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 S&P 500, ‘예외 없음’ 관세 선언에 보합 마감
25.07/09 목록보기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발언을 번복한 끝에 ‘예외 없음’을 선언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하락한 6,225.52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3% 소폭 상승한 20,418.46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65.60포인트(0.37%) 떨어진 44,240.76에 마감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신호가 엇갈리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존 7월 9일로 예정됐던 관세 부과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한 뒤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혀 시장에 혼선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8월 1일 관세 시행일에는 변경이나 연장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품에 대해 50%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전날 다우지수가 400포인트 넘게 급락한 여파를 이어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최소 14개국에 25% 관세를 전격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을 재점화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과 달리 실제 관세율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남아있습니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자본시장 리서치 책임자인 빌 머즈는 “4월 이후 시장은 관세가 성장과 실적, 물가 등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라며 “최근 투자심리가 매우 짧은 기간에 낙관적으로 바뀌었고, 이를 여러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 상승해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HSBC가 대형 은행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면서 금융주가 시장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는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와 실질 관세 수준이 얼마나 조정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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