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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올해 광고사업 급성장에 주가 상승
2026.05.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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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넷플릭스의 광고 사업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광고 매출 확대와 광고주 증가, 타기팅 기술 강화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가 전날 장중 한때 2.4% 상승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87.61달러(약 12만6330원)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6월 기록한 52주 최고가 133.91달러(약 19만3030원)보다 약 34.6% 낮은 수준이다.

상승 배경에는 넷플릭스 광고 사업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했다. 넷플릭스가 올해 광고 매출이 약 30억달러(약 4조326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넷플릭스는 또 올해 1분기 광고 구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광고주는 4000곳 이상으로 1년 전보다 70% 늘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플랫폼인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Netflix Ads Suite)’를 도입한 일부 브랜드의 광고 집행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아마존·야후와 협업…광고 타기팅 강화

넷플릭스는 광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마존과 야후의 광고 기술도 도입했다.

아마존의 ‘아마존 오디언스(Amazon Audiences)’와 야후의 광고 플랫폼 ‘야후 DSP 결정론적 오디언스(Yahoo DSP deterministic audiences)’ 기능을 적용해 광고 타기팅 능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넷플릭스가 기존 구독 모델 중심 사업에서 광고 기반 수익 구조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넷플릭스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다.

◇실적은 엇갈려…올해 들어 주가 하락

넷플릭스는 지난달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다음 분기 매출과 이익 가이던스는 기대에 못 미쳤다.

당시 회사 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료 가입자 증가와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대형 생중계 콘텐츠 효과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사업 확대 외에도 팟캐스트와 지역 스포츠 생중계 등 신규 콘텐츠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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