 재정비 그 첫번째 결과물은 최근 개봉된 “썬더볼츠 (Thunderbolts)” 였습니다.
비록 박스오피스 흥행 성적 측면에서는 비교적 실망스런 낮은 수익률이였으나, 무비 평론가들과 마블팬들 사이에서의 이번 “썬더볼츠”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였으며, 썬더볼츠는 곧 개봉 예정에 있는 케빈 파이기의 2번째 마블 재정비 결과물로 분류되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Fantastic Four: First Steps)” 흥행 성공을 위한 튼튼한 밑밥을 깔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해석입니다.
판타스틱4 스토리는 오는 2026년과 2027년 개봉될 2편의 어벤져스 속편과 직결될 것이며, 이들 2편의 어벤져스 속편 (2026년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2027년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흥행 성공은 과거 마블 전성기 (아이언맨 ~ 어벤져스 엔드게임) 부활 성공 여부를 가늠할만큼 매우 중요한만큼 현재 마블과 디즈니는 기업 총력을 쏟아붓는 상황입니다.
내년 개봉을 앞두고 제작되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케빈 파이기와 그의 마블팀 더 나아가서 디즈니의 마블 프랜차이즈 성공 여부를 가늠할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 이를 위해 지난 2024년초부터 심도깊게 고민해오던 케빈 파이기의 마블팀은 결국 정답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와 루소 형제들 (어벤저스 Infinity War & End Game 감독)이라 결정, Russo 형제들은 이번에도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시크릿 워즈 제작을 총괄 감독하게 되었으며, 우리에게 아이언맨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 2편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는 둠스데이라는 최악의 빌런 캐릭터로 되살아날 계획입니다.
여기에 월트 디즈니 밥 아이거 CEO가 추진한 20세기 폭스사에 대한 전략적 M&A로 품에 안게된 X-Men 슈퍼 히어로 군단들을 이번 어벤져스 작품에 함께 투입한다는 점에서 저를 포함한 마블팬들은 그야말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겠는데요.
또한 흥미롭게도 지난 2000년초 X-Men 작품으로 초반 커리어를 쌓아온 케빈 파이기가 최근 한 미디어를 통해 “나는 이미 X-Men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한 X-Men 무비 프랜차이즈 10년 계획안 준비를 완료했습니다”라고 밝힌점에서 지난 +5년 악몽에서 깬 디즈니+마블이 앞으로 10년간 길몽을 꿈 꿀 수 있기를 디즈니 주주 이자 마블팬으로서 응원합니다.
스캇 갤러웨이 (Scott Galloway)
미국 명문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스캇 갤러웨이 (Scott Galloway) 는 브랜드 전략 및 트렌드 예측 전문가로 높은 명성을 확보한 셀럽급 학자, 투자가, 베스트셀러 작가, 유튜버, 마케팅 교수입니다.
올해초 초이스스탁US 분석글로서 스캇 갤러웨이 교수의 2025년 대세 투자 트랜드에 대한 간단한 리뷰도 다뤄본바 있겠는데요.
오랜 기간 디즈니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최근 수년간 주가 정체성에 빠진 디즈니 기업 현 주소를 관전하면서 빈번히 떠오르는 디즈니 기업 분석은 지난 2020년 10월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께서 자신의 투자 블로그 NO MERCY / NO MALICE를 통해 제안했던 “디즈니 런들 사업 전략” 입니다.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께서 착안해낸 런들 (Rundle) 사업 전략은 Recurring Revenue 와 Bundle의 합성어로서, 다양한 자사의 콘텐츠들 (예를 들면, 애플 앱스토어 + A/S 서비스, 아마존 이커머스 + 아마존프라임 또는 디즈니 플러스 + 디즈니랜드 입장권 등) 한데 묶어서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런칭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복적 매출 구조를 이끌어내는 사업 전략입니다.
런들 사업 전략의 대표 성공 사례로 스캇 갤러웨이는 애플 (
AAP) 케이스 스터디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아래 차트에서와 같이 애플이 첫 +$1 trillion달러 시가총액 달성에 걸린 시간은 +42년이였으나, 이후 +$1 trillion 달러에서 +$2 trillion달러로 성장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단 5개월이였습니다.
아래 차트는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애플 기업 밸류에이션 지표 (P/E = Price to Earning) 를 정리한 분석 자료로서 지난 2020년 10월 기준 애플 P/E 비율은 +35.4배로 평가, 이는 지난 2015~2019년까지 평균 P/E 비율 +16배 수준을 월등히 능가하는 프리미엄급 기업가치로 평가받는 한편 그 후면에는 애플의 성공적 런들 전략 덕분에 가능했던 시장 이벤트였다는 스캇 갤러웨이 교수의 지난 2020년 10월 당시 분석이였습니다.
아래 차트는 애플의 런들 전략으로 대변되는 애플 서비스 사업부문 (Apple Services Business) 의 지난 2012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분기별 매출 성장 현황을 요약한 그래프입니다.
- 애플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애플TV+, 애플케어, 애플페이등 구독 서비스에 기반을 둔 반복적 매출 구조 사업부문들을 한데 통합한 애플 서비스 사업부문은 지난 2012년 기준 분기 매출 +$3 billion달러에서 2025년 1분기 매출 +$26.3 billion (연매출 +$100 billion달러) 로 폭풍 성장중
- 지난 2015년 기준 애플 기업 총 매출의 +8~9% 수준만을 런들 전략 사업부문에서 창출했던 애플은 지난 2024년 기준 애플 전체 매출의 +25% 비중으로 향상중
- 애플 런들 사업 전략 덕분에 지난 2015~2020년까지 지난 5년간 연매출 성장률은 +3% 에 머문 반면에, 같은 기간내 애플 기업 몸값 (시가 총액: Market Capitalization) 성장률은 +257% 상승했다고 스캇 갤러웨이 교수는 설명중
런들 사업 전략으로 기업 가치를 언락하는데 성공한 기업 사례는 단순히 애플 기업에 국한되지 않았음을 당시 2020년 10월 분석글에서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반복적 매출 사업 전략을 도입한 주요 기업별 지난 1년간 (2019년 2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매출 성장률과 시가 총액 성장률을 비교한 그래프
- 펠로톤 (Peloton): 매출 성장률 +172% vs. 시총 성장률 +355% 상승
- 아마존 (Amazon): 매출 성장률 +40% vs. 시총 성장률 +86% 상승
- 넷플릭스 (Netflix): 매출 성장률 +25% vs. 시총 성장률 +85% 상승
- 어도비 (Adobe): 매출 성장률 +14% vs. 시총 성장률 +82% 상승
- RH (Restoration Hardware): 매출 성장률 -19% vs. 시총 성장률 +134% 상승
이처럼 반복적 매출구조를 도입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러브콜로 열광하는 글로벌 주식 투자 커뮤니티 성격을 고려해볼때, 그리고 여느 기업들 보다 가장 독보적이며 유니크한 런들 사업 전략 잠재성을 띈 기업이 바로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임을 강조했던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께서는 지난 2020년 10월 당시 주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디즈니 기업 임원진들을 향해 “잇츠 런들 타임 (Unleash The Mouse! It’s Rundle Time!)” 이라 피력했습니다.
- 왼쪽 주가 차트 (지난 2020년 10월 기준): 지난 2020년 10월 당시 자신의 분석글에서 스캇 갤러웨이 교수는 디즈니의 주가 언더퍼폼 (under-performance)를 다음 주가 차트를 통해서 설명했습니다. 당시 2020년 1~9월까지 디즈니 주가는 -16% 하락한 반면에 같은 기간내 업계 라이벌 넷플릭스와 미국 증시 대표 벤치마크 S&P 500지수는 각각 +52% 상승과 +3%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오른쪽 주가 차트 (지난 2025년 7월 기준): 이번 분석글을 작성하는 2025년 7월 기준 넷플릭스와 S&P 500 지수는 각가 +152.56% 상승과 +94.12% 상승한 반면에 같은 기간내 디즈니 주가는 +1.03% 상승에 머물면서 형편없는 주가 성적표를 기록중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이였던 지난 2020년 10월 당시 스캇 갤러웨이 교수가 강조했던 “디즈니 런들 사업 전략 (일명: Disney2)”은 다음과 같겠습니다.
- 디즈니 런들 가입 멤버들 (일명, D2 멤버) 만을 위한 디즈니랜드/디즈니공원 방문 혜택 (특별한 이벤트와 덜 붐비는 테마파트 시설을 누릴 수 있는 혜택)
- D2 멤버들만을 위한 디즈니 크루즈쉽 (유람선) 이벤트 및 맞춤형 여행 코스 계획 및 제공
- 극장 개봉 7일전 D2멤버들에게만 제공되는 극장 개봉작을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먼저 시청할 수 있는 혜택
- 알고리즘 분석툴을 통해서 D2멤버 가정내 자녀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선물 & 카드 제공 (생각해보시죠. 여러분 자녀가 아이언맨 & 마블의 열혈팬이며, 마블이 때마침 자녀 생일을 맞이해서 마블 카드 & 스티커 & 토이를 집앞에 배달해준다? 부모 입장에서 D2 멤버쉽을 절대 해약하지 않을 것입니다.)
- ESPN+ 라이브 스포츠 컨텐츠 독점 제공
- Edutainment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이 강조하는 디즈니의 기업 가치 언락이 가장 매력적으로 분석되는 타겟 마켓)에 대한 흥미로운 교육 컨텐츠 제공
- 교육열이 높은 일부 선진국내 초중고등 학생 수를 고려한 간단한 산수놀이로도 디즈니의 런들 전략은 최소 +$30 billion달러 창출 여력이 존재할 것이라는 스캇 갤러웨이 교수의 자체 분석
지난 2020년 10월 당시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이 제안했던 “디즈니 런들 사업 전략”은 2025년 여전히 그 잠재력을 펼치는데 실패중이며, 지난 5년 동안 형편없는 주가 성적표를 반복하는 디즈니 주가를 관전하면서 디즈니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아쉬움이 남겠습니다.
초이스스탁US 분석툴
여느 분석글과 마찬가지로 디즈니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리뷰하기 위해 초이스스탁US가 제공하는 흥미로운 3가지 분석툴 (스마트스코어, 밸류에이션, 원스톱진단)을 살펴보겠습니다.
(1) 초이스스탁US 스마트스코어
다음은 2025년 7월 14일 기준 초이스스탁US의 디즈니 기업에 대한 스마트스코어 현황을 캡쳐한 이미지로서 현재 +55점 스마트 스코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년동기 스마트 스코어와 비교해볼때 +59점에서 +55점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5가지 평가항목별 전년동기 스토어 대비 변동 현황은 다음과 같겠습니다.
- 미래성장성: 지난 2024년 7월 기준 +40점에서 이번 2025년 7월 기준 +5점으로 대폭 감소
- 사업독점력: 전년동기 +40점에서 최근 +30점으로 감소
- 현금창출력: 전년동기 +100점에서 최근 여전히 +100점을 유지
- 수익성: 전년동기 +25점에서 최근 +50점으로 향상
- 재무안전성: 전년동기 +90점에서 최근 여전히 +90점을 유지
비교차원에서 디즈니를 포함한 미국 증시내 이른바 주요 라이벌 기업들의 2025년 7월 기준 초이스스탁US 스마트 스코어 현황을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했습니다.
초이스스탁US 회원분들 사이에서 나름 디즈니 기업에 대한 높은 투자 관심도가 파악되는 한편, 스마트스코어 측면에서는 업계 라이벌 넷플릭스에 비해서는 다소 밀리는듯한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가 관찰됩니다.
(2)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분석 결과 현재 1주당 $119.87달러에 거래되는 디즈니 주식의 적정가는 1주당 $121달러로 예측됩니다.
초이스스탁US 밴드차트에서 입증되듯이 2024년 줄곧 매우저평가~저평가 사이 구간에서 평가받던 디즈니 주식은 2025년 7월 기준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현재는 ‘저평가~적정가’ 구간으로 상승 회복중입니다.
비교 차원에서2025년 7월 기준 업계 라이벌 기업들의 초이스스탁 US 밸류에이션 현황을 다음 테이블에 정리했으며, 현재 디즈니 주가는 나름 적정가 수준에 평가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3) 초이스스탁US 원스톱진단
마지막으로 월트 디즈니를 포함한 동종 업계 라이벌 기업들에 대한 초이스스탁US의 원스톱진단 현황은 다음 차트에서와 같이 요약 확인됩니다.
- “매력적이네요” 구간에 포함되는 디즈니 기업 현주소 (종목평균 아이콘 후면에서 확인)가 관찰되는 가운데, “매력적이네요” 구간에 함께 포함된 컴캐스트 (CMCSA)와 아마존 (AMZN) 주식 현황도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 반면에 최근 초고속 주가 상승세를 누리는 넷플릭스 (NFLX)는 원스톱진단 측면에서는 “조금 비싸요” 구간에 위치하고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onclusion
이번 분석글 초반에 밝힌대로 필자는 오랜 기간 디즈니 주식을 보유해왔으며, 평균 매수가는 1주당 $90달러 후반 수준이기에 최소한 여전히 본전치기에는 성공했으나, 지난 10년은 디즈니 주식은 저에게는 그야말로 “잃어버린 10년”과 같겠습니다. (2015년 7월 중순 1주당 $110달러 vs 2025년 7월 중순 1주당 $118달러)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더 퍼스트 어벤져스 개봉 당시 조금씩 매수했던 디즈니 주식은 이후 어벤져스 1/2편을 계기로 그 투자 규모가 증가했으며, 글로벌 팬더믹이 초래한 자가격리 &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에 따른 극장 폐쇄 및 테마파크/놀이동산/크루즈 여행 폐쇄로 단기간내 급격한 주가 조정기를 경험한 디즈니 주식은 필자에게 또 다른 추가 매수 전략을 제공했습니다.
이후 디즈니플러스에 대한 기대감은 한때 디즈니 주가를 1주당 $200달러 선에 근접하게 상승시켜줬으나, 이후 수많은 기업내외부적 불안 요소들 (디즈니플러스 사업부, 밥 아이거 후계자 디즈니 CEO 미정, ESPN 사업부, 디즈니랜드 사업부, ABC를 포함한 기존 TV 미디어 사업부, 마블 & 스타워즈 극장 프랜차이즈 사업부, 디즈니 이사회 임원 재편, 행동주의 투자기관들로부터의 압력, 부진한 해외 사업부문 (상하이 디즈니랜드), 트럼프 정부의 Movie Production 에 대한 세금 정책등등…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만 써도 분석글 하나는 충분히 나올만한 분량의 디즈니 기업 불안 요소들) 로 디즈니 주가는 $100달러 주가 경계선을 중심으로 제자리걸음중입니다.
중장기적 디즈니 주주 입장에서 아래와 같은 시장 이벤트들은 앞으로 디즈니 주가 상승 모멘텀에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 Cost Cutting: 월트 디즈니는 동종 업계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라이벌 기업들과의 비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 비용 발생에 노출된 상황이겠으니, 기업 수익성 지표 (마진율) 향상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 기업 비용 감축 정책 (예를 들면, 비주력 사업부문들에 대한 지분 분사 및 매각) 을 도입해야할 것.
- Hulu 사업부문: 현재 월트 디즈니가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유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훌루 (Hulu) 에 대한 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 미국내 유명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 (Hulu) 에 대한 +67% 오너쉽을 확보했던 디즈니였으나, 나머지 +33% 지분이 미디어 경쟁사 컴캐스트 (Comcast) 에게 빼앗긴 상황이였기에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Disney+) 와의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에 극히 제한적이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이였던 지난 2025년 6월 9일, 디즈니는 마침애 컴캐스트로부터 훌루 지분 +33%를 인수함으로서 드디어 시장이 기대해온 훌루 (Hulu) 100% 오너쉽 확보에 성공했으니, 앞으로 훌루 콘텐츠 & 플랫폼을 디즈니플러스 플랫폼과 융합시킴으로서 사업 비용 절감 및 매출 성장 시너지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식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것.
- ESPN 사업부문: 디즈니가 확보한 매력적 스포츠 콘텐츠 사업부문 ESPN 에 대한 전략적 지분 분사를 통한 기업 가치 언락을 도모할 것.
- 디지털 광고: 최근 발표된 아마존 (AMZN) 과의 광고 서비스 사업 파트너쉽 체결에 따른 고마진율이 기대되는 광고 매출 상승에 주력할 것.
- 런들 사업 전략: Last But Not Least, 앞서 설명드린대로 지난 2020년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께서 강조했던 “디즈니 런들 사업 전략”을 현실화 시킬 것.
2026년은 디즈니 기업 입장에서는 다수의 중요한 시장 이벤트들이 공존하는 그야말로 “승부의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디즈니 기업 신화를 주도해온 밥 아이거라는 전설적 디즈니 CEO의 공식 은퇴 이벤트에서부터 전 세계 새로운 디즈니랜드/디즈니월드 테마파트 오픈 이벤트, 그리고 마블 황금기 2.0성공 신화의 첫 신호탄을 날리게 될 것이라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다가오는 2026년은 향후 10년 디즈니 기업 운명을 결정짓게 될 중요한 승부의 한해일 것이며, 디즈니 주주의 입장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5년간 악몽에서 깨어나 길몽을 꿈꿀 수 있는 디즈니 기업 황금기 2.0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