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중동 긴장으로 뉴욕증시 1% 하락
24.04/13 목록보기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한 번 월가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금요일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75.84포인트(1.24%) 하락한 37,983.24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46% 하락한 5,123.41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62% 하락한 16,175.09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다우지수는 582포인트(1.5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75%까지 하락했습니다.

한 주 동안 전체 시장 지수는 1.56% 하락했고,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37% 하락했습니다. 한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한 주 동안 0.45% 하락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커지도 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상황입니다.

전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이스라엘이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이달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JP모건 체이스 주가는 이 거대 은행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6% 이상 하락했습니다. 은행은 대출 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주요 지표 인 순이자 수익이 2024 년에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약간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경제를 압박하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웰스파고는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0.4% 하락했습니다. 씨티그룹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1.7% 하락했습니다.

유가는 지난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의 긴장이 가장 크게 고조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직접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원유는 배럴당 85.66달러에서 87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후 배럴당 85.6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미국 수입 데이터와 함께 시장에 압력을 가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연료를 더했습니다.

"주말로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와 함께 안전자산으로의 도피가 일어나고 있고, 주식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라고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말합니다.

"이는 경제가 여전히 뜨겁고 인플레이션이 끈질기다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이어 나온 것으로, [투자자들이] 연준에 대한 기대치를 실제로 조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 이것이 그들이 주말을 앞두고 조심스러워하는 이유 중 일부입니다."라고 Haworth는 말했습니다.

소비자들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7.9로 다우존스 컨센서스 예상치인 79.9를 밑돌았습니다.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만을 반영하듯 단기 및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2440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4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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