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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버노바, AI 둔화 우려에 8.5% 급락..전력 인프라株 동반 하락
2026.09.15 00:16 일반

AI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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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속도 조절 우려로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지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단기 매출 성장 모멘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됩니다. 다만 실제 투자 축소 발표가 없고 장기 AI 인프라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제한적 악재로 평가됩니다.

AI 개발 속도 조절 요구로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 확산

GE버노바 포함 전력장비·데이터센터 건설株 동반 급락

실제 투자 축소 미발표로 과도한 반응 가능성 제기

GE버노바(GEV)가 인공지능(AI) 업계 리더들의 경고로 촉발된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 속에 주가가 8.5% 하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날 AI 관련 전력 장비 공급업체와 데이터센터 건설업체 주가가 광범위하게 하락했다. nVent일렉트릭(NVT)은 약 10% 급락했고, 버티브홀딩스(VRT)는 7.9%, 이튼(ETN)은 7% 하락했다. 모딘매뉴팩처링(MOD)과 파월인더스트리즈(POWL)는 각각 6% 이상 떨어졌다. 데이터센터 건설업체인 스털링인프라(STRL)는 8.1%, 다이컴인더스트리즈(DY)는 7%, 컴포트시스템스USA(FIX)는 6.2%, 콴타서비스(PWR)는 5.1%, 엠코그룹(EME)은 4.2% 하락했다.

이번 급락은 앤스로픽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주말 동안 AI 기업들이 최첨단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촉발됐다.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와 xAI 창립자 일론 머스크도 보다 신중한 접근을 지지했다. 올트먼은 별도로 오픈AI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점점 강력해지는 AI 시스템을 둘러싼 안전 문제로 인해 현 단계의 IPO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올트먼은 이후 최첨단 AI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명을 보충했다.

투자자들은 더 엄격한 안전 절차, 독립적 테스트 또는 정부 규제가 새로운 컴퓨팅 용량 배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지연은 오늘 당장 필요한 가속기 수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변압기, 배전반, 냉각 장비, 터빈 및 발전기 구매도 연기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시설을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 고용된 건설업체의 매출도 지연시킬 수 있다.

전력 공급업체들은 AI가 수년간 극도로 높은 전력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로 크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 폭이 더 컸다.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용 전력 관리 및 냉각 시스템을 판매하고, 이튼과 nVent는 전력 분배 및 보호에 사용되는 전기 장비를 제공한다. 모딘은 열관리 제품을 공급하고, 파월인더스트리즈는 전력 집약적 시설용 전기 시스템을 생산한다. GE버노바와 캐터필러(CAT)는 새로운 발전 용량 수요의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밸류에이션이 높았던 점도 주가 민감도를 높였다. 콴타서비스는 최근 후행 수익의 70배 이상, 모딘은 약 66배, 버티브는 50배 이상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러한 수준에서 투자자들은 단순히 강력한 수요만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도래하고 지속되는 강력한 수요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GE버노바는 GLJ리서치가 이날 목표주가 470달러에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추가 역풍을 맞았다.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밸류에이션과 이익 전망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AI 반전 외에도 회사 고유의 매도 이유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날 반응은 증거보다 앞서 나간 측면이 있다.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어느 곳도 AI 자본 지출의 광범위한 감축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최첨단 모델 개발 속도를 늦춘다고 해서 기존 모델의 배치가 반드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AI 애플리케이션의 일상적 운영인 추론(inference)은 기업들이 최첨단 시스템 출시 사이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더라도 컴퓨팅 용량에 대한 수요를 계속 견인할 수 있다. 안전 테스트 자체도 상당한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글로벌 경쟁도 업계가 너무 강력하게 제동을 걸 것이라는 의구심을 품게 하는 또 다른 이유다. 미국 기술 기업들은 중국 경쟁업체에 대한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으며, 각국 정부는 점점 더 AI 인프라를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번 매도는 AI 투자 테마의 핵심적 특징을 드러냈다. 변압기, 발전기 및 냉각 시스템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산업 비즈니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주가는 점점 더 기술주처럼 움직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GE버노바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6년 매출액은 462억1,897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4% 증가가 예상되며, 2027년에는 526억6,785만 달러, 2028년에는 602억8,393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어 AI 인프라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장기 성장 모멘텀은 견고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세가 예상된다. 주당순이익(EPS)은 2026년 30.74달러로 전년 대비 73.8% 급증할 전망이며, 2027년에는 24.69달러, 2028년에는 33.97달러로 예상된다. 2027년 일시적 감소는 대규모 설비 투자 및 신규 프로젝트 초기 비용 반영으로 풀이되며, 2028년 다시 37.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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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국전자공시시스템(EDGAR), NASDAQ, 초이스스탁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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