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월가는 무역 협상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를 높이고 경제 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하면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32.43포인트(1.00%) 상승한 43,819.27, S&P 500 지수는 32.05포인트(0.52%) 오른 6,173.07,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55포인트(0.52%) 오른 20,273.46을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술 기업에 대한디지털세에 대응하여 캐나다와 무역 협상을 벌인 후 증시는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3대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월 8일 '해방 기념일' 이후 저점을 터치하면서 강세장에진입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우량주인 다우지수는 12월 4일에 기록한 종가 최고치보다 2.7%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인디애나주 해먼드에 위치한 Horizon Investment Services의 최고 경영자인 척 칼슨은 "이 시장은 매우 탄력적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투자자들은 모멘텀을 타고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일의 잘못된 편에 서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칼슨은 덧붙입니다.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리고 지금 S&P는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상무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소비자 소득과 지출이 예기치 않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가 아직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계속 상회하고 있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달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12월의 선거 후 반등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 시장은 연준이 9월에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을 76%로 책정했으며,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이르면 7월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19%로 더 낮게 책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가 7월 9일 만료되기 훨씬 전에 미국과 중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희토류 선적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한 관리가 밝혔다.

또한 미국 재무부 장관은 행정부가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 18개국과의 무역 협상이 9월 1일 노동절 연휴까지 완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P 500의 11개 주요 섹터 중 소비자 재량권이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반면, 에너지 주식은 가장 부진했습니다.

칩 제조업체의 낙관적인 전망은 인공지능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살렸고, 엔비디아는 1.8% 상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한 후 시가총액 4조 달러에 가까워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29대 1의 비율로 더많았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347개의 새로운 최고가와 55개의 새로운 최저가가 기록되었습니다.

나스닥에서는 2,111개 종목이 상승하고 2,342개 종목이 하락하여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11대 1의 비율로 많았습니다.

S&P 500 지수는 35개의 52주 신고가와 6개의 신저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01개의 신고가와 68개의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220억 7 천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인 182억 7천만 주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