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실적 발표 예정인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을 정리해 알려 드립니다.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 이상이며, 증권사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입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연극 전시 사업 회사로, 미국과 유럽에 위치한 극장을 소유 및 운영합니다.

동사는 11월 8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한 7억 달러입니다. 매출은 증가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0.53달러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억눌렸던 영화관 수요가 분출되며 영화관 사업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사는 10월 영화관 수입은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로 회복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코인베이스(COIN)와 로블록스(RBLX)도 이번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시장 성장으로부터 수혜를 누릴 전망입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5.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은 1.57달러로 282% 늘어날 전망입니다.

로블록스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운영 및 개발 기업으로, 주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디오 게임을 개발합니다.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로블록스 또한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0.14달러로 적자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밖에 월트디즈니(DIS), 페이팔(PYPL), 아스트라제네카(AZN) 등의 매출액 증가율도 두 자릿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래 표는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과 발표일입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캘린더

이어 다음 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3% 이상인 기업을 소개합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선 미리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기업들 목록보다는 일주일 먼저 배당주 목록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11월 3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입니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민간 투자 펀드를 통해 자체 자본을 투자하는 투자 기업입니다.

동사는 분기마다 주당 2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합니다. 예상 시가배당률은 14.0%, 배당락일은 11월 15일이며, 12월 22일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셰브론(CVX), 암젠(AMGN),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필립스 66(PSX), 발레로 에너지(VLO) 등도 배당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되면 주당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주명부에 등록되려면 매수 후 거래일 기준 이틀이 지나야 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 등으로 하루 정도 여유를 갖고 배당락일 3거래일 전까지 매수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시가배당률 3% 이상 배당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