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반도체 시장점유율 60% 장악…업계 1위 자리 굳혀
양지혜23.06/13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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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TSM)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60%를 돌파했다고 타이베이타임즈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58.5%로 기록된 TSMC의 1분기 시장점유율이 60.1%에 달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대한 수요 약세로 인해 TSMC의 7·5·4나노 기술 가동률이 낮아졌고, 1분기 매출은 167억4000만 달러(약 21조3016억 원)로 지난해 4분기보다 16.2%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TSMC 이번 분기의 매출 하락 폭은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8인치와 12인치 웨이퍼 공장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34억5000만 달러(약 4조3901억 원)로 직전 분기 대비 36.1% 급감했고, 시장점유율이 전 분기보다 3.4%포인트 하락한 12.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4분기의 42.7%에서 1분기의 47.7%로 확대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자동차와 산업용 장비, 미국 국방부문 및 정부 기관용 반도체 수주량 증가로 대만 UMC를 제쳐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3위 기업으로 부상했다.

1분기 글로벌파운드리의 매출은 12.4% 하락한 18억4000만 달러(약 2조3404억 원)다.

트렌드포스는 “우주항공, 사물인터넷(IoT) 응용과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수요로 글로벌파운드리의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대만 UMC는 28나노, 22나노와 40나노 제품에 대한 수요 약세로 지난 분기의 매출은 17.6%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UMC 이번 분기의 매출이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전제품용 반도체 수요 침체로 파워칩과 VIS가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순위가 8위와 9위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상위 10대 기업의 1분기 총매출은 270억3030만달러(약 34조3960억 원)로 전 분기 대비 18.6% 하락했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상위 10대 기업은 지속적인 수요 약세로 인해 2분기 매출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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