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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트코, 매출 부진에 7% 급락...긍정적 전망은 여전
2024.03.09 09:34
2022년 5월 이후 최대 일간 하락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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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11일 코스트코 매장의 쇼핑카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형 회원제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가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보고로 8일(현지시간) 주가가 7% 넘게 급락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2024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1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4억70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도 3.92달러로 전년 동기 3.30달러보다 많았다.

그렇지만 분기 매출이 584억4000만 달러로 LSEG가 전망한 591억6000만 달러에 못 미치면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회사는 휘발유 가격 하락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으로 가계 예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고객들이 가정용 가구, 스포츠용품 및 정원용품과 같은 고가의 비필수 구매에 대한 지출을 제한한 점 등도 매출 부진 요인이 됐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고, 가스 가격과 환율 변동을 제외한 매출은 5.8%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매출도 18.4% 급증했다. 금괴와 은괴 및 기프트 카드에 대한 강한 수요 덕분이다. 고객 트래픽도 전 세계적으로 5.3%, 미국에서 4.3% 증가했다.

이날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7개의 증권사가 코스트코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도 여전하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조셉 펠드먼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실적 발표 이후 급락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뉴스에 따라 주가가 하락한 뒤 다음 몇 주 안에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펠 파이낸셜그룹은 코스트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73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7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거의 19% 상승했다. 주가는 7일 52주 최고가인 787.08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날 7.64% 내린 725.56달러에 마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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