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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트리, 2.75억 달러에 농지 투자사 세레스파트너스 인수 완료
2025.10.02 21:03 인수합병(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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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트리의 세레스 파트너스 인수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높이는 긍정적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농지 투자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는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요소입니다. 두 자릿수 EPS 성장 전망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즈덤트리, 세레스 파트너스 인수로 미국 농지 투자 시장 진출

2.75억 달러 현금 지불 및 실적에 따라 최대 2.25억 달러 추가 지급 계획

2025년 EPS 123% 증가 등 인수 효과로 향후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위즈덤트리(WT)가 미국 농지 투자 분야 선도기업 세레스 파트너스(Ceres Partners) 인수를 완료했다고 10월 2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위즈덤트리는 미국 최대 농지 투자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사모자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위즈덤트리는 이번 거래에 현금 2억 7,5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향후 실적 달성 상황에 따라 최대 2억 2,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인수 자금은 최근 발행한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했다.

인수 대상인 세레스 파트너스는 약 176,000에이커의 미국 농지를 관리하는 대체 자산 운용사로, 연평균 순수익률이 10%를 상회하는 우수한 운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위즈덤트리 창립자 겸 CEO 조나단 스타인버그는 "농지는 탁월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한다"며 "이번 인수는 사모시장 확장과 성장 전략 가속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레스 대표 페리 비에스는 "위즈덤트리와의 협업을 통해 농지 외에도 태양광 임대, AI 데이터 인프라, 수자원 권리 등 인접 분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즈덤트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62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이번 인수로 ETF 중심의 공개시장과 사모시장을 아우르는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위즈덤트리의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9.4% 증가한 4억 6,800만 달러에 달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23% 상승한 0.74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26년과 2027년에도 매출과 EPS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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