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마감 후 25% 폭등...견고한 실적
이수정24.03/06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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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사이버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주가가 5일(현지시간) 뉴욕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5% 폭등했다.

회사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도 예상보다 높게 제시하면서 매수세가 폭주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4분기에 95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82센트를 상회했다.

매출도 8억4500만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8억39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또한 2025 회계연도에 주당 3.77~3.97달러 사이의 조정 이익을 전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75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회사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9억200만~9억600만 달러로 예상해 역시 컨센서스 추정치인 8억990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연간 매출도 추정치인 39억4000만 달러보다 많은 39억2000만~39억9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생성 AI(인공지능)의 빠른 채택으로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른 사이버 보안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간 외 거래에서 센티넬원 주가는 8% 넘게 급등했고,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3%, 포티넷 주가는 4% 넘게 상승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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