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혼조 마감…유가 100달러 육박
23.09/28 목록보기
뉴욕증시는 27일 혼조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61포인트(0.20%) 내린 3만3550.27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98포인트(0.02%) 오른 4274.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24포인트(0.22%) 상승한 1만3092.8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bp가량 오른 4.61%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오른 5.13%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오래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점이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준 내 매파 위원으로 통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 금리 수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달 30일을 앞두고 정치권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오는 30일까지 임시 예산안이나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중단되는 셧다운을 맞게 됩니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공화당 강경파들이 상원 지도부가 마련한 임시 예산안을 반대하고 있어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확.

여기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셧다운이 발생하면 미국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3대 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의 신용등급을 가장 높은 'Aaa'로 부여했습니다.

올해 8월 다른 신평사 피치는 부채한도 협상 과정에서 거버넌스 등의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내렸으며 S&P도 2011년에 이미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에서 내렸죠.

유가도 이날 3% 이상 올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해 투자 심리가 악화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예상과 달리 깜짝 증가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5억달러(0.2%) 증가한 2천847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입니다. 전월 수치는 5.6% 줄어든 바 있습니다.

최근 들어 경제지표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오히려 강한 지표는 연준의 긴축 위험을 높여 증시에는 악재가 되고 있는 상황.

기술주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애플 0.89%, 메타 0.41%, 넷플릭스 0.44%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0.21%, 엔비디아 1.33%, 알파벳 1.54%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1.48% 하락한 240.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반면 리비안은 3.55%, 루시드 2.82%, 니콜라 4%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공급 우려가 재부각되며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 이상 오른 배럴당 93.68달러를, 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2.8% 오른 배럴당 96.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데번에너지와 마라톤 오일은 모두 4% 이상 올랐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3.88%, 셰브론 1.93% 상승했습니다.

 
목록보기
밸류라인 슈퍼스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