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하락 마감..기술주 약세 숨고르기
24.03/26 목록보기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추고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하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0.41%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1%, 0.27% 내렸습니다. 

EU 유럽연합이 애플과 메타, 알파벳을 대상으로 디지털시장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하면서 빅테크 기업들도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앱스토어와 관련한 수수료 정책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는지 조사받을 예정인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오늘(26일) 장에서 0.83%, 0.41% 떨어졌습니다. 

메타는 '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 모델로 EU집행위 조사를 받게 돼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외에 디지털 시장법의 규제 사정권에 안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1.37% 하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AMD와 인텔이 중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에도 0.76% 올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트루스 소셜'은 우회 상장에 성공해 정규장에서 35% 폭등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 진행된 2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예상외로 부진하게 나오자 상승세를 키웠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03%p 오른 4.249%에 마감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한 4.63%에 거래됐습니다. 

일각에선 과도한 랠리와 장기 고금리의 잠재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S&P가 지난 20년 동안 평균 주가수익률보다 33%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주식 가격이 비싸졌다"면서 "우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고점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시장은 시장 하락이나 가격 하락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은 29일 발표되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같은 날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연휴로 휴장합니다.

국제유가는 주말 사이 모스크바에서 벌어진 콘서트홀 테러 이후 지정학적 위기가 확대되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배럴당 8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배럴당 86.68달러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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