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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웨이보에 ‘삼성 갤럭시Z 플립7’ 광고 실수로 게시 후 급삭제
2025.08.01 03:55
외주업체 실수 vs 의도한 홍보 전략 논란...접는 휴대폰 관심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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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진 애플이 전례 없는 광고 실수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전례 없는 광고 실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스트리아 경제매체 oe24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애플이 중국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7 광고 영상을 실수로 올렸다가 급히 지웠다고 보도했다.

◇ 광고업체 실수로 경쟁사 광고 노출

oe24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공식 '애플 지원' 웨이보 계정에서 ‘삼성 갤럭시Z 플립7’ 홍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몇 분간만 노출됐지만, 인터넷 이용자들이 화면을 갈무리하면서 순식간에 퍼졌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두 회사 모두와 일하는 외부 광고업체의 실수로 본다고 oe24가 전했다. 광고 영상이 바뀌었는데도 올리기 전 검토 과정에서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수는 ‘삼성 갤럭시Z 플립7’이 새롭게 시장에 나온 시기와 겹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동시에 애플의 첫 접는 아이폰 개발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기가 의미심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의도한 홍보 전략 의혹도 제기

일각에서는 단순 실수가 아닌 계획한 홍보 전략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oe24는 "일부에서 애플 자체 접는 휴대폰에 관심을 끌려는 뻔뻔한 홍보 작전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첫 접는 아이폰의 개발명이 '아이폰 플립'으로 불리는 상황에서 이런 실수가 일어나 의혹을 키우고 있다.

기술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우연이 아니다. 애플은 모든 사람이 접는 휴대폰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바랄 뿐"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반면, 다른 이들은 단순한 실수로 보고 있다고 oe24는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접는 휴대폰 시장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애플과 삼성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광고 효과를 가져다준 셈이 됐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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