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 나스닥 반등…전날 급락 뒤 기술주 매수세 유입
2025.11.15 06:30M미 기술주가 전날 급락 이후 반발 매수세를 받으며 반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요 기술주를 다시 사들이면서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고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13% 올라 22,900.5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05% 하락한 6,734.11로 사실상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0.65% 떨어진 47,147.4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1.9%, 약 1.4%까지 떨어졌고, 다우는 거의 600포인트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하루였습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기술주들에는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전날 큰 폭 하락했던 엔비디아와 오라클이 반등했고, 전일 6% 이상 빠졌던 팔란티어와 테슬라도 낙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XLK ETF도 약 1% 상승하며 전일 2% 하락분 일부를 만회했습니다.
전날 미국 주요 지수는 10월 10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30개 대형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약 800포인트 밀리며 전일 기록했던 4만8천선 돌파 분위기를 회수했고, 나스닥은 2% 넘게 빠지며 기술 기업들이 일제히 타격을 받았습니다.
브라이언 멀버리 Zacks Investment Management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과 2026년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집중됐던 기술주 비중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변동성에는 바닥이 있다”며 “연말까지 1~2% 범위의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주 기술주 변동성 확대의 배경에는 AI 관련 우려도 있습니다. 최근 오라클의 급락은 투자자들에게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입 증가, AI 투자 확대가 가진 리스크를 다시 떠올리게 했습니다. 오라클은 성장의 상당 부분을 오픈AI와의 클라우드 계약에 의존하고 있으며, 보유 현금도 빅테크 대비 크게 적다는 점에서 추가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메서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부대표는 “AI는 지금 월가의 계산 모델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측정이 어려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격에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대수익이나 금리 전망이 조금만 흔들려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 압박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50% 미만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 62.9%, 한 달 전 95.5%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연준 내 일부 위원들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올해 추가 인하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6주 넘게 이어진 역사상 최장기 미 연방정부 셧다운은 수요일 저녁 종료됐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번 셧다운 기간에 발표되지 못한 일부 경제 지표는 “영영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시장에는 또 다른 불확실성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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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Earnings Per Share):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된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순이익을 의미합니다. EPS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EPS가 높을수록 기업이 순이익을 주주들과 나눠갖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투자자들은 높은 EPS를 선호합니다.
투자지표
PER = 전일 시가총액 ÷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PER(F) = 전일 시가총액 ÷ 연간 예상 순이익
PEG = PER ÷ 전년 대비 예상 순이익 성장률
PSR = 전일 시가총액 ÷ 최근 4분기 합산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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