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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 -10%에 가슴 철렁? '95세 은퇴자' 버핏이 투자자에게 건넨 소중한 조언
2026.04.10 04:05
“50% 폭락 세 번 겪고도 부(富)를 지켰다”… 공포 매도는 자산 반토막 부르는 길

시장의 ‘최고의 10일’ 놓치면 5만 달러 증발… 장기 투자가 복리를 지키는 비결

유행 기술주 ‘몰빵’ 대신 배당·중소형주 섞는 ‘자산 재조정’이 생존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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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와 나스닥 종합지수(COMP)가 조정 국면으로 들어서자 시장 전반이 공포에 휩싸였다. 이미지=제미나이3


“내 주식이 고점 대비 10% 빠졌는데, 지금이라도 다 팔고 시장을 떠나야 할까요?”

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요동치는 산업 구조 속에서 투자를 시작한 한국 2030 ‘청년 개미’들의 공통된 불안이다. 최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와 나스닥 종합지수(COMP)가 조정 국면으로 들어서자 시장 전반이 공포에 휩싸였다.

그런 혼란 속에서 95세로 은퇴한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단호히 말했다. “시장의 부침은 일상이다. 그러나 기업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의 조언은 흔들리는 투자자들에게 세 가지 명료한 생존 원칙으로 귀결된다.

“50% 폭락은 아무것도 아니다”…변동성을 ‘상수’로 받아들여라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경영하는 동안 주가가 세 번이나 반토막 났지만, 결국 모두 회복했다”고 회상했다. 시장 조정은 예외가 아닌 일상의 일부라는 뜻이다.

미국 1650 웰스 매니지먼트의 토머스 발콤 설립자는 “상승장만 봐온 세대에겐 10% 조정도 재앙처럼 보이겠지만, 그때 시장을 떠나는 순간 복리의 마법을 스스로 끊어버리는 셈”이라고 말한다.

JP모건 자산운용에 따르면, 2006~2025년 S&P500지수에 1만 달러를 그대로 두었다면 자산은 8만1000달러(약 1억1900만 원)로 불어난다. 그러나 단 10일간 시장을 비운 투자자는 3만6000달러(약 5300만 원)밖에 남기지 못했다. 단기 공포의 대가로, 자산의 절반 이상을 잃게 되는 셈이다.

예측은 불가능하다…답은 분산과 지수펀드

버핏은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 다른 누구도 모른다”면서 시장 점치기의 허상을 지적했다. 전문가조차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맞히지 못한다면 개인은 예측보다 구조적 분산에 집중해야 한다.

발콤은 청년 투자자에게 저비용·광범위 ETF를 권한다. 대표적으로 ‘찰스 슈와브 1000 인덱스 ETF(SCHK)’, ‘피델리티 토털 마켓 ETF’, ‘뱅가드 토털 마켓 ETF’가 있다. 운용 보수 0.03% 수준으로 장기 수익과 안정성의 균형을 갖췄다는 평가다.

유행 기술주 쏠림에서 벗어나라…본질적 ‘비즈니스 가치’에 집중

버핏은 “우리는 다음 주에 되팔 주식을 사지 않는다. 그 사업 자체가 매력적이어서 산다”고 말했다. 단기 유행과 테마에 휩쓸리는 투자자들에게 던지는 경고다.

RISE 인베스트먼트의 토머스 반 스팽커렌 CIO는 “한국을 포함한 젊은 세대는 고성장 기술 섹터에 과도하게 베팅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들 기업은 금리와 유동성 충격에 가장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재조정(Rebalancing)을 통해 배당주, 중소형주, 해외 주식 등을 함께 가져가야 변동성 내성이 커진다고 조언한다.

‘초단타의 시대’…그러나 버핏의 조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 시장은 ‘테마 단타’와 ‘순간 수익’이 일상화돼 있다. 하지만 버핏의 철학은 단호하다. 성공적인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원칙과 인내의 영역이다.

시장의 하락은 폭풍우처럼 피할 수 없지만 견디면 반드시 해가 뜬다.

금융 전문가들은 버핏의 메시지를 단순한 ‘버티기’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핵심은 분산된 구조와 견고한 비즈니스의 지속성 확보, 즉 ‘복리의 토대’를 지켜내는 것이다.

95세 거장이 남긴 마지막 조언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자만이 복리의 마법을 누린다.”

지금의 -10% 하락에 흔들려 시장을 떠난다면, 당신은 언젠가 찾아올 ‘최고의 상승장’을 구경만 하게 될지도 모른다.

투자자는 자기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첫째, 내 포트폴리오는 특정 섹터에 과도하게 쏠려 있지 않은가.

둘째, 운용 보수가 복리의 수익을 갉아먹고 있지는 않은가.

셋째, 단기 공포가 내 손으로 우량주를 던지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장기 복리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전략은 시장에 머무는 것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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