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업 발레, SHS와 탄소중립 솔루션 협력
글로벌이코노믹22.10/11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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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철강기업 발레가 SHS와 MoU를 체결했다.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VALE)는 최근 독일에 본사를 둔 철강그룹 SHS(Stahl-Holding-Saar)과 탄소중립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레는 채택되는 잠재적 사업 중에서 친환경 탄소연료로 직접환원철(DRI)을 꼽고 있으며 SHS 시설에 연탄 공장 건설 가능성과 테크노레드의 기술 활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테크노레드는 브라질 북부 파라주에서 발레가 건설한 야금용 석탄을 탄화 바이오매스로 대체해 '친환경 해면철을 만드는 공장이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발레는 "2035년까지 범위 3에 해당하는 배출량의 15%를 감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며 발레는 2021년 이후 30여개 철강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이어 발레는 2030년까지 범위 1, 2 배출량의 33%를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오우스틸·후난발린철강그룹·신일본제철 등 고객사와도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다.

범위 1은 회사 자체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관련이 있다. 범위 2에는 구입한 에너지가 포함되며, 범위 3에는 가치 사슬 전체의 배출물이 고려된다.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발레는 최근 2022년 4분기 DR 등급 펠릿을 톤당 19.40달러(약 2만7800원) 인하해 톤당 75.60달러(약 10만8400원)으로 낮췄다. 발레는 보통 펠릿 시장의 벤치마크 기준을 담당한다.

최근 패스트마켓이 철광석 DR 등급 프리미엄을 페이트 지수 65%로 평가한 중동 기준치는 9월 30일 기준으로 톤당 95달러(약 13만 원)로 7월29일 이후로 안정적이었으며, 한 달 전 톤당 65.80달러(약 9만4500원)에서 44.38% 오른 이후 안정세를 보였다.

브라질산 철광석 65% 원산지 벌금에 대한 패스트마켓 지수인 cfr 칭다오는 6일 톤당 108.50달러(약 15만6000원)로 계산되었다. 그러나 전 날부터 안정적이었던 가격은 일주일 전의 톤당 110.00달러(약 15만8000원)보다 1.36% 낮아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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