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리튬 여과 기술 아직 결정 못해
글로벌이코노믹23.11/15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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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로고. 사진=로이터

엑손모빌(XOM)이 전기차(EV) 제조에 사용되는 리튬 생산을 위해 미국 아칸소주에서 리튬 생산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리튬 여과 기술을 도입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손모빌은 아칸소주 지하 약 1만피트 저수지에서 리튬을 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용될 직접 리튬 추출(DLE) 기술은 아직 입증되지 않은 단계에 있으며, 엑손모빌은 여러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릭 하워스(Patrick Howarth) 엑손모빌의 리튬 글로벌 제품 관리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광물 회의에서 "우리는 아직 DLE 회사를 선택하지 않았다. 우리는 여러 회사를 평가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하워스는 엑손모빌이 2027년까지 아칸소주에서 리튬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엑손모빌은 아칸소주 외에도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리튬 생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60%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호주, 아르헨티나, 칠레 등이 주요 생산국으로 꼽힌다.

엑손모빌은 석유·가스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최근 전기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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