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실적 발표·FOMC 앞두고 관망세 유입
24.01/31 목록보기
화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마감 후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클라우드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알파벳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화이자는 빅파마 실적을 호조로 시작했고, GM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UPS는 12,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채권 수익률은 하락하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56%를 기록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이틀간의 회의를 시작했으며, 수요일 결정을 발표할 때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IMF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기존의 1.5%에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4.8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수는 3개월 연속 올라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 건으로 전월보다 10만건가량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 수치도 879만건에서 893만건으로 상향 수정됐습니다.

종목별로 애플의 주가는 대만의 궈밍치 TF증권 분석가가 올해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2억대로 지난해보다 15%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2% 하락했습니다.

반면 개장 전 나온 GM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는 7% 올랐습니다.

운송업체 UPS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만20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주가는 8% 하락했습니다. 

화이자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1% 떨어졌습니다.

뉴욕 유가는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과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4달러(1.35%) 오른 배럴당 7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중동에서 첫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중동 긴장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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