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99포인트(0.78%) 오른 42,654.74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45포인트(0.70%) 상승한 5,958.3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78포인트(0.52%) 오른 19,211.1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이번 주 모든 거래일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4월 22일 2.51% 급등한 이후 현재까지 약세를 기록한 날은 단 3거래일에 불과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그간 양국 간 갈등으로 인한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8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53.4)를 하회했으며, 전월 확정치(52.2)보다도 1.4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6.5%에서 7.3%로 상승하며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주요 증시 지표는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리솔츠웰스매니지먼트의 칼리 콕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이번 주 시장은 경제 지표보다는 대중 관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도했다”며 “투자 심리에 따른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 등은 모두 1% 이상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주 하락세를 반복하던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이날 6.4%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2위 케이블 기업 차터커뮤니케이션은 비상장 통신기업 콕스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 발표에 힘입어 약 2%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주요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M7)’ 중 5개 종목은 상승 전환했습니다. 테슬라는 2.09%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구글(알파벳)은 1.36%, 엔비디아는 0.42%,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25%, 0.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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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99포인트(0.78%) 오른 42,654.74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45포인트(0.70%) 상승한 5,958.38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8.78포인트(0.52%) 오른 19,211.1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이번 주 모든 거래일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4월 22일 2.51% 급등한 이후 현재까지 약세를 기록한 날은 단 3거래일에 불과합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유예하기로 합의하면서, 그간 양국 간 갈등으로 인한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습니다.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8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53.4)를 하회했으며, 전월 확정치(52.2)보다도 1.4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6.5%에서 7.3%로 상승하며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주요 증시 지표는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리솔츠웰스매니지먼트의 칼리 콕스 수석 시장전략가는 “이번 주 시장은 경제 지표보다는 대중 관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주도했다”며 “투자 심리에 따른 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유틸리티 등은 모두 1% 이상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주 하락세를 반복하던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이날 6.4%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2위 케이블 기업 차터커뮤니케이션은 비상장 통신기업 콕스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 발표에 힘입어 약 2%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주요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M7)’ 중 5개 종목은 상승 전환했습니다. 테슬라는 2.09%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구글(알파벳)은 1.36%, 엔비디아는 0.42%,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25%, 0.2% 상승했습니다.
