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美 종합유통업체 타깃, 연 매출 128조원 달성…유통 빅3 등극
2022.03.03 12:57
article box

미국 종합유통업체 타깃 코퍼레이션이 연 매출액 1000억 달러(약 128조 원)를 달성하면서 월마트·아마존에 이어 소매 유통부문 빅3에 합류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 코퍼레이션(TGT)의 연 매출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미국 내 소매 유통 빅3에 합류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타깃은 이번 회계연도 마지막 날인 2일(현지시간) 총 매출 1060억 달러(약 128조 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020 회계연도에는 771억 달러(약 93조1000억 원)의 매출을 보고한 바 있다. 타깃은 지난 2년 동안 연 매출이 35% 이상 성장했다.

몇몇 분석가들은 매우 경쟁이 치열한 소매 유통시장에서, 그리고 코로나19 대유행을 2년여간 겪으면서 달성한 결실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22 회계연도의 경우 경쟁사인 월마트와 아마존은 각각 5728억 달러(약 691조6000억 원)와 4698억 달러(약 567조3000억 원)의 연간 매출을 보고했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고객의 충성도와 신뢰를 얻은 모든 것에 투자하고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의 뛰어난 팀부터 시작하여 경제성, 분류성, 편의성 등을 통해 지속적인 차별화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깃은 2022 회계연도의 경우 1~5%의 매출 성장, 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3년 4분기 외부 침입자가 네트워크에 무단 액세스하여 특정 결제 카드 및 기타 고객 정보를 해킹해 회사의 존폐 문제로 확대된 적 있다. 약 4000만 개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계좌와 70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의 개인 데이터가 손상되었다.

2014년 5월 그레그 스타인하펠 최고 경영자가 이 문제로 이사회에서 사임했고 데이터 해킹 사고로 2013년과 2014년 사이에 1억62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

또한 그해 타깃은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여 1년 간 127개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손실이 커져 휘청였다.

2014년 7월 31일 타깃은 펩시와 샘스클럽의 베테랑이었던 브라이언 코넬을 회장 겸 CEO로 영입해 경영을 주도하고 혼란을 수습했다.

2017년 코넬은 타깃의 고전하는 미국 사업에 대하여 상점 재설계, 소규모 점포 추가, 자체 브랜드 출시, 가격 인하 정책을 과감히 실시했다.

타깃은 현재 룸 에센셜, 스마트리, 심플리 밸런스, 마켓 팬트리, 아처 팜스를 포함한 48개의 개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리테일 다이브(Retail Dive)에 따르면 이 중 10개는 1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알려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이코노믹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목록보기

타겟 최근 뉴스

타깃, 트럼프발 관세 여파에 연간 매출 전망 하향

2025.05.22 14:14

美, 소비 풍향계 '타깃' 1분기 실적 하락...관세 불확실성 고조로 소비 감소

2025.05.22 08:02

타깃·월마트 가격 인하,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2024.06.26 07:05

팝업닫기

AI가 알려주는 투자타이밍!

초이스스탁US 프리미엄

  • 1지금살까? 특허받은 전종목 매매신호
  • 2매수부터 매도까지! 종목추천
  • 3투자매력과 적정주가를 한눈에 종목진단
팝업닫기

AI가 알려주는 투자타이밍!

초이스스탁US 프리미엄

  • 1지금살까? 특허받은 전종목 매매신호
  • 2매수부터 매도까지! 종목추천
  • 3투자매력과 적정주가를 한눈에 종목진단

결제 처리중 입니다...

중복결제가 될 수 있으니 페이지를 새로고침 하거나 이동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구독취소 처리중 입니다...

취소 에러가 날 수 있으니 페이지를 새로 고침하거나 이동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카드변경 처리중 입니다...

카드변경 에러가 날 수 있으니 페이지를 새로 고침하거나 이동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