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5억달러 상당 모빌아이 주식 매각
성일만23.06/07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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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15억 달러 상당의 모빌아이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인텔(INTC)은 야심찬 지출 계획을 위해 약 14억 8만 달러(약 1조 8200억 원)를 조달하기 위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 회사인 모빌아이 글로벌(MBLY)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모빌아이는 6일(이하 현지 시간) 규제 서류에서 인텔이 회사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IPO 이후 모빌아이의 주가는 두 배 이상 올랐다.

앞서 인텔 CEO 팻 겔싱어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개선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에서 회사의 선도적인 위치를 되찾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시작했다.

모빌아이 주가는 5일 2.73% 하락한 42.37달러로 연초 대비 20.85% 상승했다. 인텔 주가는 4.63% 하락한 29.86달러로 연초 대비 상승폭을 12.98달러로 좁혔다.

미국 반도체 업체의 간판 인텔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덩달아 1.28% 상승했다.

한편 인텔의 주가는 6일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일보다 3.68% 급등한 30.96 달러를 기록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 특수로 그동안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해 왔으나 인텔은 이 같은 흐름에서 소외됐었다.

인텔 주가의 급등은 생성형 AI 맞춤형 반도체 개발자금을 마련키 위해 자회사 ‘모빌아이’의 주식을 매각키로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차 회사로 지난해 인텔에서 분사했다. 인텔은 모빌아이의 지분을 팔아 모은 자금으로 AI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텔은 4%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뿐만 아니라 AMD 도 5.34% 급등했다.

이에 비해 그동안 많이 오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1.31%, 0.34% 하락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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