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성과급 이상한 회사 조심해야”…루시드 성과급 잔치 비판
김현철23.09/06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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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일(현지시간) X에 올린 피터 롤린슨 루시드 CEO 관련 트윗. 사진=X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후발 경쟁사 가운데 한 곳인 루시드모터스(LCID)의 피터 롤린슨 CEO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머스크 CEO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에 올린 트윗에서 “실제 성과와 무관하게 경영진에 성과급을 주는 기업은 어떤 곳이든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 급여 전문 컨설팅업체 에퀼라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지난해 기준 자동차 관련 미국 상장 기업 CEO 연봉 순위에서 롤린슨 루시드 CEO가 2위를 기록한 사실이 알려진 뒤 올린 글이다.

롤린슨 CEO는 기본급 57만5000달러(약 7억7000만원)에 성과급 스톡옵션 3억7300만달러(약 4975억8000만원)를 합해 총 3억7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3400만달러(약 453억6000만원)를 기록한 미국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 GM의 메리 바라 CEO보다 10배나 많은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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