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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올해 실적 전망치 30% 상향 조정…독감·말라리아 백신 상용화 노려
2021.08.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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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의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 사진=바이오엔테크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함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회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캐나다 C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오엔테는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를 159억 유로(약 21조4200억원)로 바꿨다.

이는 당초 전망치보다 2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매출 전망치에 대한 상향조정은 올해 22억회분, 내년 이후 10억회분 등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바이오엔테크는 당초 올해 백신 판매 매출액을 124억 유로(약 16조7000억원)로 예상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독점적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백신을 통해 사람들에게 변화를 줬다”며 “향후 6개월~1년간 추가로 변이가 나타나는 경우 백신에 대한 수정이 필요할 수 있지만, 현재는 아니다”고 말했다.

사힌 CEO는 백신 매출 증가 수익을 mRNA 기반의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이어 내년엔 말라리아 백신 상용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암을 극복할 여러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들중 6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 기업의 가치를 크게 성장시킨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을 때 미국 증시에서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100달러를 오갔다.

1년 6개월이 흐른 지난 6일 바이오엔테크의 주가는 389달러로 마감됐다.

주말을 건너뛴 8일 주가는 10%포인트 상승해 약 439달러로 거래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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