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을 정리해 알려 드립니다.

시가총액이 50억 달러 이상이며, 증권사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와 아메리칸 에어라인(AAL)입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4월 20일에,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4월 21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기업은 미국의 대표 항공사입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76.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하고,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88억 달러로 120% 증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주당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테슬라(TSLA), 존슨앤존슨(JNJ), 프록터&갬블(PG), 뱅크오브아메리카(BAC), ASML홀딩(ASML)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테슬라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77.8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143% 늘어난 2.26달러입니다.

아래 표는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과 발표일입니다.



이어 다음 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3% 이상인 기업을 소개합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선 미리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기업들 목록보다는 일주일 먼저 배당주 목록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4월 4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엘링턴 레지덴셜 모기지 리츠(EARN)입니다. 엘링턴 레지덴셜 모기지 리츠는 주택 담보 대출 및 부동산 자산 취득, 투자를 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입니다.

동사는 매월 주당 0.1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합니다. 예상 시가배당률은 12.8%, 배당락일은 4월 28일이며, 5월 25일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씨티그룹(C), 뱅크오브 몬트리올(BMO), RELX(RELX) 등도 배당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되면 주당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주명부에 등록되려면 매수 후 거래일 기준 이틀이 지나야 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 등으로 하루 정도 여유를 갖고 배당락일 3거래일 전까지 매수하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