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티인컴, 분기 실적·매출 예상치 상회…시간외 거래 0.77%↑
이진충23.11/07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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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하튼의 뉴욕증권거래소 도로안내표지판(사진=로이터)

미국의 대표 월 배당 리츠인 리얼티 인컴(O)은 3분기 실적과 매출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2023년 실적 가이던스 하단을 끌어 올렸다.

또한 현재까지 인수한 자산 규모를 감안할 대 2023년 자산 인수 규모도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리얼티인컴은 2023년 정규화된 주당 FFO 가이던스 범위의 하단을 기존 전망치 4.07~4.15달러에서 4.08~4.15달러로 약간 소폭 인상했으며, 시장 컨센서스 4.11달러 대비 1.5% 이상 상향 조정했다.

동일 점포 임대료 상승에 대한 가이던스도 이전 전망인 1.25% 이상에서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 인수 물량 가이던스 또한 이전 분기 70억 달러 대비 최대 9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임대율 전망치는 98% 이상으로 이전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수미트 로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중 자본환원율(cap rate) 6.9%로 고품질 부동산에 20억 달러를 투자했고, 매력적인 2.2%의 동일 점포 임대 수익 성장을 달성했으며, 재임대 부동산에 대해 106.9%의 임대료 회수율을 올렸다고 밝혔다.

3분기 정규화된 주당 FFO는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1.02달러를 초과하는 1.04달러로 2분기 1.02달러, 1년 전 분기 0.97달러에서 상승했다.

매출은 9억 5580만 달러 시장 추정치 대비 10억 4000만 달러로 2분기 10억 2000만 달러, 2022년 3분기 8억 37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동일 점포 임대 수익은 전 분기 7억 1880만 달러 대비 7억 1600만 달러로 1년 전에는 7억 9000만 달러였다.

총비용은 8억 590만 달러로 2분기 8억 1780만 달러, 2022년 3분기 6억 2860만 달러에서 각각 상승했다.

보유 자산의 임대율은 3분기 말 98.8%로 이전 분기 99.0%와 같이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이날 리얼티인컴은 시간 외 거래에서 0.77% 상승하며 주당 50.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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