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전세계 가입자 1500만 명 돌파
국기연23.11/02 목록보기
6개월 만에 3배 증가…광고 포맷과 구독 서비스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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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1일(현지시간) 광고 요금제 가입자가 1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넷플릭스(NFLX)는 광고 요금제로 가입한 전 세계 구독자가 지난 1년 사이에 1500만 명에 이르렀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전 세계 광고 요금제 구독자가 약 500만 명이었으나 그 이후 6개월 만에 3배로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3일 한국 등 9개국을 시작으로 콘텐츠에 광고를 삽입해서 방영하면서 구독료를 기존의 절반 가격으로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월 구독료는 한국에서 5500원, 미국에서는 6.99달러로 책정됐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서비스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광고주에게 기존의 15초, 30초 광고 포맷을 10초, 20초, 60초 세분화해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구독자에게 이번 주중에 720p와 함께 1080p 화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의 다운로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내년 1분기부터 한 시리즈를 한꺼번에 몰아보는 이용자들이 3개의 에피소드를 연속으로 시청하면 4번째 에피소드를 광고 없이 볼 수 있게 한다.

넷플릭스는 3분기 기준 전 세계 구독자 수가 전 분기보다 876만명 증가한 2억 4715만명이라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876만명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프랑스, 영국의 베이식과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인상했다. 미국에서는 베이식과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이 각각 2달러, 3달러 오른 11.99달러, 22.99달러가 됐다. 영국의 베이식과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은 7.99파운드와 17.99파운드, 프랑스에서는 각각 10.99유로, 19.99유로로 올랐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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