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S&P 500 지수는 넷플릭스가 기술주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랠리를 주도하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전체 시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0.08% 상승한 4,868.5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종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0.36% 상승한 15,481.9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두 지수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실적 발표 하루 만에 버라이즌과 3M이 각각 2% 이상 하락하면서 99.06포인트(0.26%) 하락한 37,806.39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주가는 총 구독자 수가 2억 6,08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후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번 분기 수익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인 찰리 리플리는 이번 수익 보고서가 "꽤 괜찮은 순풍"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넓게 보면, "사람들은 경제 성장이나 경제 활동이 계속 감소함에 따라 상황이 상당히 균형 잡혀 있다고 생각하거나 심지어 더 많은 하방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본 것은 상황이 더 탄력적이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Microsoft는 1%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 가치가 처음으로 3조 달러를 잠시 넘어섰습니다. 메타는 1.4% 상승하며 모기업인 Facebook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두 가지 상승은 2024년 대형주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에 더해져 S&P 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새로운 강세장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수요일에는 통신 서비스와 정보 기술주가 각각 1.2%와 0.8% 상승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기술주 외에 AT&T는 예상보다 낮은 수익으로 약 3% 하락했습니다. 듀폰 드네모르는 4분기 실적 부진과 실망스러운 1분기 가이던스를 미리 발표한 후 14%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라스베이거스 샌즈, IBM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어닝 시즌에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16% 이상이 월가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설립자인 래리 텐타렐리는 "시장은 매우 낙관적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중요한 것은 실적에 대한 반응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미국 원유 가격은 이번 달 극심한 겨울 폭풍의 여파로 국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후 수요일 약 1% 상승했습니다.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 계약은 72센트(0.97%) 상승한 배럴당 75.0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3월물 선물 계약은 49센트(0.62%) 상승한 배럴당 80.0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1월 19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00만 배럴 감소한 총 1,230만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같은 기간 동안 920만 배럴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