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나스닥 종합지수는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트레이더들이 기술 업계 대기업의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8포인트(0.4%)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1%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 % 상승했습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잠시 주요 수준인 5%를 넘어섰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금리가 급등했으며, 목요일에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목요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통화정책이 더 긴축될 수 있다는 발언이 투자자의 우려를 자극하고 국채 수익률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벤치마크 수익률이 아직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캔어코드 제뉴이티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토니 드와이어는 월요일 메모에서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은 "금리 상승으로 가려진 이미 약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힘든 한 주를 보냈습니다. S&P 500 지수는 2.4% 하락하며 3주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6%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3.2%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석유 메이저인 셰브론의 주가는 동종업체인 헤스를 전량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2.3% 하락했습니다. 약국 업체인 월그린은 JP모건의 업그레이드 이후 5% 상승한 반면, 온라인 보안 업체인 옥타는 데이터 유출로 인해 7%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수많은 대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어닝 시즌이 시작됩니다. 투자자들은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주식 시장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할 것입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미국 경기가 둔화해 원유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했습니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37% 하락한 배럴당 85.98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