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증시는 월스트리트에서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급부상하고 있는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최신 분기 실적을 기다리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수익률 하락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4.15포인트(0.5%) 상승한 34,472.98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1% 상승한 4,436.01로 마감하며 6월 30일 이후 최고 일일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 상승한 13,721.03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개장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리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전년 대비 수익과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이 회사의 AI 관련 전망에 환호하면서 2023년 S&P 500 주식 중 가장 실적이 좋은 종목으로 200% 이상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보고서에서 AI 트렌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신호를 찾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8월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표를 앞두고 주가는 3% 상승 마감했습니다.

Gratus Capital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Todd Jones는 "현재로서는 이러한 엔비디아 실적 외에는 단기적으로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제조업은 약화되고 소비는 여전히 다소 의아할 정도로 강하다는 전체 내러티브가 멀티플이 확대된 현재 시장 방향성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회사의 주식 전략에서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지만, 존스는 "밸류에이션을 보면 오차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다른 기술 보유 종목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수익률 하락에 환호했습니다. 월요일에 2007년 이후 최고치인 4.35%를 기록했던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에 4.21%로 11bp 이상 하락했습니다.

운동복 주식은 인플레이션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면서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꺾었습니다.

나이키는 10일 연속 하락하며 2.7%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풋락커는 매출 감소를 발표하고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전망치를 낮춘 후 주가가 28.3% 하락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주가는 하루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딕스 스포츠용품이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낸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목요일부터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심포지엄의 시작도 앞두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요일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