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분기 매출 첫 10억 달러 돌파…AI 수요에 급성장
2025.08.05 06:00시장조사업체 LSEG의 전망치와 비교하면,
주당순이익(EPS)은 16센트(조정 기준)로 예상치 14센트를 상회했고,매출은 10억 달러로 전망치였던 9억 4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팔란티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10억 달러 매출 달성이 올해 4분기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해 왔습니다.
알렉스 카프 CEO는 주주서한에서 “수년간의 투자와 조롱을 딛고 우리의 성장률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며 “비판자들의 목소리는 이제 사라졌고, 우리는 그들을 굴복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 기존 38억 9천만~39억 달러였던 연간 매출 전망치를 41억 4천 2백만~41억 5천만 달러로 상향했으며, 3분기 매출은 10억 8천 3백만~10억 8천 7백만 달러로 예상, 이는 시장 예상치인 9억 8천 3백만 달러를 크게 상회합니다.
미국 매출 급증…정부 부문 53% 성장
특히 미국 내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7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두 배 가까이 증가해 3억 6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미국 정부와의 계약 매출은 53% 증가한 4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화 정책(인력 감축 및 계약 축소 등)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CEO 카프는 “언어모델(LLM)의 도입, 이를 구동할 반도체의 등장, 그리고 우리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결합이 지금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우리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분기 동안 팔란티어는 5백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 66건, 1천만 달러 이상 계약 42건을 체결했으며, 총 계약 규모는 전년 대비 140% 증가한 22억 7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순이익 144% 증가…시총 3,790억 달러 돌파
순이익은 전년 동기 1억 3,410만 달러(주당 6센트)에서 3억 2,670만 달러(주당 13센트)로 144% 증가했습니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3,790억 달러를 돌파, 세일즈포스·IBM·시스코를 제치고 미국 내 상위 10대 기술 기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다만 높은 주가 수준으로 인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76배에 달하며, 이는 상위 20개 미국 기업 중 테슬라(177배)를 제외하고 유일한 세 자릿수 PER입니다. 고평가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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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는 동일 업종 내 기업을 시가총액 규모로 그룹을 나누어(Mega, Large, Mid, Small, Micro, Nano) 동일 그룹에 속한 기업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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