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혼조세 마감..유가 급등 영향
23.09/06 목록보기
3대 지수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56%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2%, 0.08% 떨어졌습니다. 

시총 1위 종목인 애플은 0.13%, 마이크로소프트는 1.49% 올랐습니다.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4.69% 급등해 시총 10위 종목 중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사우디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유가가 뛰어오르면서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WTI가 1% 넘게 급등하면서 배럴당 87달러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1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국채금리도 올랐습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가 0.09% 넘게 급등해 4.2%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항공주 하락세가 컸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와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각각 2%대 내렸고, 델타 에어라인스도 2.5%대 하락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스 주가도 1.5% 하락했습니다.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 역시 유가 상승에 2% 이상 내렸습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8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3.02로, 전월치인 114.71보다 하락했습니다. ETI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ETI 지수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이어 미국의 과열됐던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의 7월 공장재수주는 전월대비 2.1% 줄어들었습니다. 공장재수주는 다섯 달 만에 감소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이 15%에 불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경기 침체 전망치 20%를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이제 완전히 배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올리기에도 더 어려운 여건이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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