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TSMC 대량 매도, 애플은 더 담아
23.02/17 목록보기
투자 대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한 분기 만에 TSMC 지분을 대거 매도한 반면, 애플의 주식은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3분기에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TSM) 주식 6천만 주를 매수했으나, 4분기에 5,180만여 주를 매도하며 지분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TSMC의 주가는 지난해 9월 말 68.17달러에서 12월 말 74.49달러로 9.3% 상승했습니다. 작년 11월 버크셔 해서웨이가 TSMC 주식을 매입했다고 전해지며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번 매도 공시 후에는 주가가 5.3% 하락했습니다.

한편 애플(AAPL) 주식은 33만 주를 추가로 매입하며 보유 중인 총 주식 수는 3분기 8억 9,513만 주에서 8억 9,480만 주로 증가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2022년 9월 말 137.76달러에서 12월 말 129.73달러로 5.8% 하락하며 지분가치는 약 71억 달러 하락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 주가는 153.71달러로 12월 말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버크셔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과 건축 솔루션 기업 루이지애나-퍼시픽(LPX)의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반면 셰브론(CVX),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크로거(KR), 뉴욕멜론은행(BK), 맥케슨(MCK), 앨리 파이낸셜(ALLY), US 뱅코프(USB)는 비중을 축소했습니다. 특히 US 뱅코프는 7,779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7,112만여 주를 매도해 전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1.06%에서 0.1%로 줄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코카콜라(KO),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크래프트 하인즈(KHC), 옥시덴탈페트롤리엄(OXY) 등 38개 종목의 비중은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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