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홍콩증시 상장 첫날 장중 3.45% 급락
양지혜21.07/07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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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아침 주가가 3.45% 급락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주가가 3.45% 급락했다고 시나닷컴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이중 상장한 샤오펑은 상장 첫날 1.67% 급등한 168.5홍콩달러(약 2만9578원)로 개장했지만, 장중 최저가는 159.3 홍콩달러(약 2만7963원)로 3.45% 급락했다.

샤오펑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8500만주를 발행하고, IPO 전 책정한 공모가는 180홍콩달러(약 3만1597원)보다 낮은 165홍콩달러(약 2만8964원)였다.

조달 규모는 137억8100만 홍콩달러(약 2조4190억 원)로 알려졌다.

조달한 자금은 기술 개발, 생산 능력 확장, 생산 장비 업그레이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샤오펑의 매출은 29억5100만 위안(약 5180억185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1% 폭증했고, 적자는 7억8700만 위안(약 1381억4990만 원)을 기록했다.

2018년~2020년의 매출은 970만6000위안(약 17억379만 원), 23억2100만 위안(약 4074억2834만 원), 58억4400만 위안(약 1조258억 원)이다. 적자는 각각 13억9900만 위안(약 2455억8046만 원), 36억9200만 위안(약 6480억9368만 원), 27억3200만 위안(약 4795억7528만 원)이다.

매출은 폭증했지만 아직은 흑자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샤오펑은 "연구·개발과 행정 지출 등 비용 증가로 흑자로 전환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샤오펑의 6월 전기차 인도량은 5월보다 15% 증가한 6565대로 지난해 6월보다 617% 폭증했다.

2분기 인도량은 1만7398대로 회사의 분기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 상반기 샤오펑 전기차 인도량은 3만738대로 지난해 연간 인도량을 넘어섰고, 전년 동기 대비 5.6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샤오펑은 7일 한국 시간 12시 30분 점심시간 휴장 전 0.84% 하락한 163.6홍콩달러(약 2만3929원)로 거래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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