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종류 : 신규 종목 추천

애플, 하드웨어와 서비스 동반 성장

- 1분기 아이폰12 출시로 매출 21% 증가
- 서비스 매출도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30% 기록
- 중국 매출 전년대비 57% 증가한 213억 달러
- 올해 매출액 3000억 달러 넘어설 것으로 기대



글로벌 IT 기업 애플(AAPL)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스마트폰), 맥(PC), 아이패드(태블릿),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디지털 컨텐츠 스토어,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웨어러블 기기와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회계기준 2020년(2019.10~2020.09) 아이폰의 매출 비중은 50%로, 2019년 55%, 2018년 62%에서 점차 비중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웨어러블, 홈 앤 악세서리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18년 7%, 2019년 9%, 2020년 11%로 확대됐고, 같은기간 서비스 부문은 15%에서 20%로 5%p 늘었습니다.


(애플의 주요제품, 출처:애플)

◆ 1분기 매출액 1114억 달러...첫 1000억 달러 돌파

회계기준 1분기(2020.10~2020.12)는 아이폰12 출시 효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액은 11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335억 달러, 순이익은 29% 증가한 287억 달러입니다.

아이폰12는 애플이 처음으로 5G를 제공하는 모델로, 2020년 10월 신규 출시했습니다. 아이폰의 분기매출액은 656억 달러로 17% 증가했습니다. 다만 매출 비중은 61%에서 59%로 2%p 줄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수요가 여전해 맥과 아이패드 매출 성장률은 각각 +21%, +41%를 기록했습니다. 웨어러블 매출은 30% 증가했습니다.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1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역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앱스토어, 애플뮤직, 클라우드, 애플케어 등 전체 서비스 플랫폼 유료 구독자 수는 6.2억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제품믹스 개선에 영업이익률은 30%로 수익성이 향상됐습니다.

[그림] 분기 매출액 및 이익 추이

(자료 : 초이스스탁US)

중국 매출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입니다. 중국의 매출액은 2018년 519억 달러에서 2019년 437억 달러, 2020년 403억 달러로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1분기 중국 매출액은 2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습니다.

◆ 2021년 최고 실적 경신 전망

월가는 애플이 사상 최고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드웨어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콘텐츠 서비스 확대에 따른 높은 수익성이 기대됩니다.

월가가 예상한 2021년 매출액은 22% 증가한 3339억 달러로, 3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888억 달러, 순이익은 31% 늘어난 749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애플은 4월 28일 2분기(2021.01~2021.03)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표] 연간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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