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에 하락...테슬라 5%↓
24.04/03 목록보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트레이더들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낮추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틀째 하락하며 월가의 부진한 분기 시작을 이어갔습니다.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396.61포인트(1%) 하락한 39,170.24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저점에서는 500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72% 하락한 5,205.81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 하락한 16,240.45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3월 5일 이후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지난주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월요일의 일부 경제지표 호조로 수익률이 상승하고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주식 2분기는 순조롭게 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1월 28일 이후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유가도 5개월 전 최고치까지 치솟았습니다. 

더글러스 C. 레인 앤 어소시에이츠의 매니징 파트너인 사라트 세티는 주가가 빠르고 빠르게 상승한 이후 매도세에 당황하지 않고 이를 "자연스러운 소화"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는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화요일에 4.9% 하락했습니다. 기술 대기업인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경제가 계속 성장하는 동안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고 베팅하면서 S&P 500 지수는 1분기 10% 상승하며 2019년 이후 1년 중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 관련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1분기에 9% 상승했습니다.

화요일의 시장 손실은 금요일 발표된 2월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서 아직 갈 길이 먼 연간 2.8%의 상승률을 보인 후 발생했습니다. 월요일 공급관리연구소의 제조업 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메리 데일리 지역 연준 총재와 클리블랜드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화요일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조만간 완화 조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거래를 기준으로 한 6월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의 약 70%에서 현재 약 63%로 낮아졌습니다. 이제 문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2024년을 시작하는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함게 차익실현이라는 원투 펀치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장이 1분기 매우 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당분간 약간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는 1분기 실망스러운 차 인도량을 발표하면서 4.9%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올해 1분기(1∼3월) 중 차량 38만6810대를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뚝 떨어진 것으로,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인도 규모입니다.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7000대)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인공지능(AI)기대주인 엔비디아(-1.01%), 알파벳(-0.6%), 마이크로소프트(-0.74%) 모두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해서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 공격하고, 이스라엘의 시리아 이란대사관 공습으로 중동 갈등이 심화하면서 공급 감소 우려가 고조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50달러(1.71%) 상승한 88.92달러로 올라섰습니다. 장중 89달러를 돌파해 89.0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89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7% 뛰었습니다. 배럴당 1.44달러(1.72%) 뛴 85.1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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