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4분기 매출, 컨센서스 상회하며 사상 최대치 기록

CVS헬스(CVS)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액은 668억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9% 증가했습니다. 월가가 예상한 매출액은 639억 달러였습니다. 영업이익은 30억3700만 달러로 268.6% 증가했고, 순이익은 17억4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억2100만 달러에서 흑자전환 했습니다. 주당순이익(조정)은 1.73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68달러를 3% 상회했습니다.

2020년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28억~130억 달러로, 2019년 대비 7%~8%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당순이익(조정)은 7.04달러~7.17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월가는 CVS헬스의 2020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2% 늘어난 2628억8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2018년 인수한 애트나가 효자

2018년 말 인수한 보험사 애트나(Aetna)가 CVS헬스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2019년 4분기 애트나의 실적이 반영된 헬스케어 베네핏(Health Care Benefits) 부문의 매출액은 17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4.9% 증가했습니다. CVS헬스는 애트나 인수로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적극적으로 소매점을 늘리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2019년에는 약 100개의 소매점을 새로 개설했습니다. 현재 Retail/LTC 사업 부문은 약 9,900개의 소매점과 1,100개의 MinuteClinic(간이 진료소)을 운영 중입니다. 이와 더불어 50개의 매장은 HealthHub 지점으로 전환했습니다. HealthHub는 헬스케어 서비스 부문에 중점을 둔 매장으로, MinuteClinic과 더불어 CVS헬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2019년 실적 반영한 PER 11.6배

CVS헬스의 주가는 지난 2019년 4월 초 50달러까지 내려가며 2013년 10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회복해 2019년 말 74달러로 40%가량 올랐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 증시가 연일 폭락했습니다. CVS헬스의 주가는 2월 한달 새 13%가량 떨어졌습니다. 2019년 연간 실적과 2월 28일 주가를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11.6배입니다.

◆ 매매전략 (2020-03-02)

추천가 : 59.18 달러
목표가 : 82.00 달러
목표수익률 : 39%
손절가 : 52.00 달러

* 목표가 상향 : 82.00 달러 → 101.00 달러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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