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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3분기 매출 134억 달러..연간 전망 상향
2026.10.27 20:00 실적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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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었고 연간 매출·EPS·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까지 올려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에요. 다만 내년 매각 역풍과 IRS 소송 리스크는 부담 요인이라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어요.

3분기 매출 133억8000만 달러, 전년비 7% 증가

비교 가능 EPS 0.91달러, 환율 효과 포함 11% 상승

연간 EPS 11% 이상·잉여현금흐름 130억 달러 이상 상향

코카콜라(KO)가 3분기 매출액(일반회계기준·GAAP) 133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고, 희석 주당순이익(GAAP) 0.93달러로 8% 늘었으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10월 27일 발표했다. 회계 기준 3분기는 10월 2일 종료됐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지표도 견조했다. 비교 가능 주당순이익(non-GAAP)은 0.91달러로 전년 동기(0.82달러) 대비 11% 늘었다. 두 EPS 모두 2%포인트의 환율 우호 효과를 포함한다. 자체 성장률(organic, non-GAAP) 기준 매출도 7% 증가했다. 농축액 판매가 7% 늘고 가격·제품 믹스가 1% 개선되며 성장을 이끌었다. 농축액 출하 시점 영향으로 농축액 판매는 단위 판매량(유닛케이스)보다 2%포인트 높았다.

3분기 영업이익(GAAP)은 44억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9억8200만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3.4%로 전년 32.0%에서 1.4%포인트 상승했다. 비교 가능 영업이익률(non-GAAP)은 32.9%로 전년 31.9%보다 높았고, 비교 가능 환율 중립 영업이익(non-GAAP)은 8% 증가했다. 회사는 마진 개선 요인으로 자체 성장률 기준 매출 증가와 환율 우호 효과를 꼽았으며, 마케팅 투자 확대와 영업비용 증가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총이익은 84억5000만 달러로 10%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63.2%였다. 판매비와관리비는 39억7500만 달러로 10% 증가했다. 코카콜라 주주 귀속 순이익은 40억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6억9600만 달러 대비 8% 늘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8억3300만 달러로 16% 증가했으나, 법인세가 7억7700만 달러로 56% 늘면서 GAAP 유효세율은 11.9%에서 16.1%로 높아졌다.

전 세계 단위 판매량은 5% 증가했다. 인도, 중국, 멕시코, 브라질이 성장을 주도했다. 탄산음료는 5% 늘었고 트레이드마크 코카콜라 5%, 코카콜라 제로 슈가 16%, 다이어트 코크·코카콜라 라이트 6% 증가를 기록했다. 탄산 플레이버 음료는 3% 늘었다. 물·스포츠음료·커피·차 부문은 5% 증가했는데, 물이 8% 늘었지만 스포츠음료는 3% 감소했다. 주스·부가가치 유제품·식물성 음료는 보합이었다. 페어라이프, 마아자, 미닛메이드의 성장은 지난해 4분기 나이지리아 완제품 사업 매각 영향에 상쇄됐다. 회사는 알코올 미포함 즉석 음료(NARTD) 시장에서 금액 기준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라틴아메리카가 두드러졌다. 라틴아메리카 매출은 19억5800만 달러로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1억5200만 달러로 29% 증가했다. 판매량이 6% 늘고 가격·믹스가 7% 개선됐으며,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점유율이 높아졌다.

북미 매출은 53억8600만 달러로 3% 늘었고 영업이익은 17억6600만 달러로 5% 증가했다. 판매량은 보합이었으며, 트레이드마크 코카콜라의 성장이 물·스포츠·커피·차 부문 감소로 상쇄됐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31억400만 달러로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억7100만 달러로 7% 늘었다. 판매량은 5% 증가했으나 프랑스와 영국의 점유율 하락이 나이지리아와 모로코의 점유율 상승을 웃돌아 금액 기준 점유율은 하락했다.

아시아태평양 매출은 15억6300만 달러로 4% 늘었고 영업이익은 5억6300만 달러로 8% 증가했다. 판매량은 6% 늘었지만 가격·믹스는 2% 하락했다. 환율 중립·비교 가능 기준 영업이익은 14% 증가했고 일본과 베트남에서 점유율이 상승했다. 보틀링 투자 부문 매출은 15억2300만 달러로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2억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700만 달러) 대비 261% 급증했다. 인도와 남아프리카 판매량이 8% 증가하고 영업비용이 줄어든 영향이다. 전사 공통 부문(Corporate)은 3억9200만 달러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2억7100만 달러에서 손실이 확대됐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24억71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non-GAAP)은 114억 달러였다. 전년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6억52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배당금으로 68억4200만 달러, 자사주 매입에 9억 달러를 썼고 부채 상환에 31억6500만 달러를 투입했다. 10월 2일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34억5400만 달러로 지난해 말(102억7000만 달러)보다 늘었고, 장기부채는 366억23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421억19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자체 성장률(non-GAAP) 기준 매출 성장률은 기존 약 5%에서 5% 이상으로 올렸다. 비교 가능 주당순이익(non-GAAP) 성장률은 기존 9~10%에서 11% 이상으로 높였으며, 여기에는 약 3%의 환율 우호 효과와 인수·매각에 따른 약 1% 역풍이 반영됐다. 인수·매각 효과를 제외한 비교 가능 환율 중립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기존 7~8%에서 9% 이상으로 상향했다.

잉여현금흐름 전망은 기존 약 124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 이상으로 올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152억 달러 이상, 설비투자 약 22억 달러를 전제로 한다. 기초 유효세율(non-GAAP) 전망은 19.9%에서 19.7%로 낮췄다. 비교 가능 순매출(non-GAAP)에는 약 1%의 환율 우호 효과와 인수·매각에 따른 약 2% 역풍이 반영된다. 회사는 아프리카 보틀링 사업 매각이 4분기 중 마무리된다고 가정했으며, 거래 종결은 규제 당국 승인에 달려 있다.

4분기에는 비교 가능 순매출에 약 1%의 환율 우호 효과와 약 4%의 인수·매각 역풍, 비교 가능 주당순이익에 약 4%의 환율 우호 효과와 약 3%의 인수·매각 역풍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일수는 전년 대비 6일 줄어 실적에 영향을 준다. 2027년에는 비교 가능 순매출에 소폭의 환율 역풍과 약 8%의 인수·매각 역풍, 비교 가능 주당순이익에 소폭의 환율 역풍과 약 2%의 인수·매각 역풍을 예상했다. 2027년 연간 가이던스는 4분기 실적 발표 때 제시한다. 이번 가이던스에는 미국 국세청(IRS)과의 세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의 영향은 포함되지 않았다.

헨리크 브라운(Henrique Braun) 대표는 "이번 분기 실적은 시스템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보여주며 상향한 연간 가이던스에 대한 자신감을 준다"며 "소비자 가까이에서 글로벌 시스템 전반에 걸쳐 민첩하게 실행하며 미래를 이끌 역량과 브랜드, 인력에 계속 투자하면서 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국(140주년), 멕시코(100주년), 나이지리아(75주년) 진출 기념 캠페인이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20개 이상 시장의 음악 페스티벌 60곳에서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마케팅을 진행해 판매량 성장에 힘을 보탰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은 498억2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94% 증가할 전망이다. 2027년 매출액은 497억9500만 달러로 0.07% 소폭 감소하고, 2028년에는 520억9100만 달러로 4.61% 늘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 매출 감소는 아프리카 보틀링 사업 매각 등 인수·매각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2026년 3.36달러로 전년 대비 10.42% 증가하고, 2027년 3.51달러(4.46%↑), 2028년 3.75달러(7.03%↑)로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이번에 상향한 연간 EPS 성장률 가이던스(비교 가능 기준 11% 이상)는 증권가의 2026년 EPS 증가율 전망과 같은 방향이지만, 회사 가이던스는 non-GAAP 비교 가능 EPS 기준이고 컨센서스는 기준이 별도로 표시돼 있지 않아 직접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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