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초이스스탁의 전문 필진인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현지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현재 캐나다 최대 헬스케어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입니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와 국제공인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금융시장에 대한 실무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기업 분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2025년 올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가보실 계획이신요?
저는 집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한 유명 휴향지를 고민중에 있으며, 이번 여행 기간동안 지낼 숙소를 찾아보기 위해 글로벌 최대 숙박 공유경제 서비스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를 리서치 중입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이번 분석글에서는 글로벌 숙박 공유경제 넘버1 브랜드, 에어비앤비 (
ABNB) 기업 리뷰의 시간으로 준비했으며, 다음은 초이스스탁US의 에어비앤비 기업 개요를 인용한 설명입니다.
- 온라인 휴가 및 여행 대여 숙박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호스트는 아파트나 집의 객실 또는 전체 숙박시설을 제공하여 고객이 여가 또는 비즈니스 여행을 위한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이러한 거래에서 다른 수수료와 함께 임대 수익의 일부를 받습니다. 또한 여행과 다른 휴가 활동도 제공합니다. 휴가용 주택 임대료와 마찬가지로, 제3자 운영자가 제공하며, 에어비앤비는 운영자, 투숙객 또는 둘 다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220여 개국에서 운영합니다.
간결하게 잘 요약된 초이스스탁US의 에어비앤비 기업 설명이였는데요, 한마디로 여행 & 숙박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수수료 수익 모델을 기본으로 한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는 기업이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은 스타트라 생각됩니다.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모델
지금부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에어비앤비 사업 모델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사업 모델 (business model)은 ‘집을 소유한 집주인 (호스트: Host)’과 ‘해당 지역내 단기간 숙박을 고려하는 여행자 (게스트: Guest)’를 연계하는 일종의 ‘신뢰성 높은 숙박업 중개자’ 역할을 통해 일련의 숙박 예약 과정에서 창출되는 일부 서비스 수수료를 통한 기업 이윤 창출을 극대화하는 사업 모델입니다.
지난 2020년 유명 MBA 다모다란 교수님께서는 에어비앤비의 사업 모델들을 다음의 2가지 모델로 구분 설명했습니다.
- (1) Individual Host 모델
- (2) Professional Host 모델
(1) Individual Host 사업 모델
우리에게 친숙한 (그리고 에어비앤비 설립 초반부터 현재까지 진행되는) 원조격 사업 모델로서 집주인 (Host) 으로부터 +3% 렌탈 서비스 수수료를, 게스트 (Guest) 로부터 +6~12% 렌탈 서비스 수수료를 (오래 머무는 게스트일수록 가격 할인이 적용되기에 +6~12% 수수료 범위) 벌어들임으로서 에어비앤비 기업 이윤을 창출하는 Individual Host 사업 모델입니다.
아래 그래프내 검은색 박스로 분류된 2가지 모델이 관찰되겠으니, 하나는 방금 설명드린 ‘Rental Unit’ 모델이겠으며, 다른 하나는 ‘Experiences’ 로서, 에어비앤비가 야심차게 시장에 런칭한 새로운 비지니스 피벗 전략입니다.
상대적으로 단순한 ‘Rental Unit’ 모델 (집주인이 숙박객에게 지낼 공간만을 렌트하는 모델) 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Experiences’ 모델 (집주인이 숙박객에게 인근 유명 시설 & 이벤트들에 대한 일종의 현지 가이드 역할을 제공하는 추가적 서비스 모델) 을 통해서 에어비앤비는 약 +20% 의 서비스 수수료를 집주인 (호스트) 으로부터 지불받게 됩니다.
- 렌탈 수수료 (+3% from 집주인, +6~12% from 여행&숙박객, +20% from Experience 모델)
(2) Professional Host 사업 모델
다음은 앞서 살펴본 Individual Host 사업 모델과 함께 에어비앤비 기업 살림을 책임지는 또 다른 주력 사업 모델, Professional Host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Professional Host들은 다수의 숙박 렌탈 시설을 보유한 전문 렌탈 서비스 업체들을 의미, 우리에게 친숙한 호텔 숙박 브랜드 기업의 사업 모델과 유사하겠으나, 특정 호텔 건물이 아닌 다수의 렌탈 아파트, 하우스를 번들시킨 숙박 렌탈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점을 시사합니다.
앞서 살펴본 Individual Host 사업 모델 (Rental Unit 모델) 과는 달리 게스트들은 에어비앤비에게 서비스 수수료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반면에 에어비앤비는 Professional Host들로부터 Individual Host 사업 모델의 +3% 수수료 보다 월등히 높은 +14~16% 렌탈 서비스 수수료를 지불받습니다.
- 렌탈 수수료 (+14~16% from 전문 렌탈 호스트)
에어비앤비 기업 역사
(1) 2007년
지난 2007년 가을, 에어비앤비 기업 공동 설립자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개비아는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비싼 월세 지불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빠뜻한 생활고에 허덕이던 중, 자신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공간을 렌트해서 생활비에 보태자는 아이디어를 착안, 곧장 에어베드 3개를 구입해서 거실 한켠에 깔게 되며, 숙박자들에게 아침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하게 됩니다.
단순히 월세를 갚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추진했던 해프닝은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게 되었으며,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개비아는 이를 기반으로 창업 프로젝트를 결심, 자신들의 숙박자들에게 제공했던 에어베드 (Airbed) 와 아침식사 (Breakfast) 를 합성한 “에어베드 & 블랙퍼스트 (Airbedandbreakfast.com)” 블로그 웹사이트를 런칭하게 됩니다.
에어베드 & 블랙퍼스트 첫번째 공식 손님들로서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숙박자들은 각각 $80불 (10만원)씩 지불했으며, 체크 아웃 후 매우 긍정적 리뷰를 남겼는데요, 이들 첫 고객들이 떠나는 길을 배웅하면서 둘은 자신들의 공유숙박 사업모델의 큰 성공 잠재력을 간파하게 됩니다.
(2) 2008년
이후 2008년 봄, 브리이언과 조는 자신들의 예전 룸메이트였던 (그리고 천재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던) 네이선을 공동 설립자로 스카우트한 후 본격적으로 공식 회사 웹사이트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나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던 에어비앤비 공동 설립자들은 혹독한 현실을 경험하게 되었으니, SXSW 컨퍼런스 (South by Southwest: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무비 & 뮤직 페스티벌 & 컨퍼런스)에서 에어비앤비를 홍보했지만, 그 당시 단 2건의 숙박 예약만을 올리는 저조한 예약 성적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급 불어나는 빚더미에 재정난을 경험하던 에어비앤비는 스타트업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고심하던 중 일생일대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착안하게 되는데요.
지난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대선 후보였던 오바마와 맥케인의 캐릭터로 포장된 ‘한정판 시리얼’을 각자의 지지자들에게 판매하는 사업 아이디어였습니다.
실제로 맛의 차원에서 아무 특별함없이, 단지 기존 시리얼들을 마켓에서 구입해서 겉포장만을 오바마/멕케인 대선 후보 카툰 이미지로 리브랜딩 (아래 이미지: 브라이언 체스키가 직접 시리얼 박스를 하나하나 포장하는 모습) 했을 뿐이였지만, 소위 ‘2008년 대선용 한정판 시리얼’은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어냅니다.
시리얼 한 봉지당 $40달러 (비교 차원에서 실제 시리얼 가격은 한 봉지단 약 $4~5달러 수준) 판매 가격 덕분에 높은 마진을 남긴 에어비앤비의 ‘한정판 시리얼’ 세일즈는 결국 1,000개 시리얼 박스 완판과 함께 에어비앤비 공동 설립자들에게 $30,000 달러 (3,500 만원) 상당의 순매출을 선사합니다.
(3) 2009년
외부 투자자를 모색하던 에어비앤비 공동 설립자들은 우연히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기업 인큐베이터, 와이 콤비네이터 (Y Combinator) 의 설립자였던 폴 그레이엄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갖게 됩니다.
사실 당시 벤처업계가 선호해온 스타트업들은 주로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들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였으며, 네이선을 제외한 브라이언과 조는 모두 프로그래머가 아닌 디자이너 출신이였기에 벤처 투자 그룹들에게는 크게 어필하지 못했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나 폴 그레이엄은 지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착안한 그들의 ‘한정판 시리얼 판매 전략’에 크게 감동했으며, 이를 계기로 에어비앤비 첫 투자 ($20,000달러: 2,500만원)를 결심했습니다.
훗날 폴 그레이엄은 에어비앤비 투자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오바마/맥케인 시리얼 세일즈 전략을 언급했으며, 시중에서 $4달러짜리 시리얼을 $40달러에 판매할 수 있다면, 이들은 모르는 사람들의 집에도 머물게 만들 수 있을 것 (즉 에어비앤비 비즈니스 모델)이라 극찬했던 것으로 인용됩니다.
이후 기존 Airbedandbreakfast.com은 드디어 Airbnb라는 새로운 기업명으로 재탄생, 외부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장력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지만, 에어비앤비 매출은 1주당 $200달러 (25만원) 라는 형편없는 매출 성적에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게 됩니다.
결국 임원진들은 현재 에어비앤비 웹사이트에 등재된 사진 이미지들에 질적 향상이 돌파구임을 간파하게 되며, 그들은 미국 뉴욕시에 등록된 에어비앤비 호스트 집 한곳 한곳을 직접 방문하면서 전문 사진작가로부터 집안 시설 곳곳을 찍게 됩니다.
(4) 2010~2017년
에어비앤비 공동 설립자들이 발품을 팔면서 직접 찍고 재등록한 고퀄리티 사진 이미지들의 어필 덕분이였을까요?
기존 뉴욕 시내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은 정확히 1주가 지난후 기존 보다 +2~3배 이상 높은 숙박 예약률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에어비앤비는 마케팅 & 브랜딩 향상 전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지속적인 기업 성장력을 위해 투자금을 유치하던 에어비앤비는 월가 유명 벤처 캐피탈 그룹 유니온스퀘어벤처스(USV)의 공동 설립자였던 프레드 윌슨에게 에어비앤비 투자를 요청했으나, 프레드 윌슨은 이를 거절하게되며, 훗날 프레드 윌슨은 자신의 벤처 투자 커리어를 통틀어서 가장 큰 바보같은 실수였다고 고백합니다. (아래는 지난 2009년 1월 폴 그레이엄이 직접 프레드 윌슨에게 보낸 이메일)
- 번역: 안녕하세요, 프레드 윌슨씨. Y콤비네이터의 폴 그레이엄입니다. 에어베드앤블랙퍼스트 공동 설립자들이 현재 미국 뉴욕에 방문중입니다. 여건이 된다면, 꼭 한번 만나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들 젊은 사업가들은 당신에게 투자 대박을 안겨줄 것입니다. 만일 이들을 만난다면 꼭 ‘시리얼 판매 전략’에 대해 물어보세요. 이들의 스타트업은 이베이 (Ebay) 기업만큼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비록 프레드 윌슨이라는 거물급 벤처 투자자의 인정을 받지는 못했으나, 에어비앤비는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에 집중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에어비앤비 브랜드 인지도를 넥스트 레벨로 끌어올려준 요인들 중 하나는 바로 유명 연예인들을 통한 간접 마케팅 전략 (연예인들이 자신의 집 전체를 에어비앤비를 통해 렌트하는 전략) 이였습니다.
에어비앤비 스타트업 성공 스토리는 점점 미국 벤처캐피탈 업계내 입소문을 타게 되며, 그 결과 지난 2010년 세콰이어 캐피탈 (Sequoia Capital) 과 Y Ventures로부터 +$600,000달러 추가 투자 자금 확보에 성공합니다.
1년후 지난 2011년 봄, 에어비앤비는 +1,000,000번째 숙박 예약이라는 마일스톤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를 계기로 유명 벤처 투자 커뮤니티의 투자 러브콜을 집중 받게 되는데요.
지난 2010년 세콰이어 캐피탈과의 투자 펀딩 과정에서 $2.98 million달러 (30억원)에 평가받았던 에어비앤비 기업 가치는 지난 2011년 불과 1년만에 $71.78 million달러 (720억원) 로 무려 +20배 이상 폭풍 성장하게 되며, 불과 4년전이였던 지난 2007년 아파트 월세를 못 갚아서 안절부절하던 에어비앤비 공동 설립자들은 단숨에 흑수저에서 금수저로 거듭나게 됩니다.
아래 차트는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사기업 (private company) 으로 유지되어온 에어비앤비 기업 밸류에이션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전형적 유명 유니콘 스타트업들의 하키 스틱형 기업 가치 상승 면모가 관찰됩니다.
- 2010년 기업 가치: $2,980,000 달러 ($2.98M valuation)
- 2011년 기업 가치: $71,780,000달러 ($71.78M valuation)
- 2012년 기업 가치: $1,310,000,000 달러 (지난 2011년 봄 +1,000,000 예약 건수 돌파라는 기업 마일스톤을 달성한지 불과 1년도 안된 지난 2012년 1월 기준 +5,000,000 에어비앤비 예약 건수 달성 및 불과 6개월 지난 2012년 6월 그 수치는 단숨에 +10,000,0000 예약 건수로 급성장)
- 2014년 기업 가치: $10,500,000,000 달러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에어비앤비를 합법적 사업 모델로 규정)
- 2016년 기업 가치: $25,500,000,000달러 ($25.5B valuation)
- 2017년 기업 가치: $28,900,000,000 달러 (에어비앤비 체험 (Airbnb Experiences) 라는 신개념 사업 모델 공식 런칭)
지난 2007년 기업가치 $0달러였던 에어비앤비를 10년이 흐른 지난 2017년 $28,900,000,000 달러 ($28.9 billion달러) 기업으로 성장시켜낸 에어비앤비 스타트업 성공 신화.
그러나, 이처럼 영원할줄만 알았던 ‘에어비앤비의 전성기’는 3년후 최악의 시장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으니, 바로 지난 2020년 전 세계를 뒤흔든 글로벌 팬더믹 사태였습니다.
글로벌 팬더믹
글로벌 팬더믹 (코로나 바이러스) 후폭풍 이후 여느 호텔 & 숙박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막대한 기업 순손실에 직면한 유명 숙박 공유 경제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 (Airbnb) 는 지난 2020년 “기업 파산 위기라는 최악의 기업 시나리오”에 직면하게 됩니다.
지난 2019년까지 승승장구하던 에어비앤비에게 지난 2020년 글로벌 팬더믹 후폭풍은 기업 최대 위기를 초래했으며, 글로벌 팬더믹발 핵폭탄 투하에 기업 뿌리가 휘청거리던 당시 에어비앤비 기업 실태는 다음에 살펴볼 2가지 그래프를 통해 쉽게 가늠하실 수 있겠습니다.
- 글로벌 팬더믹 사태 당시 에어비앤비의 주요 기업 실적 지표를 정리한 그래프
- 파란색 막대 그래프: 지난 2019년 10월부터 최근 2020년 9월까지 매월 에어비앤비 예약 건수 (Gross Nights Booked)
- 오렌지색 막대 그래프: 예약 취소 건수 (Cancellations)
- 회색 막대 그래프: 해당 기간별 에어비앤비 예약 건수에서 예약 취소 건수로 뺀 값 (Net Nights Booked)
- 글로벌 팬더믹 사태 정점을 찍던 지난 2020년 3~4월 기간 (빨간색 표시) 에어비앤비의 총 예약 취소 건수는 예약 건수를 능가하고 있는 것 (즉, 회색 막대 그래프 Net Nights Booked 가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한 것) 으로 집계 분석
- 왼쪽 막대 그래프들: 글로벌 팬더믹 발생 이전 시점을 감안한 2019년 9개월 실적 지표
- 오른쪽 막대 그래프들: 글로벌 팬더믹 발생후 시점을 감안한 2020년 첫 9개월 실적 지표
- Gross Billings (총 예약금): 지난 2019년 $29.5 million 달러 규모는 지난 2020년 팬더믹 이후 -29% 폭감한 $18 million 달러를 기록
- Revenues (매출): 에어비앤비 9개월 매출 실적 역시 지난 2019년 $3.69 million달러에서 -32% 감소한 $2.5 million 달러로 급감
- 수익성 지표: Operating Margin은 팬더믹 발생 이전의 -4.69% 에서 팬더믹 발생 이후의 -19.45%로 폭감
- Gross Billings 에서부터 9개월 매출, 수익성 지표등등 모든 수치면에서 현저히 악화된 에어비앤비의 실적 지표가 관찰되겠으며, 이를 통한 에어비앤비의 팬더믹발 기업 최대 위기 직면 상황을 쉽게 유추 가능
그야말로 팬더믹 사태 이전 높은 기업가치 (+$30 billion달러) 로 평가된, 다른 유명 스타트업들 (유니콘들) 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던 에어비앤비의 기업 운명은 글로벌 팬더믹 사태 한방에 벼랑끝에 선 추풍낙엽의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또한 하루아침에 180도 뒤바뀐 기업 운명에 에어비앤비 투자자들과 임직원들 (기업 공개 (IPO)를 준비중이던 과정에서 발생한 글로벌 팬더믹 사태로 오랜 기간 자신이 땀흘려 일궈온 에어비앤비 스톡옵션이 물거품이 될지 모를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했던 투자자와 임직원들)은 놀라움과 실망감에 떨게 되는데요.
그러나 그 누구도 바로 이 사람의 당혹감과 우울함에는 비교할 수 없었겠으니, 바로 에어비앤비 공동 설립자이며, 팬더믹 당시 기업 살림을 책임진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 (Brian Chesky) 입니다.
글로벌 팬더믹 핵폭탄이 투하된 지난 2020년 3월 중순, 유럽내 에어비앤비 예약 건수는 1년전이였던 지난 2019년 3월 대비 무려 -80% 폭감했으며, 에어비앤비의 홈그라운드였던 미국 숙박 업계 또한 최악의 냉각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당시 39살의 젊은 CEO였던 브라이언 체스키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에어비앤비 실적 관련 통계 자료 이메일들을 열어볼때마다 마치 핵펀치를 한대 한대 맞는듯한 가슴 철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어비앤비 기업 설립 이래 지난 2020년 글로벌 팬더믹 당시와 같은 실망스럽고 처절하게 박살나던 실적 지표는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라며 훗날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국내/해외 에어비앤비 예약 건수 폭감, 언제 끝날지 모를 당시 팬더믹 위기 공포, 에어비앤비 은행 잔고는 점차 바닥을 드러내는 등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을 직시한 브라이언 체스키는 에어비앤비 투자자들과 임직원들과의 긴급 회동을 갖게 되며, 당시 한 에어비앤비 이사회진은 다음과 같이 브라이언 체스키에게 자문했다고 전해집니다.
- “브라이언 체스키. 지금 현 상황은 지난 9/11 테러 사태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사태를 모두 합한 것 보다 더욱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진정한 성공 CEO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위기 사태를 잘 극복해내야 할것입니다. 이는 당신의 CEO 인생 여정에서 최악의 위기이자 최고의 기회가 될것입니다.”
이후 외부 투자 기관들 (실버 레이크와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로부터의 투자금 유입에 숨통을 띄일 수 있었으나, (비록 무려 +11% 라는 높은 이자율이 초래한 채무이행 부담감을 감수해야 했으나, 당시 기업 유동성 확보에 시초를 다투던 에어비앤비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속에 단비와 같은 구원의 손길) 여전히 끝이 없는 암흑속 터널을 달려오던 에어비앤비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서서히 눈에 띄게 되었으니, 바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관찰되어온 에어비앤비 회원들의 “예약 회복세” 였습니다.
다음 그래프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에어비앤비와 호텔 업계 라이벌 그룹별 미국 웹사이트 트랙픽 수 를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 글로벌 팬더믹 사태 이전이였던 지난 2019년 9월 이미 +50.7 million 이상의 웹사이트 방문 트래픽 수를 기록했던 에어비앤비는 당시 주요 호텔 그룹들의 웹사이트 트래픽 수를 월등히 능가한 것으로 집계
- 이후 글로벌 팬더믹 후폭풍으로 에어비앤비와 이들 주요 호텔 그룹들의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하루 아침에 폭감하게 되었으나, 빠른 회복세로 지난 2020년 9월 기준 거의 과거 전성기 시절 수치 (2019년 9월 기준 +50.7 million 방문자 수 vs. 2020년 9월 기준 +44.4 million 웹사이트 방문 트래픽 수) 를 회복해낸 에어비앤비와는 달리 여전히 전성기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회복력을 보여주는 다른 라이벌 호텔 기업들 수치에서 ‘에어비앤비의 빠른 회복력’은 화려한 빛을 발했던 것으로 분석
숙박업계내 다른 라이벌 기업들과는 달리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팬더믹 사태속 3가지 강점들”은 다음과 같이 종합됩니다.
- 글로벌 팬더믹 사태로 해외로의 비행기 여행 수요가 급감한 상황속에서 사람들은 해외 여행이 아닌, 국내 주요 도심지 및 (자동차나 RV, 기차 여행으로 가능한) 외곽 주요 관광 지역들로의 베케이션 렌탈 홈 (vacation rentals home) 에 눈을 돌리게 된 점
- 글로벌 팬더믹 사태가 초래한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 움직임은 다수의 공간들을 공유해야하는 기존 호텔업 (체크인 & 아웃 프론트 데스크에서부터 레스토랑, 수영장, 짐 (체육관), 엘레베이터, 계단, 복도등) 과는 달리 에어비앤비의 고객들은 하우스를 통째로 렌트함으로서 다른 투숙객들로부터의 ‘바이러스 위협’을 제로화 할 수 있다는 점
- 글로벌 팬더믹에 따른 기존 호텔 기업들의 ‘핵심 밥줄’ 이였던 비즈니스 투숙객들의 수요 급감은 텅빈 호텔룸을 바라보며, 연일 현금을 태워버리야 하는 최악의 기업 상황을 초래하는 반면에, 부동산 (숙박 시설) 을 직접 보유하지 않은 에어비앤비는 그만큼 공유경제 서비스 운영 유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업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다른 대형 호텔 브랜드 기업들과는 달리 급박한 위기 상황속 에어비앤비의 기업 민첩성이 돋보였던 부분은 글로벌 팬더믹이 초래한 새로운 여행 수요 (해외 여행 대신 육로로 가능한 국내 관광지로의 여행 수요) 트랜드를 조기에 간파한 이후 빠르게 추진된 “에어비앤비 전략 (Airbnb’s strategy)” 이였습니다.
기존 해외 여행객들의 미국 주요 도심지에 대한 숙박 리스팅에 중점을 두던 기존 전략과는 달리, 국내 여행객들의 유명 지역/지방 방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로컬 숙박 리스팅 광고들로 에어비앤비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에어비앤비 고객들의 거주지와 검색 패턴에 대한 분석에 입각한 인근 지역내 로컬 관광 시설들에 대한 “맞춤형 세일즈 접근 전략 (예를 들면, 소비자 A의 아웃도어 성향을 간파한 이후 소비자 A의 집에서 15~30분 거리내 위치한, 자전거 트레일 코스와 물놀이가 가능한 계곡에 둘러싸여진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아담한 오두막 집들”을 검색 추천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게 됩니다.
다른 거대 호텔 그룹들은 흉내조차 낼수 없는 민첩하고 능동적 기업 대응 전략에 힘입어, 지난 2020년 3~4월 바닥을 쳤던 주요 실적 지표는 5~6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회복세로 전환되는등 ‘청신호’를 보낸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 트랜드 (아래 차트에서 입증되듯이 비록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중에 있겠으나, 지난 2020년 5~6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띄고 있는 에어비앤비를 통한 예약률 수준) 라는 시장의 반응입니다.
- 왼쪽 그래프는 에어비앤비 미국 (국내) & 해외 시장별 해당 월 예약 건수 회복세를 비교한 것
- 오른쪽 그래프는 미래를 포함한 월 예약 건수 회복세를 비교한 것 (예를 들면 왼쪽 그래프는 5월에 예약해서 5월에 숙박하는 예약 건수라면, 오른쪽 그래프는 5월에 예약해서 5월에 숙박하는 예약 건수와 5월에 예약해서 6~7월등 미래 시점에 숙박하기 위한 예약 건수를 모두 포함한 수치)
- 에디슨 트랜드라는 한 시장 조사 기관의 최근 +400,000개 이상의 e-receipts 소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에어비앤비를 통한 예약 수요는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털, 힐튼 월드와이드등 대형 호텔 체인 기업들 예약 수요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집계 분석 (출처: 월스트리트 저널)
물론 글로벌 팬더믹 후폭풍에 따른 호텔 숙박 업계의 위기 상황속에서 에어비앤비 역시 예외일 수 는 없었으니, 2020년 2분기 기준, 에어비앤비는 -$397 million달러 순손실을 기록하는 한편, 2분기 매출은 지난 2019년 2분기 대비 -72% 폭감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괄목할만한 점은 지난 2018~19년 2분기 기준 +48% 폭등했던 영업 손실 규모는 지난 2019~2020년 2분기 기준 -38% 급감하는등 글로벌 팬더믹발 기업 위기 상황속에서 나름 기업 비용 절약 정신을 실천해낸 에어비앤비의 자구책 노력이 관찰된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에어비앤비의 뼈를 깎는 노력에 힘입어 불과 5~6개월전만해도 절대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에어비앤비의 2020년 기업 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는 기존 계획대로 지난 2020년 12월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팬더믹 사태 직후 반토막났던 에어비앤비 기업가치 역시 기존 +$30 billion달러 수준으로 회복하는 큰 사업 쾌거를 달성하게 됩니다.
IPO 기업 공개
지난 2020년 12월 1일, 열흘 후 진행될 기업 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 데뷔식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의식하듯 글로벌 최대 숙박 공유 경제 (Sharing Economy) 서비스 기업, 에이비앤비는 자사의 기업 밸류에이션을 기존 +$30 billion 달러 수준에서 +$35 billion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팬더믹 위기 상황에서 조금씩 회복세를 경험하던 지난 2020년 당시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내 에어비앤비 IPO 시장 이벤트는 핫 토픽들 중 하나였으며, 특히 “에어비앤비 기업 찬양론”을 강조해온 대표 셀럽 투자자는 최근 초이스스탁US 분석글을 통해서도 소개드렸던 유명 MBA 스캇 갤러웨이 교수였습니다.
아래 차트에서와 같이 지난 2020년 기준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7,000,000 개 이상의 숙박 리스팅 수는 글로벌 Top 5 호텔 브랜드 기업들이 보유한 총 객실 수를 합한 +4,300,000개 수치를 월등히 능가했으며, 이처럼 글로벌 숙박 업계내 넘사벽 수준의 공급망 (supply networks)을 확보한 에어비앤비는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이였습니다.
다음 차트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구글 검색 키워드로 분석된 주요 도시별 월평균 검색 수요를 종합한 그래프로서, 런던/뉴욕/시드니/도쿄/올란도등 다수의 유명 도시별 에어비앤비 검색 수준은 다른 글로벌 유명 호텔 브랜드 검색 수준과는 비교도 안될 월등히 높은 검색 수준 (수요: demand)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런던: 월평균 에어비앤비 숙박 검색 횟수 (+450,000) vs. 메리어트 호텔 객실 검색 횟수 (+10,000)
- 뉴욕: 에어비앤비 (+301,000) vs. 힐튼 호텔 (+12,000)
- 시드니: 에어비앤비 (+201,000) vs. 인터컨티넨털 호텔 (+2,000)
- 도쿄: 에어비앤비 (+50,000) vs. 하얏트 호텔 (+2,000)
- 올란도: 에어비앤비 (+41,000) vs. 메리어트 호텔 (+10,000)
지난 2020년 에어비앤비 기업 공개를 앞둔 시점에서 미국 주식 시장은 당시 에어비앤비의 기업 가치를 $35~50 billion 달러 수준으로 예측한 가운데, 스캇 갤러웨이 교수는 시장 예측치 보다 최소 +2~3배 높은 +$100~120 billion달러 에어비앤비 기업 가치로 예측했습니다.
- 만일 에어비앤비의 기업 가치가 $120 billion달러로 성장한다면, 이는 글로벌 Top 5 호텔 그룹들과 미국 주요 항공들의 시가 총액을 모두 합한 수준 ($108 billion달러) 보다도 높은 기업 밸류에이션을 의미합니다.
-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의 밸류에이션 산출 접근법: 에어비앤비의 기업 면모 (글로벌 수요 & 공급망을 모두 확보한 브랜드 파워, asset-light 모델, 고마진율 비지니스 모델) 를 벤치마크 삼아볼때, 비교 가능한 peer 그룹은 신용 카드 기업들로 확인됩니다.
- 지난 2020년 기준 미국 주식 시장내 이들 주요 크레딧 카드 기업 (credit cards companies: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들은 +20배 EV/Revenue 지표로 거래된다는 점과 에어비앤비의 2021년 연매출 예측치가 대략 $5~6 billion 달러 수준임을 고려할때, 이는 곧 에어비앤비 기업 밸류에이션 +$100~120 billion 달러 (=$5~6 billion달러 연매출 예측치에 +20배 EV/Revenue 지표를 곱한 값) 로 산출됩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에어비앤비 IPO 당일 주가는 기존 IPO 공모가 1주당 $68달러에서 무려 +114.7% 폭등한 1주당 $146달러에 첫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장중간 거래에서 한때 1주당 $165달러 최고가를 찍은후 결국 1주당 $144.71달러에 IPO 데뷔식을 화려하게 마쳤습니다.
기업공개 (IPO) 이전 $30~35 billion달러 기업가치로 평가받던 에어비앤비 기업가치는 실제로 IPO 당일 $100 billion달러 기업가치로 평가받게되며, 이는 앞서 설명드린 유명 MBA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의 에어비앤비 IPO 대박 예측설을 완벽히 적중했던 시장 이벤트로 기록됩니다.
그리고 지난 2017년 아마존의 홀푸드마켓 기업 M&A 예측에서부터 지난 2019년 위워크 (WeWork) IPO 폭망 사태 예측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시장 예측론을 적중시켜낸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의 명성은 지난 2020년 에어비앤비 IPO 대박 예측설 적중으로 더 높아지게 됩니다.
밸류에이션
그러나 이처럼 지난 2020년 IPO 대박 신화를 이끌어낸 에어비앤비 기업의 불편한 진실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래 주가 차트에서 입증되듯이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지난 2020년 기업 공개 이후 최근 2025년 2월까지 실망스런 주가 흐름을 경험중이라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 2020년 12월 IPO 당일 주가: $139.25달러
- 2025년 2월 7일 실제 주가: $134.98달러
- 지난 2020년 ~ 2025년 에어비앤비 주가 성적표: -3.07% 하락 (같은 기간내 미국 주식 시장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81% 상승)
다음은 최근 1년간 미국 주식 시장내 주요 업계 라이벌 기업들과의 주가 흐름을 비교한 그래프로서 역시나 유일하게 마이너스 주가 하락세를 경험하는 에이비앤비의 실망스런 주가 성적표가 관찰됩니다.
- 힐튼 호텔: +39.32% 주가 상승
- 메리어트 호텔: +22.15% 주가 상승
- 부킹 홀딩스 여행 숙박 예약 서비스: +28.95% 주가 상승
- 익스피이다 그룹 여행 숙박 예약 서비스: +51.47% 주가 상승
- 에어비앤비: -12.24% 주가 하락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에어비앤비 기업이 지난 4~5년간 형편없는 주가 성적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에서 지난 2020년 12월 당시 에어비앤비 IPO 시장 이벤트는 시장 버블 그 자체였음을 간접적으로 입증한다는 분석입니다.
아래 차트에서와 같이 IPO 이전 $30~35 billion달러 기업 가치로 평가받던 에이비앤비는 지난 2020년 12월 IPO 당일 단숨에 +$100 billion달러 기업 가치로 폭등했으며, 초단기간내 이와 같은 기업 몸값 +3배 폭등을 뒷받침해줄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를 찾기는 힘들다는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기업공개 (IPO) 이후 4년여 지난 2025년 2월 현재 에어비앤비 주요 실적 지표 현황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숙박 시설 수 (Active listings)
- 2020년: +7,000,000 숙박 시설 등록
- 2024년: +8,000,000 숙박 시설 제공중
- 에어비앤비 숙박 예약 건 수 (Nights and Experiences Booked)
- 2020년: 193,200,000 건 수
- 2024년: 521,000,000 건 수
- 총 예약 달러 (Gross Bookings)
- 2020년: $24,000,000,000 ($24 billion)
- 2024년: $81,000,000,000 ($81 billion)
- 에어비앤비 연매출 (Annual Revenues)
- 2020년: $3,400,000,000 ($3.4 billion)
- 2024년: $11,000,000,000 ($11 billion)
- 에어비앤비 순이익 (Net Income)
- 2020년: -$4.6 billion달러 순손실
- 2024년: +$2.0 billion 달러 순이익
IPO 이후 4년여 흐른 현 시점에서 분명 주요 실적 지표 측면에서는 충분히 기업 살림을 잘 꾸려온 양호한 에어비앤비 기업 면모가 관찰되는 가운데, 그렇다면, 화려했던 (그러나 일부에서는 버블이라 경고했던) 기업공개 (IPO) 이후 약 +4년여 지난 2025년 2월 현재 에어비앤비는 +$100 billion달러 기업가치로 재평가 받을만한 자격을 갖췄는지 지금부터 기업 밸류에이션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초이스스탁US의 밸류에이션 분석 자료부터 벤치마크해보겠습니다.
- 2025년 2월 7일 실제 주가: $134.98달러
- 초이스스탁US 가 분석한 적정가: $199달러
- 초이스스탁 밸류에이션 분석 결과 현재 에어비앤비 실제 주가는 기업이 지닌 본질적 가치 (intrinsic value) 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relatively undervalued) 받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초이스스탁이 제공하는 밸류에이션 밴드차트로서 지난 2024년 2월부터 최근까지 에어비앤비 실제 주가 (차트내 빨간색 선 그래프)는 줄곧 ‘매우 저평가’ 구간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최근 1년간 시장과 투자자들로부터 찬밥 신세 취급받는 에어비앤비 주가 상황이 파악됩니다.
다음 테이블은 에이비앤비 기업을 포함한 일부 숙박 & 여행 관련주들의 주요 실적 지표 및 밸류에이션 평가지표를 요약한 자료입니다.
- 추정 P/E: 현재 P/E 지표에서는 고평가되었지만 미래 어닝스 (순이익) 예측치를 기준으로 한 추정 P/E (Forward P/E) 지표면에서는 업계 평균값 및 일부 개별 라이벌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지표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습니다.
- EV/Revenue: Enterprise value (기업총가치 = 시가총액 + 이자발생부채 – 현금성자산) 밸류에이션 지표면에서는 EV/EBITDA 는 고평가되었으나, EV/Revenue 밸류에이션 지표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습니다.
- EV/FCFF: 기업총가치를 잉여현금흐름 (FCF: Free Cash Flow)로 나눈 밸류에이션 지표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저평가된 에어비앤비 기업가치 현황이 관찰되며, 이를 통해 에이비앤비의 양호한 현금흐름창출력을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2020년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께서 적용했던 밸류에이션 산출법을 재방문해볼까요?
당시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가정치 (assumption)을 대입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에어비앤비의 기업은 (a) 글로벌 수요 & 공급망을 모두 확보한 브랜드 파워, (b) asset-light 모델, (3) 고마진율 비지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입니다.
- 이러한 기업 면모를 벤치마크 삼아볼때, 비교 가능한 peer 그룹은 신용 카드 기업들로 확인됩니다.
- 지난 2020년 기준: 미국 주식 시장내 이들 주요 크레딧 카드 기업 (credit cards companies: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식들이 +20배 EV/Revenue 지표에 평가된다는 점과 에어비앤비의 2021년 연매출 예측치가 대략 $5~6 billion 달러 수준임을 고려할때, 이는 곧 에어비앤비 기업 밸류에이션 +$100~120 billion 달러 (=$5~6 billion달러 연매출 예측치에 +20배 EV/Revenue 지표를 곱한 값) 로 산출됩니다.
- 이번 2025년 기준: 주요 신용 카드 기업들의 EV/Revenue는 평균 +27~31배로 평가받고 있으며, 에어비앤비의 2025년 연매출 예측치는 약 $12~13 billion달러 수준임을 고려한다면, 이는 곧 에이비앤비 기업총가치 (Enterprise value)는 $324~400 billion달러이며, 이는 실제 미국 주식 시장이 평가하는 에어비앤비 기업총가치 $85 billion달러의 +4~5배 수준으로 산출됩니다.
- 물론 간단한 산수놀이였기에 정확도는 미비하겠지만, 지난 2020년과 이번 2025년 기준 스캇 갤러웨이 교수님의 동일한 밸류에이션 산수놀이에서 현저히 높은 갭 (gap) 이 관찰된다는 점 (심지어 같은 기간내 연매출 +2배 이상 성장등 양호한 실적 지표 향상을 실현해나가는 에어비앤비 기업 상황을 고려함에도) 에서 현재 시장의 찬밥 신세로 전락한 에어비앤비 기업 상황을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한가지 불확실한 부분은 과연 언제쯤 에어비앤비의 적극적 자사주매입 (Share Repurchase 또는 Share Buyback) 전략이 그 긍정적 효력을 창출하기 시작할 것이냐에 대한 의문점입니다.
다음 테이블에서와 같이 지난 2년간 에어비앤비의 미국 주식 시장내 상장 거래되는 총 상장 주식 수 (# of outstanding shares)는 큰 변동이 없습니다.
앞서 기업 실적 지표에서 관찰된대로 양호한 현금성자산과 잉여현금흐름 창출력을 보유했음에도, 그리고 최근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듯한 에어비앤비 주가 상황을 고려한다면, 보다 적극적 자사주매입 정책을 통한 주주이익실현 극대화 정책을 추진해볼만 하지 않을까 의문점을 제기하게 될 텐데요.
사실 에어비앤비는 이미 막대한 자금을 자사주매입 정책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분기별 자사주매입과 상장 주식 수 현황을 비교한 그래프
- 파란색 막대 그래프: 지난 2년간 분기별 에어비앤비 총 상장 주식 수
- 빨간색 막대 그래프: 지난 2년간 분기별 자사주매입 정책 현황
- 지난 2022년 3월 +$205 million달러 자사주매입 추진
- 지난 2022년 9월: +$1,146 million 달러 자사주매입 추진
- 지난 2023년 6월: +$1,228 million달러 자사주매입 추진
- 지난 2024년 9월: +$1,206 million 달러 자사주매입 추진
- 지난 2년간 총 11개 분기 누적 자사주매입 추진 규모는 무려 +$8,597 million달러
이처럼 막대한 자금을 자사주매입 정책을 위해 쓰고 있음에도 실제 미국 주식 시장내 상장 거래되는 에어비앤비 주식 수에는 큰 변동이 없으며, 그 이유는 탤런트 (재능) 확보를 위해 적극 발행중에 있는 스톡옵션 (stock options) 보상 정책에서 그 연계성을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주가 희석 (stock dilution) 을 방지하는 차원에서야 현재의 적극적 자사주매입 정책도 납득이 가겠으나,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는 자사주매입 정책의 궁극적 효과 (i.e. 주식 시장내 상장 주식 수를 감소시킴으로서 1주당 순이익을 늘리는 주주이익실현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금융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겠으며, 이 부분 역시 에어비앤비 주식 매수를 고려하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요소로 분류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Conclusion
다음은 초이스스탁US가 제공하는 에어비앤비의 스마트 스코어 진단 현황입니다.
- 재무 안정성 (90점), 수익성 (85점), 현금창출력 (100점): 현저히 낮은 이자발생부채 대비 높은 현금성자산과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보유한 에어비앤비 기업이기에 재무 안정성 및 현금창출력 진단에서 높은 점수를 달성하는 것이 당연하며, 또한 실제 호텔 & 숙박 시설을 보유함이 아닌 호스트 (host)와 게스트 (guest)를 연계하는 중간자 역할을 추구하기에 높은 수익성 지표 역시 납득이 가는 부분입니다.
- 미래 성장성 (30점), 사업 독점력 (40점): 반면에 미래 성장성과 사업 독점력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진단 평가가 관찰되며, 이 역시 메리어트 호텔/힐튼 호텔등 글로벌 숙박 호텔 업계를 장악한 대기업들에서부터 부킹그룹/익스피디아그룹과 같은 OTA 기업들에 맞선 에어비앤비의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 업계 판도를 고려해볼때 충분히 수긍이 가는 부분입니다.
다만,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 에어비앤비 기업에게는 나름 매력적 미래 성장 여력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음 차트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지역별 에어비앤비 매출 비중을 정리한 그래프로서 여전히 북미 (North America: 빨간색 막대 그래프) 지역내 높은 매출 기여도가 관찰되겠으나, 흥미로운 점은 매년 매출 비중이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 북미 (미국과 캐나다): 지난 2020년 12월 기준 에어비앤비 총 매출의 +52.5% 비중은 최근 +45.6%로 감소
- 유럽 (EMEA): 지난 2020년 30.3% 매출 비중은 최근 +37.1% 매출 비중 증가
- 남미 (Latin America): 지난 2020년+7.2% 매출 비중에서 최근 +8.7% 로 증가
- 아태 (Asia Pacific): 지난 2020년 +10.1% 에서 +8.7% 로 감소했으나, 달러 ($) 측면에서 남미 & 아태 지역은 여전히 에어비앤비 기업 총 매출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
글로벌 최대 숙박 공유경제 브랜드 기업 (아래 이미지에서 관찰되듯이 2024년 기준 글로벌 브랜드 파워 44위를 차지, 이는 포르쉐 (43위) 에 버금가는 그리고 아우디 (45위), 아디다스 (51위), 스타벅스 (52점) 보다 높은 브랜드 기업 가치로 평가받는 기업) 임에도 에어비앤비의 실제 주력 국가들은 5개 국가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호주)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히 매력적일 것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이처럼 에어비앤비 성장 잠재력 (해외시장 진출 전략)은 충분히 매력적이겠으나,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매력적 블루오션 기회를 실제 연매출 성장률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실행 능력 (execution capability)이 존재하는지 여부이며, 이 부분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 바로 기업 살림을 이끄는 핵심 임원진들의 리더쉽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에어비앤비는 3명의 공동 설립자들로 구성되며, 굿 뉴스는 이들 3명은 모두 은퇴없이, 불협화음없이 여전히 에어비앤비 기업 살림을 유지하는 현역 임원진로 활약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기업 프론트에서 에어비앤비를 이끄는 CEO (Chief Executive Officer) 브라이언 체스키 (Brian Chesky)의 역할은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요, 지난 2020년 글로벌 팬더믹 위기와 최근 추진되는 에어비앤비 기업 면모를 살펴보면 브라이언 체스키는 나름 훌륭한 성공 CEO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듯합니다.
에어비앤비 사업 초창기 당시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한 브라이언 체스키는 ‘미국 대선을 겨냥한 한정판 시리얼 판매 전략’을 착안, 이후 자금난 극복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기발한 비지니스 전략에 탄복한 일부 유명 사모펀드로부터 에어비앤비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후 에어비앤비 회원들의 자택에서 발생한 총격전, 시설물 훼손등 불미스런 사건들에 대한 적극적 대응책 (피해를 본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에 대한 금전적 보상 정책 추진, 24시간 고객 서비스 콜 센터 설치 및 이웃 주민 & 경찰등 공공 기관들과의 비상 연락망 체계 구축) 마련등 나름 양호한 ‘CEO로서의 위기관리능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체스키의 CEO 자질에 시장이 나름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또 한가지 중요한 이유는 바로 글로벌 팬더믹 후폭풍 속 그가 증명해낸 ‘윤리적 CEO로서의 참된 면모’ 때문입니다.
글로벌 팬더믹 직격탄에 에어비앤비 기업 파산설이 주요 미디어 표지를 장식했던 지난 2020년 5월초, 브라이언 체스키는 그의 CEO 임기를 통틀어 가장 힘든 결정을 내렸으니, 바로 에어비앤비 전체 임직원들 중 1/4에 해당하는 약 1,900명 에어비앤비 직장 동료들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 통보였습니다.
나름 관대한 퇴직 수당 지급 및 해고된 직원들이 에어비앤비 취업 당시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애플 맥북을 그대로 보유하도록 허락했으며, 해고된 이후에도 1년동안 무료 건강 보험 지원 정책을 약속하는등 금전적 배려를 아끼지 않는 한편, 브라이언 체스키는 이들 해고된 직원들만을 위한 ‘온라인 채용 웹사이트 개설 및 외부 헤드헌터/리크루터 그룹들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을 통해 빠른 기간내 새로운 직업/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잔류하게된 나머지 3/4 에어비앤비 직원들의 사기 충전 및 애로사항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 매달 (monthly) 열렸던 ‘CEO와 직원간 만남의 자리’를 매주 (weekly) 개최되는 이벤트로 재수정하는 한편, 해고된 직원들의 희생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기업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브라이언 체스키를 포함한 공동 설립자들은 봉급 $0정책을, 주요 임직원들은 봉급 50% 삭감 정책을, 약 $1 billion달러 마케팅 비용 예산 삭감 및 모든 불필요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전면 보류 정책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를 필두로 한 ‘기업 허리띠 졸라매기 노력’에 힘입어 불과 2달여만에 에어비앤비는 서서히 기업 턴어라운드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후 에어비앤비는 실제로 상당수의 해고 직원들을 재채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고심했을 법한 주요 비지니스 결정들을 불과 10주만에 다할 줄은 전혀 상상 조차 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지난 2020년 팬더믹 당시를 회상했던 브라이언 체스키 CEO를 필두로 한 에어비앤비 기업은 최근 2025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위기 상황속에서도 능동적 리더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주관하는 비영리 단체인 Airbnb.org는 이번 미국 캘리포니아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무료 비상 숙박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해당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250,000명 피해주민들에게 1,600,000 박 이상의 무료 비상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인용됩니다.
능동적 숙박 상품 & 서비스 아이디어 런칭 전략 및 글로벌 해외 숙박 & 여행 시장 확장 전략과 더불어 에어비앤비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부분은 최근 에어비앤비 어닝스 실적 발표에서 CEO 브라이언 체스키가 실제 언급한 부분입니다.
- We're approaching 500 million room nights booked a year. I think our core business could certainly get to 1 billion nights a year. I'm not going to put a time horizon on it, but the way we're going to do that is we're going to continue to increase quality. For everyone who stays in an Airbnb, nine people stay in a hotel. So, the question is, what if we get just one of those other people to stay in Airbnb? That's how you get to 1 billion. (숙박 공유경제 업계내 넘버1 에어비앤비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숙박 수요는 호텔들이 장악한 것으로 집계 (10명당 1명만 에어비앤비 고객, 나머지 9명은 여전히 호텔 숙박 고객) 되는 가운데, 이는 바꿔말하면 에어비앤비의 기업 성장 잠재력 (i.e. 호텔들의 기존 숙박 시장 점유율 잠식)은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임을 강조한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의 실제 언급을 인용한 부분입니다.)
물론 인맥이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는 않겠으나, 사업가 입장에서 신뢰가 가는 인맥 네트워크를 갖춘다면, 나름 낙관적 사업 요소가 아닐까 판단되는데요, 이러한 관점에서 종합한다면, 에어비앤비 공동 설립자 & CEO, 브라이언 체스키와 오픈AI (챗GPT) 공동 설립자, 샘 알트만의 두터운 찐우정은 이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정평이 난 팩트로 종합됩니다.
- 샘 알트만: 과거 Y콤비네이터 CEO 시절부터 당시 막 성장하고 있는 에어비앤비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 자문과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 이 과정에서 브라이언 체스키와 샘 알트만은 두터운 우정을 쌓게 됩니다.
- 브라이언 체스키: 한때 샘 알트만이 휴가기간중 자신의 친정 기업이였던 오픈AI 로부터 전격 해고 통보를 받았을 당시, 브라이언 체스키는 발벗고 나서서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를 포함한 미국 테크 업계 입김이 쎈 셀럽 비즈니스 피플들과 ‘샘 알트만 살리기’ 프로젝트 팀을 구축, 결국 샘 알트만의 오픈 AI 복귀에 크게 일조했으며, 훗날 샘 알트만 역시 그 당시 브라이언 체스키의 도움이 없었다면, 자신의 오픈AI 복귀는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에어비앤비가 보유한 막강한 브랜드파워에서부터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한 시장 성장 잠재력, 튼튼한 기업 펀더멘털 지표, 획일화된 호텔 숙박이 아닌 유니크하고 독특한 숙박 경험이 가능한 상품/서비스 포트폴리오 (아래 이미지: 헐리우드 무비를 테마로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숙소들) 및 믿을 수 있는 설립자+임원진 그룹 면모에서는 매력적 투자 요소들이 관찰되겠으나, 에어비앤비가 직면하게 될 다수의 시장 잡음들 (예: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경험하게될 정치적 법률적 장애물, 기존 호텔 그룹들과의 치열한 시장 경쟁 등등) 에서는 우려적 투자 요소들 또한 관찰됩니다.
- 엑스맨 (X-Men) 무비를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숙소
- 바비 (Barbie) 무비를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숙소
- 디즈니 픽사 업 (UP) 무비를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숙소
- 드림웍스 슈렉 (Shrek) 무비를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숙소
중장기적 가치투자 관점에서는 분명 충분히 매력적 기업이겠으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현재 주가 (1주당 $130~140달러) 수준 보다는 단기간내 주가 조정기를 기회로 삼은 부분 매수 전략을 추천드립니다.
에어비앤비 주식에 투자할 총 투자 금액의 +25~50%는 현 수준에서 매수한 이후 단기간내 주가 조정기를 기회로 삼은 1주당 $100~110달러 이하 (2025년 EPS 예측치 $4.38달러에 추정 PE +26~27배를 감안) 구간에서 추가 매수 기회를 검토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