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e종목] C3.ai, 실적 전망 상향에 주가 23% 폭등
김미혜23.05/16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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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ai 로고. 사진=C3.ai 홈페이지 캡처

인공지능(AI) 대표테마주 가운데 하나인 C3.ai(AI)가 15일(현지시간)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20% 넘게 폭등했다.

C3.ai는 중소형 종목으로 주가 변동이 심하다.

AI 소프트웨어 수요 폭증

C3.ai는 이날 4.55달러(23.43%) 폭등한 23.97달러로 치솟았다.

기업들의 AI 소프트웨어수요가 폭증해 4월 30일 마감한 자사의 4회계분기 재무실적이 이전 전망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C3.ai가 낙관한것이 주가 폭등을 불렀다.

C3.ai는 주가가 고평가 돼 있다는 공매도 업체 케리스데일 캐피털의 보고서로 지난달 5일 26% 폭락하는 등 고전하기도 했지만 올들어 AI가 주요 테마로 부상하면서 상승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비록 지난달 5일 26% 폭락하며 주가가 24.95달러로 떨어지고, 15일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당시 폭락 수준의 주가도 회복하지 못하고는 있지만 올해 전체로는 여전히 주가가 2배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해 말 오픈AI가챗GPT를 공개하면서 불고 있는 AI 열풍에 올라탄 대표적인종목 가운데 하나다.

손실 전망 대폭 하향

이날 폭등세는 실적전망 개선이 방아쇠를 당겼다.

C3.ai는 4회계분기 매출을 이전 전망치 7000만~7220만달러보다 많은 7210만~724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 손실전망은 낮췄다. 조정치를 감안한 영업손실 규모가 이전에 예상했던 2400만~2800만달러보다 적은 2370만~2390만달러에그칠 것으로 수정했다.

앞서 1월말마감한 3회계분기에 C3.ai는 6670만달러 매출에 조정치를 감안한 영업손실이 1500만달러였다.

톰 시벨 C3.ai 최고경영자(CEO)는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기업 AI 시장이 바뀌었다”면서 “이시장은 현재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벨은 “C3.ai가이 시장에서 꽤나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제품도 있고, 채널도 확보했으며, 판매 조직까지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반응 좋다

C3.ai는 4회계분기 중 계약 43건을 체결했다면서 자사의 소비자 기반 가격결정 모델이 고객 기업들로부터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프트웨어를 통째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기구독 서비스로 전환하는 추세와 달리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품 판매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C3.ai는방어에 나섰다.

시벨은 사업 모델 전환이 향후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새로운 실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024 회계연도말에는 비 일반회계규정(GAAP) 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C3.ai의실적전망 개선과 관련해 DA 데이비슨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DA 데이비슨은 기업들의 AI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단기적으로 시장의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DA 데이비슨은 ‘매수’ 추천의견과함께 목표주가로 3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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