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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이드, 2분기 매출 60.8% 성장..로보택시 사업 836.7% 급증
2025.07.31 19:13 실적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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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이드의 2분기 실적은 로보택시 사업 매출이 836.7% 급증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됩니다. 다만 연구개발 투자로 인한 적자 지속은 단기적 부담 요인이나, 산업 선도적 위치와 기술력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입니다.

2분기 매출 1,778만 달러로 전년비 60.8% 증가, 로보택시 매출 836.7% 급증

엔비디아 칩 기반 HPC 3.0 플랫폼 출시로 자율주행 시스템 비용 50% 절감

글로벌 6개국 자율주행 허가 보유, 증권가 2025년 매출 109.3% 성장 전망

위라이드(WRD)가 2분기 매출액 1,778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8% 성장했다고 31일 발표했다. 특히 로보택시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6.7% 급증한 64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36.1%를 차지했다.

매출총이익은 500만 달러로 40.6%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 28.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순손실 5,67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수치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DRIVE AGX Thor 칩 기반 고성능 컴퓨팅 3.0(HPC 3.0)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초당 2,000조 회 연산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시스템 비용을 50% 절감시켰다. 이는 L4 수준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 가속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글로벌 확장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위라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로보택시 자율주행 허가를 추가로 획득하며, 전 세계 6개국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보유한 유일한 기술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중동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우버와 협력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위라이드 토니 한 대표는 "로보택시 사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위라이드의 2025년 매출액이 10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9.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7년까지 200%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주당순이익은 2027년까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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