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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업체 BHP, 인도 타타스틸과 저탄소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
2022.07.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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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는 인도타타스틸과 저탄소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광산업체 BHP는 세계 최대 철강업체 중 하나인 인도 타타스틸과 저탄소 제철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BHP와 타타스틸은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이산화탄소포집액화설비(CCU)기술을 적용하는 두 가지 분야의 ‘고로 탄소배출 강도 감축방안’에 협력할 계획이다.
BHP는 이번 협력이 양사가 각자의 기후변화 목표를 돕고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인도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습득한 기술은 통합 제철소의 배출 강도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 철강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고로 제철공정에서 기존 탄소 배출량을 어느 정도 감축 시킬 수 있을지 철강기업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P와 타타스틸은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철강분야의 가치 사슬과 연관된 추가적인 협업을 비롯해서 환경시스템과 비즈니스 기회의 획득, 인도와 호주의 제철 기술연구와 혁신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할 예정이다.

반디다 팬트 BHP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타타스틸과의 파트너십은 기존 고로 공정에서 감량 기술을 이용하여 탄소를 점진적으로 감소시키는 등 제강 분야의 탄소배출량을 감소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는 고로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작년 조강 생산량은 1억1800만 톤에 달하는 점을 감안 할 때,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이 추진 되는 동안 고로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라지브 무케르지 타타스틸 그룹 전략조달담당 부사장은 "철강 부문은 인도의 탄소 중립 약속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타타스틸은 이미 CCU, 수소 기반 제강, 바이오매스를 비롯해서 제철의 심층적인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몇 가지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타타스틸은 획기적인 기술의 대규모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BHP와의 파트너십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타타스틸과 BHP는 제강 분야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동종 업계 리더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BHP는 최근 몇 년간 포스코, 중국의 바오우, 일본의 JFE스틸, 중국의 HBIS그룹과 손잡고 제철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다.

BHP는 아시아 5개 철강회사(중국, 인도, 일본, 한국)의 생산량을 합치면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약 13%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면서 탄소중립을 강조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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