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024년 주목해야 할 초고성장주 3종목은?
글로벌이코노믹23.12/11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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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할인업체 핀둬둬의 로고가 휴대폰 앱 옆에 인다. 사진=로이터

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다 보수적인 투자를 하게 되면서 많은 초고성장주가 지난 2년 동안 그 빛을 잃었다. 그러나 일부 초고성장주들은 장기적으로 여전히 잠재적인 멀티배거가 될 수 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이 2024년까지 매수해야 할 초고성장주 3종을 선정했다.

모틀리풀은 2024년에 금리가 안정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지금이 몇 가지 초고성장 전략을 실행하기에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 페이콤(PAYC)

페이콤은 세계 최초의 온라인 급여 서비스 회사 중 하나다. 또한 직원 감독, 비용 관리, 디지털 문서 저장 및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적 자원 도구도 제공한다.

페이콤의 매출은 2020년에 14% 증가했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기업들이 인사 관리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면서 2021년에는 25%, 2022년에는 30% 증가했다. 올해도 수익이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콤의 도구는 경기 침체 기간 동안 비용을 최적화하는 데 여전히 유용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은 다른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보다 이러한 역풍으로부터 더 잘 보호된다.

페이콤의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및 상각비 전 조정 수익( EBITDA ) 마진은 2020년 39.3%에서 2022년 42.2%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이 수치가 42.5%의 중간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괸다.

페이콤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4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주가 급락의 대부분은 회사가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 수익률(ROI)을 제공하지만 고객당 수익은 더 낮은 새로운 Beti 플랫폼으로 사용자 기반을 잠식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11월 초에 발생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과장된 것이며 단지 페이콤이 시장과 함께 진화하고 '해자'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올해 조정 EBITDA의 16배에 달하는 주가는 여전히 저렴해 보이며 2024년에는 더 높을 수 있다.

2. PDD 홀딩스(PDD)

핀둬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이며 두 주요 경쟁업체인 알리바바및 징등닷컴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수익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77%의 CAGR(복합 연간 성장률)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이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핀둬둬는 세 가지 이유로 빠르게 성장했다.

첫째, 대량 구매에 협력하도록 장려하는 할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중국의 저소득층 쇼핑객을 사로잡았다.

둘째, 이러한 급격한 성장을 활용하여 농부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개 소매업체를 없애는 온라인 농업 시장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알리바바에 대한 중국의 독점금지 단속으로 인해 최대 경쟁업체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새로운 판매자와 고객을 확보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핀둬둬는 또한 마진이 낮은 제3자 시장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지출을 합리화하며 마진이 높은 제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2021년에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 원칙( GAAP ) 기준으로 수익을 올렸다. 2022년 순이익은 거의 4배 증가했으며 분석가들은 올해 59%의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3. 아이온큐(IONQ)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터를 더 작고 실용적인 크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다. 기존의 양자 컴퓨터는 크기가 너무 커서 실용화하기가 어려웠지만, 아이온큐의 기술을 통해 양자 컴퓨터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다면,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이 알려진 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는 하락세와 상승세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 거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제공되는 양자 컴퓨팅 성능은 지난 10월 공개 데뷔한 이후 증가했다. 알고리즘 큐비트로 측정된 총 양자 컴퓨팅 성능은 2023년 1분기에 예정보다 빨리 29개의 알고리즘 큐비트라는 목표에 도달했으며, 2024년에는 35개, 2025년에는 64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에 아이온큐는 1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4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더 많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매출이 두 배인 22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확장함에 따라 순 손실이 3배 이상인 1억 5600만 달러로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정치와 2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볼 때 아이온큐의 주식은 올해 매출액의 114배로 매우 비싸 보인다.

그러나 아이온큐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한다면 분석가들은 2025년 매출이 8800만 달러에 도달하여 2022년 대비 99%의 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초기 양자 컴퓨팅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충분할 수 있다. 이것은 단지 멀티배거(multibagger)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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