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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미, 첫 양산 앞두고 트럭 운전사 호평…“편의·성능 모두 개선”
2026.03.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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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미 전기트럭.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수년 지연 끝에 전기 트럭 ‘세미(Semi)’의 양산을 앞둔 가운데 실제 시범 운행에 참여한 트럭 운전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편의성과 주행 성능이 기존 디젤 트럭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반응이다.

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여름 미국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세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투자회사 티그레스 파이낸셜 파트너스는 테슬라가 올해 5000대에서 최대 1만5000대의 세미를 인도한 뒤 연간 5만대 수준으로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미는 중앙 운전석 구조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범 운행에 참여한 운전사들은 이런 구조 덕분에 좁은 도로에서도 후진과 조작이 훨씬 수월하다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시범 운행에 참여한 트럭 운전사들은 “기존보다 훨씬 덜 피로하고 운전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말했다. 수동 변속이 필요 없는 자동 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혔다.

◇500마일 주행·고속 충전…장거리 운송 가능성 확대

테슬라는 세미가 한 번 충전으로 약 500마일(약 800km)을 주행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기존 전기 트럭 대비 두 배 이상 긴 수준이다.

또 30분 충전으로 약 6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운송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다만 디젤 연료 주입 대비 충전 시간이 여전히 길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트럭 운송업체들은 세미가 기존 전기 트럭보다 약 10만달러(약 1억4900만원) 저렴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가격은 약 30만달러(약 4억4700만원) 이하로 추정되며 이는 디젤 트럭의 약 두 배 수준이다.

◇보급 변수는 충전 인프라…시장 전환 속도는 제한적

현재 전기 트럭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장거리 운송에 필요한 고출력 충전 시설이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운송업체들이 도입을 주저하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주요 물류 경로를 중심으로 세미 전용 고속 충전소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또 전기 트럭은 구조가 단순해 유지보수 비용이 낮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고전압 시스템 관리에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기 트럭 시장 전환 속도 둔화 속 변수로 부상

미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규제 완화 영향으로 전기 트럭 전환 속도가 다소 둔화된 상태다. 여기에 물류 경기 침체와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운송업체들의 투자도 신중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세미는 기존 전기 트럭 대비 성능과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시장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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