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동종업체 부진 속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시간외 거래 1.51%↑
이진충23.09/01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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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매 매장 앞에 설치된 룰루레몬 회사 로고(사진=로이터)

미국의 요가복 제조업체인 룰루레몬(LULU)은 2분기 동일 매장 매출 기대치를 달성하면서 8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1.51% 상승 마감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68달러로 평균 애널리스트들 추정치를 0.14달러 상회했으며, 매출 또한 22억 1000억 달러로 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분기 주당순이익 2.68달러는 평균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0.14달러 앞질렀다. 매출 22억1000만달러는 4000만달러 상회했다.

룰루레몬의 총매출은 11% 증가해 시장 추정치를 충족했으나, 동종 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실적 보고한 갭(Gap Inc)은 동일 매장 매출이 7% 감소했고, 올해 초 아디다스도 2분기 의류 매출이 3% 감소했고, 언더아머의 의류 매출은 5%, 빅토리아 시크릿의 총매출도 11% 각각 감소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은 21억6500만~21억9000만달러 범위로 추정치 21억7000만달러 대비 17%~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희석 주당 순이익은 애널리스트 추정치 2.24달러 대비 분기 2.23~2.28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3년도 순이익은 95억1000만~95억7000만달러 범위로 17%~18%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추정치는 95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희석 주당 수익은 추정치 11.94달러 대비 12.02~12.17달러의 범위일 것으로 예상된다.

캘빈 맥도날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는 "2분기 실적은 역동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 우리 사업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준다"라며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고객 유치를 위한 우리의 계속되는 노력은 룰루레몬의 중요한 런웨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올해 룰루레몬 주가는 18% 상승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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