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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비스트라·오클로·테라파워 등과 원전 계약 체결...AI 전력 전쟁 본격화
2026.01.10 03:30
오하이오 ‘프로메테우스’ 센터에 테라파워·오클로·비스트라 전력 공급…오클로 주가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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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11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 센터에 메타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한 원자력 발전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9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타는 오하이오주 뉴앨버니에 건설 중인 ‘프로메테우스’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라파워, 오클로 및 비스트라 등 3개 기업과 원자력 발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비스트라와 오클로 주가는 뉴욕 증시 개장 초 모두 12% 이상 폭등했다.

메타는 지난해 7월 프로메테우스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은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 건물로 구성된 1기가와트(GW) 규모의 클러스터로, 올해 중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메타는 테라파워와 오클로 및 비스트라와 체결한 계약의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메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3건의 계약이 2035년까지 신규 및 기존 청정에너지 최대 6.6기가와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들 프로젝트는 전력망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을 추가하고, 미국의 원자력 공급망을 강화하며,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위한 신규 및 기존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특히 테라파워와의 계약을 통해 최대 690메가와트(MW)의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나트륨’ 원자로 2기 개발을 지원하는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전력은 이르면 2032년부터 공급될 수 있다.

또 메타는 2035년 공급을 목표로 총 2.1기가와트 규모의 나트륨 원자로 최대 6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에 대한 사용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메타는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비스트라의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 2곳으로부터 2.1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는 해당 오하이오 발전소 2곳의 증설분과,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비스트라의 세 번째 원자력 발전소 확장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을 포함한 것이다.

또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오클로와의 계약을 통해, 메타는 오하이오주 파이크 카운티에 총 1.2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캠퍼스를 개발하게 된다. 이 시설은 해당 지역에 위치한 메타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메타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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