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종류 : 업데이트 리포트
[편집자주 : 업데이트 리포트는 편입 종목의 실적 발표나 목표가 변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분석하고 매매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

[매매전략 업데이트]

2020-12-09
* 투자의견 보유, 목표가 상향
* 목표가 : 470 달러 → 540 달러로 상향
* 현재 수익률 : 20.26%

☞ 브로드컴은 내일(1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브로드컴의 분기 예상 매출액 64.2억 달러(전년비 +11%), 주당순이익 6.25 달러(전년비 +16%)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적 추정이 상향되고 있어 제시된 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브로드컴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애플은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의 25% 정도가 5G 스마트폰이 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에도 브로드컴 등 5G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 성장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470 달러에서 540 달러로 상향합니다. 

2020-09-04
* 신규 추천, 포트폴리오 편입
* 추천가 352.09, 목표가 470.00, 목표수익률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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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분석 자료는 지난 9월 4일 제공해 드린 신규 추천 분석 리포트입니다.



브로드컴, 클라우드와 통신 수요 증가로 수혜

- 통신칩 제조사로, 5G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
- 3Q 매출액 58억달러(▲6%), 영업익 10억달러(▲17%), 순이익 7억달러(▽4%)
-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41%, 성장 견인
- 기업 인수로 부채비율 높지만 꾸준히 상환 중

브로드컴(AVGO)은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칩 제조사로 5G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됩니다. 최근 몇 년간 개인용 컴퓨터 판매와 스마트폰 수요가 꾸준히 감소함에 따라 핵심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및 AI 맞춤형 프로세서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유무선 통신칩과 모뎀 분야에서 2만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간 다양한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며 성장해왔습니다. 2016년엔 싱가폴의 반도체 기업 아바고(Avago)가 브로드컴을 인수하며 사명을 브로드컴으로 변경했습니다.

2018년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CA테크놀로지를 사들였고 작년에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CA테크놀로지와 시만텍 인수로 브로드컴의 2019년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배 늘어난 5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중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년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등으로 중국의 매출액은 21%나 감소했습니다.

[표] 지역별 매출액 및 비중


◆ 3분기 인프라 소프트웨어 사업부 고성장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8억2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5억1500만 달러 대비 6% 증가했습니다. 특히 회사 측이 예상했던 가이던스 탑라인에 근접했습니다. 순이익은 6억8800만 달러로 4% 감소했지만, 일부 항목을 제외한 Non-GAAP 기준 순이익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이번에도 클라우드와 텔레콤에서의 강한 수요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부문이 브로드컴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3분기 이 부문의 매출액은 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달러 대비 41%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습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매출 비중은 24%에서 29%로 5%p 확대됐습니다.

[표] 3분기 실적 추이


◆ 높은 부채비율...올해 꾸준한 상환 계획

계속된 인수로 재무상태는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3분기 부채비율은 237%로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전분기 241% 대비 소폭 하락했고, 이자보상배수가 2배가량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FCF는 30억 달러로 연간 33% 성장하며 기록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3분기 부채는 19억 달러 감소했으며, 현금흐름이 견고해 4분기 30억 달러의 부채를 추가로 상환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다만, 3분기 주당순이익은 1.45달러인데 비해 주당배당금은 3.25달러로, 벌어들인 이익보다 배당금으로 지급된 금액이 더 큰 상태입니다.


(자료 : 초이스스탁)

◆ 4분기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 이어갈 전망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64억 달러(±1억5000만 달러), EBITDA 37억 달러(±7500만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238억 달러입니다. 월가는 올해 연간 매출액을 235억 달러로, 좀 더 낮게 전망했습니다.

종합 투자매력도 점수는 71점으로 미국 상장사 5,352개 중 809위, 상위 15%에 속하는 우량 기업입니다. 아래 스파이더 차트의 5가지 항목별 평가 중 배당매력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습니다. 

높은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수가 낮은 점 등으로 재무 안전성에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회사측이 밝힌대로 올해 말까지 차입금 상환계획이 진행된다면 내년 재무 안전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로드컴의 올해 연간 예상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13달러이며, 예상 시가배당률은 3.5%입니다. 연간 주당배당금은 지난 2017년 4.08달러에서 2018년 7달러, 2019년 10.6달러로 늘려 지급했습니다.


(자료 : 초이스스탁)

매매전략
추천가 : 352.09 달러 (2020년 9월 4일)
목표가 : 470.00 달러
목표수익률 : 33.4%
손절가 : 315.00 달러

종목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