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올해 첫 두달동안 2조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김다정23.03/20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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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에 19억달러(약 2조490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배런스가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것은 배런스가 버크셔가 지난 17일 공개한 위임 권유서(DEF 14A)를 기반으로 계산한 것으로 버크셔는 3월 8일 기준 약 145만6000개의 A주를 발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 주식을 숫자와 2022년 12월 31일의 발행 주식 수와 비교해 보면 약 4035주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9억달러 규모가 된다.

버크셔(BRK.B)는 2021년 271억 달러, 2020년 247억 달러에서 지난해 79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환매하며 2021년에 비해 2022년 자사주 매입 활동이 둔화됐다.

투자자들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주식 가치 평가가 반영된 자사주 환매 활동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 최근 분기의 환매 활동 둔화는 그가 현재 버크셔 주식이 매력적이지만 매우 싸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버크셔 클래스A 주식은 17일 2.8% 하락해 주당 44만2765달러(약 5억8068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해당 주식은 장부 가치의 1.4배 미만으로 거래되며 이는 5년 평균과 일치한다. 버크셔 주가는 지난 1년간 약 15% 가량 하락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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